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시청한 따끈따끈한 영회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단편영화로 가볍게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저도 오고 가는 지하철에서 시청을 하고 있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이야기가 너무 와닿아서 눈물을 흘렸답니다!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깊은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영화로 뭔가 옛날 제 모습이 생각났던 것 같아요🫂
바로 서로가 서로의 낙원이 되어준 두 여고생들의 이야기, <꿈의 정원>입니다:)그럼 바로 리뷰해볼게요😆
간략한 소개
개봉
2021 / 31min
장르
판타지
출연진
정유나 (한주오 역), 정은지 (온은수 역) 등
시놉시스
사랑과 우정의 경계가 흐릿한 불안정한 18살 여름, 온은수와 한주오의 세상에는 서로뿐이다.
어제와 똑같은 평범한 하루, 은수와 주오는 수업을 땡땡이 치고 둘만의 아지트에서 함께 낮잠에 빠진다.
눈을 떠보니 사라진 은수, 은수를 찾으러 주오는 기묘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주오는 은수와 함께 돌아올 수 있을까?
주목할 점
이 영화는 판타지 영화인만큼 현실과 애니메이션이 겹쳐서 나오는데요. 중간에 잠깐 삽입되는 애니메이션이지만 판타지 영화의 분위기를 더 묘하게 만들어줍니다. 또, 꿈의 정원이라고 나오는 은수의 꿈속에서 하는 이야기를 주목해주세요!
명장면/명대사
제가 뽑은 명장면은 주오와 은수가 꿈의 정원에서 대화를 하는 장면입니다. 은수의 꿈의 정원은 그녀가 좋아하는 것들로 꾸며져있는데요. 힘든 걸 뒤로 한 채 도망간 은수에게 주오는 좀만 여기서 쉬었다가 같이 돌아가자고 말을 하며 언제나 너의 편이라며 말을 합니다. 하지만 은수는 너무 지친 상태이기에 꿈의 정원에서 나갈 생각이 없다면서 말을 이어가는데요. 내일이 오는 게 절망스러워 숨을 쉴 수가 없었을 때 주오가 곁에 있어서 버텼지만 이 이야기의 끝이 해피엔딩일 것이라는 자신감이 없다고 말을 합니다. 자신의 우울이 주오에게 큰 해를 끼칠 것 같은 게 무서웠다는 것이죠. 아마 솔직하게 은수가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첫 순간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이 모습을 보고 일찍 저를 떠난 친구가 생각이 나는 것 같아요. 아마 그 친구도 은수와 같은 마음이었겠죠? 친구의 모습이 생각이 나서, 그리고 제가 꿈에서 제 친구와 하는 대화를 보는 것 같아서 이 장면이 계속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내 삶의 유일한 가치는 너였거든"
관전 포인트
1. 애니메이션의 등장
<꿈의 정원>을 보다 보면 중간에 잠깐 인형이 움직이는 것 같은 애니메이션이 나오는데요. 주오가 은수를 찾기 위해 어떤 통로를 들어가고 갑자기 주오가 위에 간략한 소개에 삽입한 그림처럼 변화합니다. 그리고 그 공간은 바다였으면서 종이배를 타고 은수를 찾으러 다니는데요. 그러다가 은수를 찾고 바다에 입수를 하죠. 근데 그 공간은 수영장이고 다시 현재로 돌아옵니다. 이외에도 갑자기 어린 시절을 보여준다던가 꿈의 공간 같은 묘한 장면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판타지 영화의 효과를 극대화하죠🌲
2. 꿈의 정원에서의 대화
이 영화의 주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꿈의 공간에서 둘은 대화를 하는데요. 정리하면, 주오는 은수에게 힘들어 보이면 손을 내밀어 주겠다면서 위로를 했는데 은수는 주오한테 정말 고맙지만 자신의 우울이 주오의 삶을 망칠까 봐 두려워하고 다시는 꿈의 정원에서 나갈 생각이 없다고 말을 하죠. 제가 짧게 요약했지만 긴 시간 동안 둘의 대화는 오가고 솔직한 은수의 이야기가 보는 관객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최애 캐릭터
온은수
WHY?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온은수입니다. 아마 제 친구의 모습이랑 겹쳐 보여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일 것 같은데요. 동시에,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녀가 말한 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대사가 "나는 가끔 순간들을 박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인데요. 제가 실제로 이 말을 굉장히 많이 합니다. 행복해도 언제까지 이 행복이 이어질지 불안해하기도 하고 계속 불안한 생각들로 사로잡히거든요. 은수에게도 이제 불안한 기억들이 없고 그녀가 원하는 행복한 세상만 가득한 꿈의 정원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은수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
제가 은수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는 모로코의 쉐프샤우엔입니다. 이곳은 조용하지만 아름다운 파란 도시라도 불리는 곳인데요. 동시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디즈니 만화 '알라딘'에 묘사된 풍경을 닮았다고 하죠. 저는 은수가 파란색으로 뒤덮인 세상을 보고 힐링을 느끼고 어딘가 숨겨져있는 희망과 행복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은수에게 어울리는 노래 가사
"근데 가끔은 너무 행복하면 또 아파올까 봐
내가 가진 이 행복들을 누군가가 가져갈까 봐
아름다운 아름답던 그 기억이 난 아파서
아픈 만큼 아파해도 사라지지를 않아서"
나의 사춘기에게 / 볼빨간사춘기 中
제가 딱 은수를 보면서 이 노래가 생각이 났던 것 같습니다. 캄캄한 세상 속에서 자신의 정원을 찾아 버텼던 은수가 주오에게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는데요. "너무 무서운데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났어. 언제 부서질지 모르는지 불안함에 내일이 무서워지더라고."라는 말을 통해 그녀는 단 한 번도 마음이 편했던 적이 없다는 것이 나타났죠. 여러분들도 혹시 언제 찾아올지 모르겠는 지옥에 불안함을 느끼고 있지 않으신가요? 쓸데없는 걱정에 휩싸여서 힘들어하는 저지만 이번 기회에 저도 그리고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도 조금 편안함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영화 <꿈의 정원> 리뷰를 작성해봤습니다🦋
힘든 삶 속에서 도망쳐온 은수를 끝까지 찾아주고 손을 잡아준 주오가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인데요!
은수가 주오가 삶의 이유였던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쓴 제목도 은수가 주오에게 한 말인데 참 예쁘지 않나요?
둘이 서로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감히 정의하기도 힘듭니다😊
참 멋지고 아름다워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꿈의 정원이 꽃으로 차있고 색감 자체가 오묘해서 그런지 더 집중이 잘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재밌는 영화 리뷰를 가지고 컴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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