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을 뒤집어놓은 애니메이션을 하나 소개하려고 왔습니다☁️
저도 그렇고 제 주변에도 N번 시청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일본만의 따뜻한 판타지 감성이 잘 드러난 애니메이션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랑을 받았었죠💙
바로 세상의 운명을 바꾸는 큰 역할을 하는 스즈메의 여행, <스즈메의 문단속>입니다!
그 당시에 이 영화를 보고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문을 닫아야 하는 경각심이 생겼어!"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이번에 웨이브에서 정주행하면서 그때의 전율을 다시 느꼈답니다:)
간략한 소개
개봉
2024.01.10
장르
애니메이션 (122분)
감독
신카이 마코토
로그라인
한 소녀가 우연히 만난 청년과 재난의 문을 닫는 모험에 뛰어들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
시놉시스
"이 근처에 폐허 없니? 문을 찾고 있어"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는
문을 찾아 여행 중인 청년 '소타'를 만난다.
그의 뒤를 쫓아 산속 폐허에서 발견한 낡은 문.
'스즈메'가 무언가에 이끌리듯 문을 열자 마을에 재난의 위기가 닥쳐오고
가문 대대로 문 너머의 재난을 봉인하는 '소타'를 도와 간신히 문을 닫는다.
"닫아야만 하잖아요. 여기를!"
재난을 막았다는 안도감도 잠시,
수수께끼의 고양이 '다이진'이 나타나 '소타'를 의자로 바꿔 버리고
일본 각지의 폐허에 재난을 부르는 문이 열리기 시작하자
'스즈메'는 의자가 된 '소타'와 함께 재난을 막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꿈이 아니었어"
규슈, 시코쿠, 고베, 도쿄
재난을 막기 위해 일본 전역을 돌며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던 중
어릴 적 고향에 닿은 '스즈메'는 잊고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주목할 점
<스즈메의 문단속>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명작인데요. 동물을 넘어 물건에도 생명을 부여해 주는 등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였고 일본 영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명장면/명대사
첫 번째로 제가 뽑은 명장면은 스즈메가 어머니와의 추억으로 위기에 빠질 뻔한 장면입니다. 스즈메와 의자로 변한 소타는 다이진을 쫓아 놀이공원으로 가는데요. 스즈메는 문을 닫으려고 하고 소타는 다이진을 잡기로 하죠. 그렇게 소타가 다이진을 잡나 했지만 스즈메가 문 넘어 어머니와의 추억에 빠져 그 문 속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 문 너머에는 스즈메의 엄마가 스즈메에게 의자를 주고 있는 모습이 나오고 있었죠. 이외에도 문 너머에서는 놀이공원에서 있었던 스즈메 가족의 추억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소타는 떨어질 위기에 있는 스즈메를 보고 주문을 외우는데 과연 스즈메는 정신을 차릴 수 있을까요? 참고로 이 의자는 스즈메가 어릴 때부터 친구처럼 아껴 온 의자로 어머니가 그녀의 생일 선물에 직접 만들어준 물건인데요. 거기에 원래는 눈이 없었지만 스즈메가 친구로 받아들이자 그 자리에 눈 모양의 홈까지 파 주었습니다. 행복한 과거 아니냐고요? 하지만 스즈메의 어머니는 스즈메와 같은 세상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소타의 영혼이 들어간 다리 세 개 의자는 어마니의 유품이죠. 저 같아도 정신을 잠깐 못 차릴 것 같습니다🪑
"아뢰옵기에도 송구한 히미즈의 신이시여
머나먼 선조의 고향 땅이여
오랫동안 배령 받은 선과 하천을,
삼가 돌려드리옵나이다."
두 번째로 제가 뽑은 명장면은 소타가 요석의 역할이 되어서 소멸이 되는 장면입니다. 미미즈의 표면이 불안정해지면서 도시를 뒤엎기 시작했는데요. 유일한 방법은 요석을 꽂는 방법밖에 없죠. 소타는 다이진이 요석이라고 생각해서 다이진을 꽂으라고 하지만 다이진은 더 이상 요석이 아니었죠. 의자로 변한 순간 요석의 역할은 소타로 넘어갔습니다. 이를 깨달은 소타의 몸은 점점 차가워지기 시작하면서 죽을 위기에 처하고 스즈메는 그를 미미즈에 꽂을 수 없어서 슬퍼하는데요. 다이진이 옆에서 눈치 없게 "이제 소타 아니라니까" 하는데 한 대 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미미즈가 땅에 떨어지면 지진이 나고 많은 사람들이 희생될 것을 알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죠. 이 장면 보고 마음이 찢어졌답니다💦
"사라지고 싶지 않아. 더 살고 싶어.
죽는 게 두려워. 살고 싶어 살고 싶어."
