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시청했다가 또다시 시청하고 리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왔습니다🫣
이 드라마는 15세 관람가지만 조금은 부끄러운 소재를 다루고 있는데요:)
바로 자존감이 떨어진 남주의 발기부전과 회복하기 위해 도와주는 여주의 이야기를 다룬 콘텐츠, <유 레이즈 미 업>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유머스럽고 웃기게 풀어나갈 것 같지만 사실 그에게는 트라우마가 있었고 그 서사를 다 알게 되면 마음이 찢어질 정도로 아픈데요!
거기다가 이 둘의 관계는 학창 시절 서로 좋아하던 사이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더 이야기에 집중하게 됩니다👀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신 분들은 제 리뷰 보고 웨이브로 보러 가세요~
간략한 소개
오픈
2021.08.31 / 8부작
장르
로맨스, 코미디
출연진
윤시윤 (도용식 역), 하니 (이루다 역), 박기웅 (도지혁 역) 등
로그라인
고개 숙인 30대 '용식'이 첫사랑 '루다'를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섹시 발랄 코미디 드라마
주목할 점
<유 레이즈 미 업>은 한없이 찌질한 용식이가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원래 그는 학창 시절 때 전교회장을 할 정도로 많은 여학생들의 첫사랑이었지만 확 변해버렸죠. 그러면서 점점 그도 자존감이 떨어지는데 과연 어떻게 성장을 할까요? 용식이의 성장일기를 주목해주시고 저랑 같이 응원해봅시다📣
명장면/명대사
제가 첫 번째로 뽑은 명장면은 용식이의 기를 세워준 루다의 행동이 보이는 장면입니다. 루다는 용식이의 병을 치료해주면서 사이가 가까워지는데요. 어느 날, 용식이 알바하는 고깃집에 용식의 엄마와 그녀의 친구들이 방문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 고깃집에서 용식이가 알바하는 것을 모르죠. 이를 본 용주는 숨어버리는데요. 용식의 엄마 친구들은 용식의 엄마에게 자식 농사 실패했다면서 듣기 거북한 이야기를 하고 이를 용식이가 듣고 다시 자존감이 떨어지면서 심지어 공황 상태까지 겪게 됩니다. 패닉 상태에 빠진 용식을 본 루다는 용식이 대신 알바한다고 하고 자연스럽게 용식의 엄마 테이블에 가서 용식의 기를 세워주는데요. 자신이 남부럽지 않은 의사라는 것을 슬쩍 밝히고 최근에 용식이를 만났는데 여전히 멋지다면서 이야기를 하죠. 이런 여자... 잡아야 합니다! 너무 멋져요😍
"최근에 용식이 만났어요.
사실 용식이가 제 첫사랑이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했는데 여전히 멋있더라고요.
착하고 따뜻하고 속 깊고 요즘 그런 남자 찾기가 쉽지 않잖아요."
두 번째로 제가 뽑은 명장면은 용식이가 용기를 낸 장면입니다. 용식이는 점점 마음을 다잡고 꾸미기 시작하고 자존감을 되찾고 있는데 위기가 닥치는데요. 바로 20대 여성을 납치한 복면남으로 의심을 받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그 이유가 핑크색을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였고 아니라고 말하면 되는 것이지만 용식은 옛날의 트라우마가 생각나서 무서워서 도망가게 됩니다. 그렇게 용식은 다시 집에 숨어버리게 되고 그의 집 앞에는 경찰, 기자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고 카메라 셔터 소리와 욕만 들릴 뿐인데요. 용식은 이를 듣고 제대로 숨도 못 쉬다가 자신을 위해 좋은 말을 해줬던 루다가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그러다가 무엇을 결심한 듯 용식이 직접 문밖으로 나가서 자신이 그 범인이 아니라고 말을 하죠. 그리고 늦게 이 뉴스를 접한 루다는 용식이의 집으로 가는데 용식이 용기를 낸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다가 그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을 때 그의 손을 잡아줍니다. 용식이의 용기에 박수를...👏
"가진 거 없으면 다들 이렇게 무시하고 멋대로 의심하니까 그게 너무 무서워서요"
관전 포인트
1. 섹시 발랄 코미디
<유 레이즈 미 업>은 고개 숙인 30대 용식이 첫사랑 루다를 비뇨기과 주치의로 다시 만나면서 다양한 시련을 겪고 결국 성장을 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쉽게 볼 수 없는 소재를 유쾌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아주 독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삼각관계
