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도 펀치와 가드는 존재한다🥊

안녕하세요 이번 주가 가기 전 새로운 영화를 추천하러 왔습니다~

오랜만에 로맨스 영화를 보고 싶어서 찾아보던 중, 권투를 소재로 한 영화를 발견했는데요🩷

처음에는 권투와 로맨스의 상관성에 의문을 가졌지만 그 감정을 섬세하게 녹여낸 것을 보고 놀랐답니다!

러닝타임도 짧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죠📽️

그럼 바로 리뷰 보러 가실까요?

---

그로기 / 이은혁 / 한국 / 로맨스 / 15min

 

줄거리

체육관 관장인 윤을 좋아해 복싱을 시작한 수정. 윤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시합을 함께 준비한다. 그러나 수정은 늘 가드만 올릴 뿐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한다. 훈련 중 생긴 수정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윤. 둘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흐르지만, 다운의 등장으로 무마된다. 수정은 다운과 윤의 미묘한 관계를 눈치 채고, 더 이상 물러서지 않고 윤에게 스파링을 신청한다.

 

나의 평가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모두 여자인데요. 여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상황, 여자가 체육관 관장이라는 사실 등 조금 새로운 도전들을 많이 한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후반부에 수정이 더 이상 물러나지 않고 윤에게 직진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스파링을 신청한 장면이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이 장면에서 사랑을 권투에 비유해서 효과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예시로, "언제까지 가드만 올리고 있을 거야. 제대로 한다며..."의 부분은 멀리서만 지켜보고 소극적이었던 수정을 표현하는 것 같았고요. 그리고 "이만하면 됐다. 너 무리했다.",  "아니에요. 더 할 수 있어요." 이 부분은 꼭 짝사랑을 포기하라는 의미로 들렸답니다. 스파링을 하다 보면 하게 되는 밀고 당기는 행동도 꼭 사랑의 밀당을 보는 것 같아요. 재밌으니까 많은 분들이 시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https://www.moviebloc.com/

MovieBloc

---

이상 무비 블록에 있는 영화 <그로기> 리뷰였습니다⭐

벌써 12월이라니... 시간이 너무 빠른데요~

보고 싶은 영화들이 너무 많아서 틈틈이 시청해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번 연도 가기 전에 다양한 영화들을 보면서 힐링을 느끼는 건 어떨까요?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재밌는 영화 추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