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의 법칙' 적용하기, <중급불어>

중급불어

 

안녕하세요! 지원서를 작성하다가 제가 단편영화 하나를 시청했는데요🎬

여러분들도 꼭 봤으면 좋겠어서 리뷰 하나 간단하게 포스팅합니다~

그럼 후다닥 제 리뷰 밑에 바로 올려볼게요🌟

---

중급불어

 

시놉시스
진이라는 여학생이 프랑스어 말하기 시험 ‘델프’에서 시험관에게 자기 아버지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게 된다. 진은 프랑스어 능력이부족한데다 긴장한 탓에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는 한국 속담처럼 무의식적으로 언어대신 몸짓으로 조금씩 표현하기 시작한다.

 

리뷰

 

중급불어

 

제가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영화는 <중급불어>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프랑스 말하기 시험 '델프'에 대해 알고 게신가요? 실제로 말하기 시험이여서 면접관의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가서 그 기준이 굉장히 애매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의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는 의미에서 친숙한 주제를 다루고 관용의 법칙을 중시한다고 하는데요. 이 영화에서는 이 애매한 시험을 보러 간 진이라는 여학생이 나옵니다. 하지만 진은 능력이 부족하기도 했고 긴장도 해서 옆 자리에서 유창하게 시험 보는 사람과 달리 말을 능숙하게 하지 못하고 답답했는지 언어 대신 몸짓으로 조금씩 표현하기 시작하는데요. 그러다가 진이에게 아버지에 대해서 면접관이 물어보는데 진의 아버지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죠. 진은 하나씩 조심스럽게 표현하다가 멘탈이 붕괴되어서 시험장을 뛰쳐나옵니다. 면접관은 진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서 후회를 하면서 그녀를 붙여야할지 말지 고민을 합니다. 과연 진은 시험에 붙었을까요 떨어졌을까요? 말이 안 통해도, 능력이 부족해도 누구나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이를 표현하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이 시험이 친숙한 주제를 묻기에 쉬운 편이라고는 하지만 때로는 그 주제가 누군가에는 가장 어려운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마치 가족이나, 나에 대해 소개하라는 말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