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산인문극장 제작발표회 스케치 게시물로 돌아온 김민서입니다!
저는 어제 20일 <두산인문극장 2023 : Age, Age, Age 나이, 세대, 시대> 제작발표회를 좋은 기회로 다녀왔는데요🤩
제가 저번 게시물에서 전해드린 내용말고도 추가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직접 이 행사를 꾸민 분들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한 번 어제의 현장으로 돌아가볼까요?
제작발표회 정보 및 순서
두산인문극장 2023 : Age, Age, Age 나이, 세대, 시대 제작발표회
3.20 (월) 오후 2시 두산아트센터 Space111
[진행순서 및 참석자]
1. 두산인문극장, 주제 소개
강석란 두산아트센터 센터장
2. 공연, 전시, 강연 프로그램 소개 및 질의응답
이오진 연극 <댄스 네이션> 윤색/연출
부새롬 연극 <20세기 블루스> 윤색/연출
정진새 연극 <너의 왼손이 나의 왼손과 그의 왼손을 잡을 때>
작/연출 김요안 두산아트센터 프로듀서 (공연 프로그램 기획)
최회승 두산갤러리 큐레이터 (전시프로그램 기획)
주일우 이음대표 (두산인문극장 공동기획사, 강연 프로그램 기획)
강연과 전시 관련 추가 정보
현장스케치
저는 혼자 두산아트센터를 처음 와봤는데요!
넘 기대가 되었답니다🧡
그럼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오니까 두산아트센터에 대해 알 수 있는 자료들고 물 한 병을 주더라구요!
사실 학교 갔다와서 목 말랐는데 헷 좋았어요😀
가장 궁금해하실 본격적인 진행 스케치를 해볼게요~
https://www.youtube.com/watch?v=camF92MWGJA
먼저 두산인문극장 2023: Age, Age, Age 나이, 세대, 시대의 트레일러 영상을 시청해보았습니다!
알록달록 참 이쁜 것 같습니다🎨
시청을 하고 강석란 두산아트센터 센터장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Age'란 무엇인지 그리고 세대 갈등이 심각해지는 이 시대 속에서 사회적으로 여러 측면에서 문제들이 발생하는데 이런 문제를 해소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주제를 이렇게 정했다고 합니다📰
의미도 뜻깊다니... 저는 한 번 더 감동을 했어요💕
그 다음 각자 담당자와 프로그램소개, 그리고 질의응답타임이 있었습니다!
먼저 연극의 연출을 맡은 세 명의 능력자분들의 이야기를 공유해볼게요💛
(연극 소개는 전 게시물에서 했으니 생략 > <)
1. 각 연극과 Age의 주제 연관성을 알려주세요
<댄스 네이션>
출연진이라고 할 수 있는 여자 배우들의 나이대가 다양하며 배우 조차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연극을 통해 13살 때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20세기 블루스>
60대 여성 4명, 30대 아들, 90대 여성 등 다양한 연령대의 배우들이 등장을 합니다. 즉, 다양한 세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죠. 현재 기획 단계에 있는데 이게 미국 작품이라서 어떻게 해야 한국사람들도 공감을 하고 이해할 수 있을지 많은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너의 왼손이 나의 왼손과 그의 왼손을 잡을 때>
표상되는 나이, 세대, 시대를 넘어서 시간의 흐름과 쌓임 그리고 멈춤까지 다루고자 하였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주인공들의 직업을 과학자로 설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인물뿐만 아니라 넘어서서 동물과 식물, 그리고 지구의 흐름까지 다루고자 합니다.
2. 각 연극의 무대적인 특징을 알려주세요
<댄스 네이션>
저희 연극은 몸이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흔히 신체를 이용해서 '배알이 꼬이다', '심장이 뛴다' 등 내장이 들어간 말로 일상생활 속에서 말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을겁니다. 그래서 저는 무대 전체가 내장 기관의 느낌이 나도록 연출할 계획이고 극장 전체, 무대 문 여는 순간부터 10대를 회상하도록 하고싶습니다.