관전 포인트
1.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 그 마지막 작품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는 이야기인데요. 이 작품은 국내를 뜨겁게 달궜던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에 이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이 새롭게 선보인 작품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감독님이 직접 최대 스케일이라고 발표했고 실제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죠. 일본의 도쿄, 규슈 등 다양한 도시의 풍경과 그 도시에서 재난을 부르는 문을 닫는 여정의 모험까지 궁금하신 분은 웨이브로 오세요~
2.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 만점 캐릭터
<스즈메의 문단속>에는 매력이 철철 흐르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서 마주한 스즈메와 문을 닫는 여행 중인 청년 소타는 우연한 계기로 함께 모험을 떠납니다. 두 사람은 어린 나이지만 세상을 뒤엎는 재난을 막기 위해 엄청난 용기를 보여주죠. 이뿐만 아니라 두 사람 앞에 나타난 수수께끼의 고양이 다이진, 그리고 다리가 하나 없는 독특한 스즈메의 의자까지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가 대거 출연해서 영화에 더 집중하게 하는데요. 또한 시코쿠에서 만난 동갑내기 치카, 고베에서 히치하이크로 만난 루미와 쌍둥이, 도쿄에서 만난 할아버지 등 잠깐 나오는 캐릭터지만 감초 역할을 해내면서 영화에 웃음을 더해줬습니다.
3. 감성을 한 층 딥하게 해주는 OST
<스즈메의 문단속>에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용기를 내는 스즈메의 노래들이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 흘러나오는데요.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 OST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등을 함께 작업한 래드윔프스(RADWIMPS)가 참여해 특유의 분위기를 더욱 잘 살려냈죠. 이뿐만 아니라 <명탐정 피카츄>, <쥬만지: 넥스트 레벨> 등 다수의 할리우드 작품에 참여한 작곡가 진노우치 카즈마 님이 공동으로 작업해 최강 OST를 완성시켰는데요. 추가로 래드윔프스가 직접 부른 곡뿐만 아니라 엔딩 크레딧에 흐르는 주제곡 ‘스즈메’는 가수 토아카님이 보컬을 맡아 섬세한 감정을 전달하였습니다.
최애 캐릭터
이와토 스즈메
문에 이끌린 소녀, 스즈메
규슈의 조용한 마을에 이모와 단둘이 살고 있는 열일곱살 여고생.
광대한 폐허 한가운데, 어린 자신이 초원을 헤매어 걷는 불가사의한 꿈을 꾼다.
WHY?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이와토 스즈메입니다. 스즈메는 어려서부터 이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며 성실히 학업 생활을 하는 평범한 여학생이었는데요. 그러다가 신비로운 꿈을 꾸고 소타를 만나게 되면서 그녀의 삶은 뒤바뀌기 시작합니다. 만약에 제가 갑자기 세상을 구해야 하는 입장이 되면 부담스럽고 위축될 것 같은데 스즈메는 거침없고 과감하게 위험한 일에 뛰어드는데요. 한번 결심한 일이라면 아무리 힘들어도 거침없이 정면 돌파하고 끈기 있게 목표치를 해냅니다. 특히 소타를 구하기 위해서 미지의 세계로 가려고 하고 소타 대신 요석이 되겠다는 깡... 또한, 스즈메는 따뜻한 심성도 가지고 있어서 생판 남이라고 해도 위험해 보이면 먼저 손을 내미는 모습까지 보이죠. 추가로 자기주장도 뚜렷하고 감정 표현도 숨김없는 것이 너무 멋졌습니다💫
스즈메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
제가 스즈메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는 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 강원도에 위치한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드넓은 초원을 보면 누구나 힐링이 될 것 같은데요. 위험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지쳐있는 스즈메를 이곳으로 데려가서 탁 트인 환상적인 뷰도 구경하고 귀여운 양에게 먹이도 주면서 활짝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유롭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로도 걸으면서 특별한 하루를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냈으면 좋겠네요🐑
스즈메와 어울리는 책의 구절
맺을 수 없는 사랑을 하고, 견딜 수 없는 아픔을 견디며,
이길 수 없는 싸움을 하고, 이룰 수 없는 꿈을 꾸자.
미겔 데 세르반테스 / 돈키호테 中
여러분은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신가요? 아마 모두가 있을 겁니다. 그러면 질문을 바꿔서 그 꿈의 크기가 어떻게 되나요? 저는 너무나도 큰 꿈을 그리면 나중에 상처를 입을까 봐 소소하고 작은 꿈을 꾸면서 그 꿈을 성취할 때마다 행복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 영화와 스즈메를 보고 제 꿈이 너무 현실에 안주하면서 꾼 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장 안전하고 편안할 때가 가장 위험한 때"라는 말이 있듯이 저는 너무 지금의 제 삶에 만족을 하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데 울타리 속에 저를 가둬놓은 것 같았습니다. 약자를 외면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 타협하지 않으며, 세상을 위험으로부터 구원하겠다는 스즈메의 꿈... 이 책 구절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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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ve 웨이브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독점 스트리밍 중! JUST DIVE Wav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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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리뷰 전해드렸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오직 웨이브에서 독점 스트리밍하고 있는데요👍
다시 한번 그때의 감동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 아니면 그 당시 사정이 있어서 명작을 놓치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번에 웨이브 와서 스즈메와 함께 모험을 떠나봅시다~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과 가슴을 울리는 명대사들을 보면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재밌고 알찬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요즘은 웨이브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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