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산인문극장 두번째 강연 <가장 큰 걱정 : 먹고 늙는 것의 과학> 게시물로 돌아온 김민서입니다~
첫번째 강연은 뭔가 인문학 강연 같았다면 이번에는 반대로 자연과학 강연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처음에는 어려울 줄 알았지만 교수님의 친절한 강연에 재미있게 듣고 왔습니다:)
그럼 오늘도 강연 내용 간략하게 전달해드릴게요😀
가장 큰 걱정 : 먹고 늙는 것의 과학
류형돈 생물학자 / 뉴욕대학교 교수
일시/장소
4월 10일 19:30-21:30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간략한 소개
세월이 흐르면서 모든 것은 늙고 망가지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생명체들은 각기 다르기에 저마다 노화 진행 속도가 다르다. 노화의 징후가 안 보이는 개체들까지 있다. 이를 과학적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으며 그 과학적 내용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강연 요약
영양분과 섭취와 기대수명
세계의 장수 마을 블루 존 (댄 뷰트너)
- 이태리 사르디니아 : 기네스북 기록 깨는 이유, 합산 나이 800나이 (9명의 남매)
- 일본 오키나와 : 사람들의 비만율과 기대수명 상관이 있는 것 아닌가 (실제로 한국 지도표를 보면 그러함)
: 키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는 정도인 체중질량지수(BMI)의 평균 지수와 기대수명이 반비례한다는 통계가 한국, 미국, 일본을 비롯한 여러 선진국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되고 있으며, 원하는 것보다 적게 먹는 동물이 원하는 만큼 충분히 먹는 동물보다 오래 산다는 결과가 원숭이, 생쥐, 초파리, 꼬마선충, 효모를 대상으로 한 여러 과학적 실험을 통해서 확인
배고팠던 시절, 그리고 해결
- 수렵과 채집 : 농업 시작 (최근 1만년) / 95%의 역사
1960년대 보릿고개 (농경사회가 우리 사회 해결해주지않음)
- 맬서스 인구론 :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비해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므로 자연대로라면 과잉인구로 인한 식량부족은 피할 수 없으며 그로 인해 빈곤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것
- 프리프 하버 : 1905년 화학비료 개발 (질소+암모니아) + 식량증산 + 1918년 노벨상 수상
한국→ 충주 비료 / 공산주의 (붉은 혁명)을 막기 위해 미국이 비료 공장을 세움
-진화론 (찰스 다윈) : 생명체들이 제한된 자원을 두고 경쟁할 때 환경에 적응하는데 유리한 DNA를 가진 생명체가 ‘자연 선택’ 됨. 그리고 자연 선택을 계속 거치며 살아남는 종은 변화하는 환경에 진화하는데 이에 맞추어 DNA 정보도 조금씩 변화
선택되는 DNA 형질? 먹을 걸 잘 확보하고, 그것을 먹고 성장해서 짝을 찾고 후손을 성공적으로 많이 퍼트리는 능력
(인간은 음식을 먹고 싶어 하고 사랑에 울고 웃으며 자녀를 양육하며 보람을 느끼는 것은 포도당 섭취를 갈구하고 자손을 퍼트리려는 DNA가 우리에게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
- 품종개량 : 종은 변할 수 있다 / 그린 혁명 (인공적인 교배를 통해 다수확 품종 개발)
허문회 박사 : IR8(난장이 벼, 필리핀 국제 쌀 연구소 개발) 교배를 통해 통일벼 개발, 보릿고개 종말
잉여 농산물을 동물의 사료로 활용해 가축 산업도 발달하면서 일반인들도 매일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
무서운 질환, 당뇨병
: 지나친 포도당 섭취로 생김
→포도당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영양분이기 때문에 우리 몸은 포도당이 있을 때 가급적 많이 흡수하라고 지시합니다. 인슐린이 그 지시를 하는 호르몬인데, 혈액 중에 포도당이 많을 때 췌장에서 분비됩니다. 그런데 혈액 중에 포도당이 계속 많으면 세포들이 인슐린의 지시를 따르지 않게 되고, 포도당을 흡수하지 않은 세포들이 제 기능을 잃으면 혈액 순환을 비롯 해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인슐린은 노화 속도에도 지대한 영향)
행복과 건강이 공존할 수 있는가
과다한 영양분 섭취는 콜레스테롤을 통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쌓이면 혈압이 높아지고 뇌출혈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러한 질환을 피하려면 지나친 영양분 섭취를 조심해야합니다.
→ 사람의 필수 영영분과 뇌는 연결되어있습니다. 즉, 과도하고 불필요하며 건강하지 않는 생활습관만을 정복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행복과 건강이 공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추가로 건강 상식을 꾸준히 접하고 반복 학습하면서 습득한 지식을 조금씩 꾸준히 실행에 옮겨야합니다.
+ 고기의 주성분인 아미노산이 노화를 촉진한다고?!?
아미노산은 우리 몸이 성장하는 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성장은 사람뿐 아니라 동물의 수명을 약간 단축시킵니다. 그 주된 원인으로 세포 내의 ‘토르 (TOR)’라는 효소가 꼽힙니다. 이 효소는 아미노산이 많을 때 활성화되면서 세포의 성장을 제시하는 대신 수명은 약간 단축시킵니다.
이상 류현돈 생물학자이자 뉴욕대학교 교수님의 <두산인문극장 2023 : Age, Age, Age 나이, 세대, 시대> 두번째 강연 <가장 큰 걱정 : 먹고 늙는 것의 과학> 리뷰였습니다🌳
강연 자체가 굉장히 웃음이 가득하고 흥미로웠는데요:)
특히 Q&A시간은 꼭 건강 상담을 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먼저 알고 있지만 잘 되지 않는 습관, 탄수화물을 조심하고 단백질을 많이 먹으며 근력을 키워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되었구요🥩
미래 세대의 발전과 기대수명 또는 건강수명의 증가를 위해 나쁜 습관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 포함 많은 사람들이 탄산음료를 좋아하는데 당분의 문제를 해결하고싶으면 제로콜라를 먹으라는 말에 행복할 뻔했지만 그 안에 천연감미료가 미래에 어떤 다른 문제를 일으킬지 모르니 조심하라고 했는데 우울했어요🥤
추가로 스마트팜과 GMO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우리 모두 건강한 식생활을 하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구요~
그럼 저는 다른 게시물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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