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시 웨이브 서포터즈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웨이브에 있는 시트콤 3편을 리뷰해보려고 하는데요😎
요즘에는 볼 수 없는 시트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들만 가져왔습니다!
먼저 소개할 시트콤은 한 순간에 한 가족이 된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시트콤, <패밀리>인데요💞
이 안에 우정, 사랑, 가족까지 모든 것들이 에피소드에 잘 녹아있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을 위해서 그럼 간단하게 리뷰해볼게요🌟
간략한 소개
편성
2012.08.13 ~ 2013.02.06 / 120부작
출연진
황신혜 (우신혜 역), 안석환 (열석환 역), 박지윤 (우지윤 역), 김다솜 (우다윤 역), 선우용여 (나일란 역), 이본 (우본 역), 박희본 (열희봉 역), 최우식 (열우봉 역), 김단율 (역막봉 역), 남능미 (궁애자 역), 김형범 (열형범 역), 심지호 (차지호 역), 민찬기 (알 역), 박서준 (차서준 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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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집안에 번듯한 직업까지 갖춘 가족과 콤플렉스로 중무장한 가족이 하나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시트콤
기획의도
한 눈에 봐도 정반대인 두 가족이 한 집에 살게 된다.
한 지붕 두 가족! 적과의 동침!
겉으론 완벽한 진짜 우성 가족과 덜 떨어진 레알 비호감 열성 가족
하지만.. 쿠궁!!
누가 진정한 우성가족? 누구 진짜 열성가족?
하나씩 결핍된 두 가족
우성 가족과 열성 가족, 서로 부족한 걸 채워 하나가 된다
1+1=2가 아닌 1+1=1이 되는 가족 시트콤의 미덕인 '가족애'를 보여주는 작품!
매일 웃기는 에피소드와 사건들로 시끄럽지만 두 가족은 갈등을 통해 변화한다
가족애로 서로를 치료하고 성장시키는
웃음과 감동, 눈물의 페이소스를 보여주는 가족 시트콤!
주목할 점
<패밀리>는 극과 극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계속 보다보면 사람들이 살아가는 과정은 다 똑같고 어느 가족이든지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즉, 누가 우성이고 열성인지 구분할 수 없죠. 이 시트콤을 통해 가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명장면/명대사
저는 총 2가지의 장면을 가져왔는데요. 먼저 희봉과 지호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는 장면입니다. 지호는 희봉한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지만 희봉은 자신의 친구인 지윤이 지호를 좋아하는 걸 알기에 거절을 하는데요. 그렇게 크리스마스 이브 날, 희봉과 지호는 동료로부터 받은 콘도 이용권을 가지고 각각 지윤과 알이랑 여행을 갑니다. 둘은 따로 간 것이지만 같은 장소를 같은 날에 갔기에 운명적으로 만나는데요. 지윤은 분위기를 보고 자신 떄문에 둘이 안 이루어진 걸 알고 희봉한테 지호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다며 말을 하며 용기를 북돋아줍니다. 그렇게 희봉도 다시 용기를 내서 사실 자신도 좋아한다며 마음을 고백하는데 지호는 그 고백을 갑자기 쌀쌀하게 거절하는데요. 희봉은 타이밍이 늦었구나 생각하며 좌절을 하는데 지호가 갑자기 커플 장갑과 희봉의 별명이 새겨진 팔찌를 줍니다. 그러면서 신경 쓰이게 한 대가로 심술 부린 것이라며 말을 하죠. 그의 장난에 속았던 희봉은 놀람과 다행의 마음에 지호를 두 대 치고 지호는 때린만큼 희봉한테 뽀뽀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키스해요... 존버는 성공한다고했죠? 진짜 친구같은 연애라고 하면 딱 이 커플이 생각이 날 정도로 둘이 맨날 티격태격하면서 알콩달콩하는데요. 너무 귀엽습니다🐤
두 번째 장면은 머리가 좋아졌던 서준이 나오는 장면입니다. 서준은 사고 당하기 전,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자인 다윤이 자신을 아랫집 사는 애라고 소개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데요. 그 후, 알과 함께 차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교통 사고를 당하는데 서준은 이상한 후유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유치한 장난을 치고 무식하던 서준은 머리를 다친 후 패션부터 말투, 성격 모든 것이 성숙해지고 의학 용어도 사용하는 천재적인 면모를 보이죠. 심지어 다윤도 풀지 못한 수학 문제를 풀어내고 책을 가까이하며 지적인 매력을 계속 다윤한테 뽐냈고 다윤도 좀 설렘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를 본 서준의 친구 우봉은 자신과 거리를 두고 예전같지 않은 서준의 모습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다시 책으로 서준의 머리에 강한 충격을 주었고 서준은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이 에피소드가 진짜 귀여운게 머리 다치기 전, 다친 후, 그리고 다시 돌아왔을 때의 서준의 모습이 너무 180도 다르기도 하고 각기 다른 매력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는데요. 전 맨날 베이비슈라고 부르면서 다윤한테 온갖 사랑을 정성적으로 표현하는 다치기 전 바보 서준이 좋긴 합니다🤣
관전 포인트
개성있는 캐릭터의 등장
<패밀리>에는 변태 순정만화가, 백치미 허당녀, 트러블 메이커 아들, 성격파탄자 딸, 신종블로그거지, 오타쿠 삼촌, 철없는 할머니 등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각양각색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탈피해서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해야하기에 도전하기 힘든 연기였을텐데 배우들이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었죠. 그 예로, 못난이딸을 연기하기 위해서 박희본 배우님은 10kg을 찌우고, 똘똘한 역할로 인기를 모았던 최우식 배우님은 시트콤을 통해 바보같은 빵셔틀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배우님들이 하나씩 문제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을 연기했는데요. 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들의 향연은 시청자들이 눈을 뗼 수 없게 했습니다👀
최애 캐릭터
차지호
차도남 바리스타. 30대 초.