비뇨기과 환자와 주치의로 만나는 용식과 루다의 재회는 생각만 해도 땀이 나오는 설정으로 웃음을 유발하는데요. 여기에 이루다의 남자친구이자 유능한 정신의학과 의사 지혁까지 용식의 발기부전 치료에 참여하면서 관계가 더욱 복잡해집니다. 물론 초반에는 그저 루다와 지혁의 기싸움에서 시작된 치료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의미가 바뀌어가고 의도치 않은 결과를 불러일으키죠🙊
3. 용식의 성장
힘들게 취준 생활을 버티는 것도 벅찬데 치명적인 건강상 비밀을 첫사랑한테 들킨다는 점에서 용식은 더 힘든 일상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루다가 의사로서, 또 그녀도 그를 진심으로 좋아했기에 그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치료를 해주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는데요. 그러면서 점점 용식이도 자존감도, 건강도 되찾아가기 시작합니다. 여러분들도 이 드라마 보면서 느꼈던 좌절감과 불안감 훌훌 털어냈으면 좋겠네요✌️
최애 캐릭터
도용식
31세 공시생.
공무원 시험만 준비하다 뱃살만 두둑하게 남는 것도 모자라 비뇨기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내몰렸는데, 그만 첫사랑을 주치의로 만나 좌절한다. 고개 숙인 굴욕의 나날을 뒤로 하고, 그가 무너진 자존감을 세울 수 있을까?
WHY?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도용식입니다. 용식이라는 캐릭터는 저에게 웃음과 감동을 다 준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랜 시간 아르바이트와 공무원 시험 준비를 병행하며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자존감이 바닥을 치지만 그는 원래 엄친아 그 자체로 많은 여학생들이 그를 좋아했었죠. 처음에는 그저 어리바리하고 미래 없이 공무원에 붙잡고 있는 캐릭터 같아서 정이 안 갔지만 그에게 담긴 상처들을 용식이와 함께 마주하면서 캐릭터에 정이 갔습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용기를 얻고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모습이 존경스러웠고 저에게 많은 용기를 준 것 같습니다✨
용식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
제가 용식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는 인도네시아 코모도 섬입니다. 이 섬에서는 아름답고 보존이 잘 되어있는 딸기 우유빛 핑크 비치를 볼 수 있는데요. 핑크색을 좋아하는 용식에게 안성맞춤인 여행지이죠. 참고로 모래가 분홍색이 아니라 산호와 조개의 잔여물 때문에 핑크색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루다와 함께 시원한 바다 만끽하고 인생샷 건졌으면 좋겠네요🩷
용식에게 어울리는 시구
용기를 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못해요
용기 / 이규경 中
여러분은 "모두가 Yes 할 때 No 할 수 있는 용기"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많은 사람들이 이 문구를 알지만 실제로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이 없을 것 같습니다. 튀고 싶지도, 미움받기도 싫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행동은 나중에 후회를 가져올 거예요. 힘들겠지만 용식이처럼 한 번쯤 용기를 내서 진실한 말을 하는 것도 때로는 필요할 겁니다. 용식이가 에피소드 후반부에 용기를 내서 계속 외친 것처럼 우리도 마음의 문을 열고 솔직히 외쳐봐요🚪
이상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유 레이즈 미 업> 리뷰를 전해드렸습니다😄
저는 보면서 많이 웃기도 했지만 용식이의 트라우마를 마주하면서 마음이 아팠는데요~
어쩌면 저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일상에 지쳐 이를 깊은 곳에 묻어둔다는 생각이 들었죠🕳️
또, 언젠가 용식이의 병처럼 나타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식이도, 그리고 제 글을 보는 모든 분들이 다 아픔 없이 꽃길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재밌고 알찬 리뷰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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