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블록 에디터 3기로서 추천하는 3가지 단편 영화 모음.zip🗂️

안녕하세요, 무비블록 에디터 3기 마지막 게시물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 벌써 12월이에요🥹

시간이 너무 빨라서 믿기지가 않습니다~

3기도 벌써 끝나다니... 하지만 전 4기도 하기로 해서 계속 찾아올게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총 3편입니다!

작품 3개 모두 개성이 뚜렷하고 너무 재미가 있죠🌟

그럼 제 리뷰 보러 가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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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필석 배우님께 ㅋ / 안서연 / 한국 / 드라마 / 15min

줄거리
강필석 배우의 팬인 서연. 떨리는 마음으로 그에게 자신의 영화에 출연해 줄 것을 요청하는 편지를 전달한다. 이후 마음 졸이며 기다리고 있는 그녀에게, 필석의 의미심장한 답장이 도착한다.

 

나의 평가

여러분 모두 한 번씩은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던 적 있을 텐데요. 극 N인 저로서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과 같이 일할 날을 꿈꾸기도 합니다. 지금도요❤️ 이 영화 또한 서연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강필석 배우님과 함께 작품을 하고 싶어서 편지를 씁니다. 10대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싶었죠. 물론 답장을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오빠는 답장할 거야!라는 생각으로 계속 연락을 기다리죠. 주변 친구들은 떨려서 제대로 연출은 할 수 있는 건지 의문을 갖고 심지어 같이 하기로 한 친구는 서연이 답답한 나머지 도망을 갑니다. 막막하던 그때. 서연은 사실 답장이 왔었다고 말을 하는데요. 하지만 그 답장이 ‘ㅋ’한 글자였습니다. 과연 서연이는 같이 촬영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 이야기를 보고 영화 <듣보인건의 생존신고>가 생각이 났습니다. 이 영화도 당시 무명가수였던 이승윤 가수님과 함께 뮤비를 찍고 싶어서 무작정 편지를 남기고 연락을 기다리거든요. 때로는 무모한 도전이 값진 도전이고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제가 저번에 업로드한 <듣보인간의 생존신고>리뷰 게시물 봐주세요😎

 

2. 참! 잘했어요 / 박지혜 / 한국 / 드라마 / 19min

줄거리
열심히 해도 거의 1등만 하는 9살 나린. 실력도, 칭찬스티커도 나린을 앞서는 같은밤 모범생 준영을 이겨 엄마를 기쁘게 해주고 싶다.

 

나의 평가
이 영화는 제 과거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영화이기도 합니다. 나린은 어린 나이이지만 엄마의 비교로 성적 스트레스를 받는데요. “우리 딸 언제 엄마 행복하게 해줄래?“, ”또 준영이한테 밀린 거야?“ 등  나인의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말을 많이 하죠. 100점을 맞아야 칭찬받는 세상…너무 암울하네요. 이후에 나린이가 준영이를 이기기 위해 하면 안 되는 행동까지 하는 것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이들은 너무 귀엽고 소중하지만 이야기 때문인지 마음이 먹먹해졌어요. 이 영화를 보는 모든 분들 다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3. 수박 / 최정혁 / 한국 / 스릴러 / 15min

줄거리

카페와 전시회를 함께 운영하는 유정. 유정의 카페에 수한과 기석이 우연치 않게 들어오게 된다. 평소 미술에 관심이 있던 기석은 지하실에 있는 전시회로 들어가게 되고, 전시회 작품을 그린 유정과 대화를 하게 된다. 둘의 대화는 매끄러우며 기석은 점점 더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러나 영화는 후반으로 갈수록 이상한 감정이 드러난다. 유정의 작품을 질투하는 기석, 그리고 그 유정의 작품에 대한 비밀.

 

나의 평가

끝까지 다 보고 소름이 확 돋은 영화였는데요. 처음에는 유정이 그저 작품에 되게 열정적인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특히, 이 영화에서 유정은 추상 미술이 가장 순수한 미술 같고, 성별도 계급도 주인공도 조연도 없는 오직 시각적인 표현으로만 감동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서 좋아한다고 하는 말에 감명이 깊었어요. 하지만 끝까지 보니까 그저 순수함을 갈구하는 미친 사람 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서 진정한 순수함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저의 내면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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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Bl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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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3편의 단편 영화 소개해드렸습니다🎬

세 작품 모두 저한테 많은 여운과 깨달음을 주는 작품들이었는데요~

추운 12월 이불 속에서 이 영화를 다 보고 나니 너무 편안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무비 블록에 접속해서 다양한 영화 보시고 이벤트도 참여하세요!

그럼 저는 4기 활동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