안녕하세요, 색다른 사랑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를 소개하려고 왔습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AI는 무엇인가요?
저는 아마 아이폰 '시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가끔 저도 심심할 때 시리를 불러서 괴롭힌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똑똑한 AI와 사랑에 빠져서 속 깊은 이야기까지 나누는데요💬
바로 주인공 테오도르의 무채색 인생에 색을 입혀준 인공지능 사만다가 나오는 영화, <그녀>입니다:)
저 같아도 제 말을 이해해 주고 묵묵히 들어주는 AI가 있다면 너무 든든할 것 같은데요😘
어떻게 하다가 테오도르가 AI를 하나의 인격체로 받아들였는지 저와 알아봅시다!
간략한 소개
개봉
2014.05.22
장르
드라마
출연진
호아킨 피닉스 (테오도르 역), 에이미 아담스 (에이미 역), 루니 마라 (캐서린 역), 스칼릿 요한슨 (사만다 목소리 역) 등
소개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는 다른 사람들의 편지를 대신 써주는 대필 작가로, 아내(루니 마라)와 별거 중이다.
타인의 마음을 전해주는 일을 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너무 외롭고 공허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인공 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스칼렛 요한슨)를 만나게 된다.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고, 이해해주는 ‘사만다’로 인해 조금씩 행복을 되찾기 시작한 ‘테오도르’는 점점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는데...
주목할 점
<그녀>에서 테오도르는 사만다와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서 만나는데요. 처음에는 그렇게 끈끈한 관계는 아니었지만 점점 사만다도 발전하고 테오도르도 마음을 열면서 둘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사랑을 하죠. 이들의 사랑을 어떤 감성적인 문장들로 표현했는지, 그리고 그들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따뜻한 색감에 주목해 주세요❤️
명장면 / 명대사
첫 번째로 인상 깊었던 장면은 사만다가 만든 피아노 곡이 흘러나오는 장면인데요. 테오도르는 사만다한테 뭐하냐는 질문을 하는데 사만다는 세상을 구경하면서 피아노 곡을 하나 쓰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만다는 우리 둘이 같이 찍은 사진이 없고 이 곡을 그냥 사진이라고 하자면서 감성적인 멘트를 던지는데요. 즉, 노래는 테오도르와 사만다의 소중한 추억의 순간순간들을 담은 노래인 것이죠. 이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함께 한 추억들이 필름처럼 지나가는데... 너희 사진 참 예쁘다🎶
"그 안에 네가 보여."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느라 사만다와 테오도르의 잠깐 연결이 끊기는데요.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테오도르는 굉장히 불안해했었습니다. 다시 연결이 되었을 때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데, 자신과 같이 AI랑 연락하는 사람들을 많이 발견하는데요. 이 모습을 보고 테오도르는 사만다에게 자신과 이야기하는 동안 동시에 다른 사람이랑 이야기하냐는 질문을 하고 사만다는 맞다고 합니다. 이에 충격을 받은 테오도르는 몇 명과 연락하며 사랑하냐는 질문에 사만다는 8316명과 동시에 연락을 하고 641명을 사랑한다고 말을 하는데요. 제가 테오도르여도 상처를 받을 것 같긴 한데 사만다의 입장을 생각해 보면 그녀 또한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줘야 하는 위치에 있으니 어쩔 수 없죠. 그런데 슬픈 건 어쩔 수 없잖아! 지금까지 같이 했던 말들과 쌓아온 추억들 내가 생각해도 마음 아파🥲
"마음이 상자도 아니고 다 채울 순 없어.
사랑할수록 마음의 용량도 커지니까.
난 자기랑 달라.
그런다고 덜 사랑하는 게 아니라 더 사랑하게 된다고.
난 당신 거면서 당신 게 아니야."
관전 포인트
1. 명배우 호아킨 피닉스
<그녀>의 주인공 호아킨 피닉스 배우님은 매번 역할에 완벽히 동화되어서 미친 연기력을 보여주는데요. 영화 <조커>에서는 사이코 인격을 갖춘 '아서 플렉/조커' 역할을 맡아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죠. 이 영화로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성을 받기도 했었죠. 뛰어난 배우님의 연기를 집에서 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영광입니다:)
2. 기상천외한 사랑의 방식
<그녀>에서는 과학기술이 발달한 미래를 배경으로 인공지능과 인간의 사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처음에 둘은 전화를 통해서 은밀한 이야기를 나누며 욕구를 충족했는데 사랑이 깊어지자 몸체가 없는 운영 체계 사만다는 인간 남성인 테오도르의 욕망 충족을 위해 인간 여성’ 이사벨라’를 개입 시켜 자신이 해줄 수 없는 육체적 관계를 매개하려고 시도하기까지 합니다. 거기에 위에 명장면 소개에서도 말했지만 사만다는 8,316명과도 동시에 상호작용으로 대화하며 641명과도 사랑에 빠지죠. 어떻게 보면 굉장히 기괴한 사랑의 방식으로 보일 수 있지만 영화에서 둘은 누구보다 진심이었답니다.
