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현재 영화관을 뒤흔들고 있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의 작품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여름 햇살의 감성적인 영상미를 그대로 담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인데요☀️
저는 처음에 이 영화가 그저 로맨스 영화인 줄 알고 봤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감각적인 연출을 보면서 감탄을 했었습니다!
또한, 성장기에 느꼈던 사랑의 경험들을 떠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죠🩷
좋아하는 사람의 말과 행동으로 하루 기분이 결정되던 그날을 떠올리며 제 리뷰 한 번 읽어보세요~
간략한 소개
개봉
2018.03.22
장르
드라마
출연진
티모시 샬라메 (엘리오 역), 아미 해머 (올리버 역) 등
소개
네 이름으로 날 불러줘
내 이름으로 널 부를게
1983년 이탈리아, 열 일곱 소년 Elio(티모시 샬라메)는
아름다운 햇살이 내리쬐는 가족 별장에서 여름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어느 오후, 스물 넷 청년 Oliver(아미 해머)가 아버지(마이클 스털버그)의 보조 연구원으로 찾아오면서
모든 날들이 특별해지는데...
Elio의 처음이자 Oliver의 전부가 된 그 해, 여름보다 뜨거웠던 사랑이 펼쳐진다.
주목할 점
<콜 미 바이 유어 네임>는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라서 본능만을 중시한 성적 교감만 나오는 것 같지만 자신의 성 정체성을 찾고 이를 감성적으로 풀어낸 성장 영화에 가깝습니다. 상대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혼란스럽고 제멋대로 행동하기 시작하죠. 과연 이 사랑의 결실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요? 쌍방의 사랑을 언제 알아채는지 주목해 주세요~
명장면/명대사
제가 첫 번째로 뽑은 명장면은 엘리오의 고백씬입니다. 앨리오는 올리버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데요. 하지만 사랑을 의미하는 'love' 단어 없이 자신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저 자신의 마음을 은근 드러내는 엘리오의 어리광 같지만 올리버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계속해서 중얼거리듯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것이 인상 깊었어요. 꼭 엘리오의 마음이 터져서 흘러나오는 것 같았죠. 사랑이라는 단어를 한번 쓰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방법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지...💘
"(제 마음을) 아셨으면 해서요..."
두 번째로 뽑은 명장면은 엘레오와 아버지의 대화입니다. 이 장면을 보기 위해 영화를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엘리오는 올리버와 마지막 여행을 끝내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우울해하는 엘리오를 보던 아빠는 진심 어린 말을 전하는데요. 사실 아빠는 엘리오가 동성애자인걸 알고 있었고 둘의 관계는 우정보다 더 값진 것이며 네가 느낀 감정에 솔직하라고 말을 합니다. 흔히 부모님들은 떠나간 사랑을 잊으라고 하고 거기다가 그 상대가 동성이면 따끔하게 혼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는 자식이 정신 차리고 그 상대를 잊기보다는 마음속 깊이 보관하라고 말을 합니다. 단 한 번만 주어지는 몸과 마음이니까요... 아니 아버지 책 쓰세요!! 너무 따뜻하지 않나요?👍
"지금은 슬픔과 고통이 함께하겠지만 그걸 무시하려고 하지마."
관전 포인트
1. 사랑의 두 가지 모습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서는 사랑의 두 가지 모습을 모두 그리고 있는데요. 먼저, 엘리오를 좋아해 주는 여자친구 마르치아와의 사랑의 모습이 나옵니다. 마르치아와의 사랑은 설렘 가득 풋풋한 청춘의 연애 그 자체인데요. 흔한 사랑의 모습이기에 미소를 띠며 볼 수 있죠.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모습은 올리버와의 사랑입니다. 둘의 사랑은 이상한 벽이 보이면서도 관계에서 오는 미세한 떨림 때문에 매력적으로 느껴지죠. 참지 못하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엘리오와 그 감정을 미리 눈치채고 거리를 두지만 자제하기 힘든 올리버의 모습에 주목하면서 어떻게 가까워지는지 집중해주세요😆
2. 아름다운 영상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촬영지는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크레마로 감성적이면서도 자연스러움을 담고 있는데요. 빛나는 햇살과 반짝이는 물, 우거진 나무와 책들, 피아노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엘리오 가족의 별장의 내부는 어둡고 아늑해서 그런지 잡히는 공간의 모습마다 다 낭만적이죠. 또한, 이런 모습의 미를 극대화해주는 감성적인 사운드트랙 덕분에 더 몰입하면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색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기억하세요🖌️
최애 캐릭터
엘리오 펄먼
WHY?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엘리오 펄먼입니다. 엘리오는 아직 사춘기여서 신경질적이고 조금 독특하지만 예술에 높은 재능이 있는 캐릭터인데요. 특히 음악에 재능이 있고 그가 피아노를 칠 때마다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그리고 아직 어려서 그런지 싱그럽고 풋풋한 분위기가 풍기는 것이 좋았고 사랑하는 올리버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그 애틋하고 설레는 모습들이 저까지 떨리게 했어요. 또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후에 직진까지는 아니지만 자신의 단어로 주체 못하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들이 귀여웠습니다🙊
엘리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
제가 엘리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이탈리아 피란체입니다. 피란체는 예술, 문학, 과학의 도시로 많은 예술인들이 탄생한 도시인데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고 유명한 미술관과 박물관도 있어서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죠. 엘리오도 예술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사는 지역인 크레마를 벗어나 많은 경험을 하고 훌륭한 예술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엘리오와 어울리는 시
오늘 따라 유독 허기가 졌다
황홀을 먹고 싶었다
낭만 실조에 걸린 것 같았다
날 보고, 니가 웃었다
포만감에 숨 쉬지 못했다
낭만 실조 / 이훤
이 시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사랑 시인데요. 시를 보고 미묘하면서 찌릿한 감정이 든 게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시는 너의 황홀한 미소가 나의 허기를 포만감 있게 채워줬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이 시를 보면서 어딘가 텅 비어있던 엘리오의 마음을 올리버가 채워줬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시를 가져왔습니다. 참 아름답고 따뜻한 시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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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리뷰 전해드렸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BL 작품들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고 길게 여운이 남는 작품이었는데요💗
배우님들의 연기력부터 영화의 색감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그리고 보는 것만 해도 그 따스한 분위기가 저한테 전해지는 것 같았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웨이브로 와서 저와 함께 과몰입 시청해 봅시다!
그럼 저는 다른 재밌는 콘텐츠 리뷰로 돌아올게요🎥
요즘은 웨이브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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