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자유롭게 움직여보자, <댄스 네이션>🎵

댄스 네이션

 

안녕하세요 두산인문극장 연극 <댄스 네이션> 게시물로 돌아온 김민서입니다!

저는 두산인문극장 에디터 특권으로 무료로 연극을 하나 볼 수 있는데요💛

세 개 중에서 저는 가장 재밌어 보이고 어렸을 때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댄스 네이션>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120분이라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당황을 했는데요😮

그럼 간단한 내용 소개와 제 리뷰 말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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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네이션

 

댄스 네이션

장소
두산아트센터 Space 111

공연기간
2023.05.02 ~2023.05.20

공연시간
120분
화수목금 8시 / 토일 3시

+ 관객과의 대화
5월 14일(일) 3시 공연 후
이소영(안무가) x 이오진(연출) x 장지영(드라마터그) x 장호인(배우) x 남윤일(프로듀서)

시놉시스
미국 어느 소도시의 해링턴 댄스학원 일곱 명의 새끼 괴물 댄서들이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춤을 추고 있습니다. 주주는 처음으로 주인공 ‘ 간디의 영혼' 역할을 따내고 늘 1등만 하던 아미나와 늘 2등만 하던 주주 사이에 고요한 폭풍이 휘몰아칩니다. <댄스 네이션> 은 춤을 통해 나와 내 몸의 욕망을 발견하는 10대들의 성장 드라마를 다룬 작품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춤의 세계를 통해 찬란하게 격동하던 각자의 사춘기를 떠올리고 그 시절에 경험한 사건과 감정이 여전히 우리 몸에 남아있음을 발견합니다 <댄스 네이션> 속 10대 인물들은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배우들이 연기합니다. 10대를 훌쩍 지난 우리의 몸은 다시 그 때를 감각할 수 있을까요?

 

윤색/연출 이오진

 

출연 배우

 

댄스 네이션

 

제가 맨 위에 티켓과 함꼐 삽입한 사진과 바로 위에 삽입한 사진을 보면 독특한 무대 연출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먼저 극장 전체가 하나의 동굴이나 터널같이 생겼기기도 했고 입을 크게 벌렸을 때 입 안의 형태처럼 꾸며져있습니다👄

레드 조명 천지였죠... (정육점 시점)

제가 제작발표회 갔을 때부터 연출가님의 말을 들었어서 무대 연출을 기대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더 멋졌습니다🎨

이런 감성있는 분위기를 제가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시작 전부터 연극이 기대되더라구요!

또한 관객들의 좌석 사이로 가운데 통로가 비워져있습니다🧡

바로 배우들이 이 통로를 이용해서 연기를 하기 때문인데요~

일찍 가서 맨 앞자리에서 보기도 했고 실제로 통로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 하니까 더 생동감이 들었습니다:)

또 원래 '댄스 네이션'이라고 투사된 부분에 자막 해설이 투사가 되어있는데요📹

두산아트센터는 항상 소외된 사람들이 없게 다양한 종류의 해설을 준비하는 것 같아서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산아트센터 제공

 

제목부터가 <댄스 네이션>인만큼 다양한 안무들을 볼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 1장 지역예선, 2장의 얼굴 발레, 11장의 전국대회에서 나오는 안무가 중요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장에 무슨 안무가 나오는지 말을 하면 재미가 없겠죠?

후회없을테니까 꼭 예매해서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몸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확인하세요~

참고로 극의 진행상 성적 비속어와 욕설, 우울증 및 성적 묘사, 자위 및 생리혈 장면 연출이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불편하게 묘사는 안되니까 걱정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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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점

 

두산아트센터 제공

 

한 줄로 요약해서 '시간 투자가 뿌듯한 연극'이었습니다💙

먼저  <두산인문극장 2023 : Age, Age, Age 나이, 세대, 시대>에 맞춰서 다양한 나이대의 배우를 사용한 것이 인상깊었어요!

그리고 장애가 있으신 분들도 같이 나와서 연기를 하는데 모두가 어울러서 하나의 극을 올린다는게 멋졌고 박수를 열심히 쳤습니다 (그러느라 커튼콜 사진 찍는 걸 까먹....ㅠㅠ)

어쨌든 두 가지의 독특한 특성을 가져와서 다양한 몸의 움직임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아직 성숙하지 않은 10대를 주인공으로 설정함으로써 그 나이대만 보여줄 수 있는 천진난만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20대인 저도 이 연극을 보면서 10대 시절을 회상하고 제 삶과 겹쳐보이면서 공감도 했는데요~

저를 포함한 다양한 나이대의 관객분들과 연기한 배우님들도 색다른 경험이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코기름과 겨드랑이 기름으로 커피 즉, 마법의 물약을 만들어 마시고 이름을 따서 구호도 만들며 지금이면 말 같지도 않은 상상력을 발휘한 미래의 꿈도 말하는 것이 재밌게 다가왔죠:)

크레파스로 공연 분장한 것도 웃으면 안되는데 웃음이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제 경험을 말하면서 리뷰를 마치려고 하는데요:D

저도 어렸을 때 잠깐 무용을 했었고 주인공 역할을 따내기 위해서 피 나는 노력을 하지만 티는 잘 내지 않는 그런 모습이 제 옛날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도 습관이 되어서 그런지 열심히 했지만 열심히 안 했다고 하고 나도 모르게 사람들을 경계하는 점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특히 아미나 역을 보면서 자신의 몸을 챙기기보단 경쟁의 승리에 집착하는 모습이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한 번쯤 실수하고, 한 번쯤 양보하고, 한 번쯤 빼앗기는 것을 머리로는 인정을 하는데 마음 속에서 되지 않더라구요💦

어쨌든 전체적으로 연극을 보면서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를 그려나갈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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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두산아트센터 굿즈

 

드디어 두산인문극장 굿즈를 손에 넣었습니다!

시험기간에 받으러 갈 수 없어서 어제 공연을 볼 겸 받았는데요😍

바로 파일과 파우치입니다:)

파일과 파우치 모두 친환경적으로 제작되었는데요🌳

파우치는 다양한 연령대 어르신들의 폐교복으로 만들어졌고 그 비용은 노인 일자리와 사회 취약계층 지원금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미래까지 생각하는 두산인문극장 멋지다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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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osanartcenter.com/ko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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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두산인문극장 연극 <댄스 네이션> 리뷰였습니다💗

열리자마자 보러 간 오픈런(?) 연극이었는데요!

그 외에 2개의 연극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시간되면 꼭 보러가야겠어요~

그럼 저는 더 유익한 게시물로 다음에 돌아오곘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