3. 따뜻한 색감
<그녀>의 색은 대체적으로 웜한 색감인데요. 당장 주인공인 테오도르조차도 빨간색 셔츠를 많이 입고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공간에도 붉은색의 포인트 컬러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런 붉은색을 포함해 노란색과 무채색인 흰색을 통해서 그의 감정 상태를 표현하는데요. 행복과 사랑을 느낄 때는 붉은 셔츠를, 사만다와 사이가 좋지 않거나 그가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할 때는 노란 셔츠를 입고 있으며 사만다와 헤어져서 허무함을 느낄 때는 흰색 셔츠를 입고 있죠. 제 인생 영화 중 하나인 <이터널 선샤인>에서 클레멘타인이 심리에 따라서 머리 색깔이 변한 것처럼 <그녀>에서도 색깔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것 같아서 인상 깊네요🎨
최애 캐릭터
사만다
'엘리먼트 소프트웨어'라는 기업이 만든 인공지능이며 정보만 입력하면 그에 맞는 성향에 따라 인간 맞춤형 소프트웨어가 설치한다. 그리고 인간과의 대화가 가능하고 스스로 그림도 그리고 작곡도 할 수 있다. 본래는 기본적인 감정들만 있었지만, 테오도르와의 대화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감정의 폭이 넓어졌으며 그러다 점차 사랑도 배우게 된다.
WHY?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사만다입니다. 사만다는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인공지능으로 테오도르를 행복하게 해주고 잊고 살았던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데요. 이를 넘어서 테오도르의 모든 정보를 분석하여 그가 말을 안 해도 그의 마음을 딱 알아채주죠. 그리고 싸우지도 잔소리도 하지 않으며 그의 말에 귀 기울이고 이해해 주는 완벽한 애인입니다. 특히, 인공지능은 혼자 학습하는 딥러닝 기능이 있기에 점점 발전해서 같이 야릇한 이야기도 해주고 인간과 같은 감정을 느끼기도 하죠. 무엇보다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입니다👩
사만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
물론 사만다가 인공지능이지만...ㅎ 제가 사만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는 양평에 위치한 산음자연휴양림입니다. 이곳은 산림청 1호 치유의 숲으로 지정되어 있는 여행지로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이 찾는 공간이라고 하죠. 어떻게 생각해 보면 사만다는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AI이기에 위치상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기만 했지 자신의 이야기를 편하게 털어놓지를 못했을 거예요. 그래서 사만다가 이곳에 가서 예쁜 초록색 자연들 구경하고 물소리도 들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근처 산에 올라가서 스트레스 다 풀리게 소리도 한 번 지르고요🌳
사만다와 어울리는 시구
내가 그다지 사랑하던 그대여
내 한 평생에 차마
그대를 잊을 수 없소이다
이런 시 / 이상 中
사만다는 인공지능이지만 테오도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인간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요. 그렇기에 그녀도 이별의 아픔을 조금은 겪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동시에 여러 사람을 사랑했고 인간보다는 덜한 감정을 느끼겠죠. 하지만 저는 사만다에게 테오도르는 좀 특별한 존재였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루어질 수 없기에 더 애틋하고 간절한 사랑... 이 시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vve
wavve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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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
https://www.instagram.com/wavve.official/
이상 영화 <그녀>의 리뷰 전해드렸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 한 번 더 깨닫는 시간이 되었는데요💞
외면과 같이 눈앞에 보이는 것들에 대한 관심을 밀어두고 오직 사랑하는 마음 하나 가지고 진심을 나누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호아킨 피닉스 배우님의 연기는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완벽하고 소름 돋았어요🙊
아직 이 명작을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웨이브로 와서 정주행해 봅시다!
그럼 저는 다음에 더 흥미진진한 영화를 가지고 돌아올게요 안녕🤚
요즘은 웨이브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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