우성가족과 열성가족의 집 건물 1층에서 까페를 운영한다.
이탈리아 출신에 거기다 분위기 있어 보이는 외모까지,
연일 손님으로 만원이고 그 덕택에 건물 가격까지 치솟고 있다.
대칭에 대한 강박증!! 책도 책상에 직각으로 좋아야하고 수건도 늘 같은 길이로 놓여있어야하며, 식탁 위 반찬 그릇도 줄지어 놓아야 편안하고, 심지어 좋아하는 숫자도 대칭이 되는 8이다. 심지어 손님이 테이블이나 의자 위치 옮기면 미쳐버릴 지경이다.
자신의 일에 실수가 없고, 남의 실수도 용납하지 못한다. 하지만 화를 내고 돌아서면 바로 후회하는 소심한 캐릭터다.
이탈리아에서 이탈리아 여자한테 크게 데인 후, '연애 따윈 개나 줘버려.'라고 생각하는 그의 앞에 두 명의 여자가 나타난다.
우성 큰 딸 '지윤'과 열성 큰 딸 '희봉'. 그의 심플라이프는 점점 흔들리기 시작한다.
WHY?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차지호입니다. 지호는 깐깐하고 까칠하지만 누구보다 꼼꼼하고 책임감 있게 일을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희봉을 좋아하면서 점점 인간적인 면이 생겨나기 시작하는데 츤데레처럼 그녀를 잘 챙겨주고 분위기를 풀기 위해 장난도 칠 줄 아는 성격으로 희봉한테 하는 말과 행동을 보면 사람의 본 모습을 볼 줄 아는 깊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또, 지호는 제빵과 커피까지 잘하는 이탈리아 엘리트이고 기럭지랑 패션까지... 솔직히 외적인 모습도 완벽하다고 할 수 있죠.
MBTI - ISTJ
제가 생각한 지호의 MBTI는 ISTJ입니다. 그는 낯가람이 심한 편이고 사람에 대한 선입견도 좀 가지고 있으며 원리 원칙적이여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합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주어진 업무나 책임을 끝까지 완수하는 의젓한 모습을 보이고 정리정돈까지 깔끔하게 하는 성격입니다. 그리고 희봉이와의 에피소드를 보면 밝고 활기찬 유형의 사람을 좋아하고 겉으로는 답답하고 딱딱해보이지만 진정 사랑하는 상대라는 생각이 들면 모든 걸 다 쏟고 그녀에 맞춰서 변하는 사랑꾼 모습을 보입니다.
지호를 보면 생각나는 노래
"알듯말듯해
All I wanna do All I wanna do
혼자 착각한 거니
뭐 줄듯 말듯 니 맘을
알듯 말듯 니 맘을
애매한 우리 사이를
Tell me now Tell me now"
제가 지호를 보고 생각난 노래는 비투비 (서은광, 임현식, 육성재)의 '알듯말듯해'입니다. 이 노래는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 <쌈마이웨이>의 OST 중에 하나인데요. 오랜 남녀 친구 사이에 알듯 말듯 한 설레이는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썸 타는 연인들의 BGM으로 딱 맞는 멜로디와 가사가 담겨있습니다. 지호 또한 우스꽝스럽게만 보이던 희봉이를 놀리는 재미가 있었던 것이지, 처음에는 사랑으로 못 느꼈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이것이 사랑이였구나를 깨닫는 그런 과정이 이 달콤살콤한 노래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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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시트콤 <패밀리> 리뷰였습니다🎶
이 게시물에서는 소개하지 못했지만 이 드라마는 서로를 가족으로 인정하지않다고 하나씩 맞춰가면서 점점 하나의 공동체로 성장하는 과정이 잘 드러나있는데요!
그 과정 속에서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았습니다💙
지금은 왜 이런 시트콤이 나오지 않는 것인지 다시 한 번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진짜 자투리 시간에 보기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웃음 가득! 눈물 찔끔 나오는 <패밀리>는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까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
그럼 저는 다음에 다른 시트콤 리뷰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요즘은 웨이브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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