<20세기 블루스>
지금 현재 Production 초창기라서 완벽하게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연극을 통해 타인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고 세대간 다가갈 수 있는 공간 구조로 무대를 꾸밀 계획입니다.
<너의 왼손이 나의 왼손과 그의 왼손을 잡을 때>
저희 작품은 SF를 표방하고 있는데 과학자가 등장하고 생존 첨단기술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저희 연극에는 배 안에서의 피난하는 장면들이 나오기 때문에 크루즈 배 공간이 저희 연극에 주요 공간입니다. 저는 항상 두산아트센터 공연장을 볼 때마다 호텔의 로비 같다는 느낌을 받는데 이를 활용해서 폐허 분위기로 꾸밀 생각입니다.
다음은 두산갤러리 큐레이터인 최회승님과의 질의응답입니다🧡
1. 이 전시를 구상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었나요?
일단 이 전시 자체를 구상할 때 저와 작가님들같은 고작 30-40대가 죽음에 대해서 말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준비를 계속 하면서 모두가 말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각 나이대마다 생각하는 죽음의 모양이 다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 전시명을 <눈은 멀고>로 지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저는 전시명을 불교에 나와있는 인간의 노화 설명에서 가져왔는데요. 옛날에 어떤 시종이 노인을 보고 '빛을 바랬고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눈이 먼 사람이 노인이다'라고 읊었고 지금까지 이때 말한 것이 노인의 정의가 되었습니다. 좋은 것이 없는 상태이지만 모두가 겪을 노화를 당당하게 받자는 의미에서 그리고 그 시종이 읊은 문구 중에서 가장 두렵다고 생각하는 '눈이 멀고'를 가져와서 전시명을 지었습니다.
다음은 두산아트센터 프로듀서인 김요안님과의 질의응답입니다💚
1. <두산인문극장 2023: Age, Age, Age 나이, 세대, 시대>의 준비 기간과 주제 선정 과정을 알려주세요
저희는 3년 전부터 이음 대표님과 함께 '나이듦'을 연상하기 시작하면서 구상했었습니다. 코로나의 3년이라는 기간이 점점 나이와 시대로 확장되었고 그러면서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2. 이 프로그램들이 청소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댄스네이션이 몸과 춤으로 청소년을 중심으로 다루는 것처럼 작품마다 중심적으로 다루는 세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배우 나이대도 10대인 경우도 있고 차별 없는 배우의 연기를 엿봄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음대표 주일우님과의 질의응답입니다💙
1. 강연 8회차를 구성할 때 염두한 부분이 있나요?
특별히 염두한 것은 없지만 강의하는 분들도 듣는 청중한테도 서로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강사분들도 다양한 측면으로 생각을 하고 어떠한 방식으로 청중들에게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니까 청중분들도 꼭 오셔서 생각의 고리를 발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강연이 세대간 연결에 어떠한 도움을 줄 것 같나요?
코로나가 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질병에 노출되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든 노인분들이 질병에 더 위험했고 이는 비극적인 상황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출산 고령화 시대가 오면서 돌봄의 관계가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었고 이와 관련해서 모든 세대가 같이 이야기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강연은 이와 관련해서 의문점을 제공하고 답을 찾는 요소를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하면서 그 당시의 뜨거운 현장의 열기가 다시 타오르는 기분이었습니다🔥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과 좋은 질문을 해주신 모든 분들 다 너무 멋졌어요!
모든 질의응답이 끝나고 저희 같은 에디터분들과 참여하신 기자분들을 위해서 포토타임도 가졌습니다📸
관계자분들이 준비하신 모든 강연, 연극, 전시 모두 피땀 흘린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이만 다른 게시물로 빠른 시일내에 돌아올 것을 약속하며 이만 <두산인문극장 2023 : Age, Age, Age 나이, 세대, 시대> 제작발표회 스케치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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