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핫팩과도 같은 영화🔥

안녕하세요 저번 게시물에서 공지한 대로 소개하고 싶은 영화 3편을 또 가져왔는데요😁

지금 소개할 영화 3편 모두 엄청 인상 깊었지만 특히 1편이 제 마음을 크게 울렸습니다~

무슨 영화인지는 밑에 제가 작성한 리뷰에서 확인해 주세요🩷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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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존감병원 / 원서인, 임우성 / 한국 / 드라마 / 18min

줄거리
어느 날 현호는 자존감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앞으로 한달 뒤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현호는 그런 사실을 남자친구 진유에게 전한다. 진유는 그런 현호를 위해 자존감을 지키러 같이 떠나기로 한다. 진유는 미래의 두려움으로 가득차있는 현호와 다르게 지금 자존감이 있는 현호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한다.

 

나의 리뷰

이 영화가 제 마음에 쏙 들었던 영화인데요. 뭔가 자존감을 많이 잃은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았고 판타지적인 요소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주인공 현호는 자존감 시한부 판정을 받고 한 달 뒤 스스로를 부정하고 남들의 생각을 잃지도 않을 것이며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데요. 물론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죠.

이 말에 제 마음을 한 대 맞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 자신도 사랑하지 못하는데 다른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여유가 있을까?"라는 생각과 "나를 믿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 또한 믿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한 대를 크게 맞고 저에 대한 회의감이 들 때 이 영화에 나오는 남자친구 진유가 저 또한 위로를 해주었고 힘을 북돋아 주었습니다. 그는 현호 옆에서 자신이 도와주겠다면서 현호가 좋아하는 것들을 끄집어내려고 하죠. 그중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구절이 2개가 있는데 "나는 쓸모보다는 행복할 때 나를 느껴"와 " 나는 너의 가장 빛났던 순간을 기억해 "입니다. 대사 하나하나가 꼭 시의 한 구절 같지 않나요? 여러분들도 이 영화 보면서 바닥으로 떨어진 자존감 높이고 추운 겨울 따뜻한 위로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탈피 / 이상인 / 한국 / 드라마 / 6min

줄거리
면접을 앞둔 강호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입시 하나가 인생을 달리한다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그에게 합격은 절실하다. 하지만 면접장으로 가는 버스를 놓치게 되고 완벽하게 준비된 자신의 계획이 흐트러지게 된다. 모든 것을 포기하려는 순간 강호는 온 힘을 다해 탈피를 시도한다.

 

나의 리뷰

이 영화를 보면서 제 과거의 모습이 생각이 났습니다. 저도 학생부 종합으로 대입을 준비한 만큼 면접을 엄청 보러 다녔는데요. 고등학교 입학 때부터 졸업까지 유일한 목표가 '대학' 딱 하나였죠. 하지만 항상 자신의 마음처럼 세상이 흘러가지는 않듯이 이 영화의 주인공인 강호도 면접에 늦게 생깁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과연 면접을 열심히 준비하고 전속력으로 면접장을 향해 달려간 강호는 면접을 무사히 볼 수 있을까요?

 

3. 반갑습니다 / 유휘진 / 한국 / 드라마 / 8min

줄거리
세영이 혼자 일본 여행을 떠나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게 된다. 때마침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점원 후자오가 세영에게 한국어로 질문을 던진다. 그런데 한국어를 이해할 수 있는 또 다른 사람이 등장한다. 그 사람은 북한 여성 윤희다. 외국에서 만난 남북한 여성, 이들은 어떻게 될까?

 

나의 리뷰

이 영화는 미소가 자동으로 지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굉장히 짧은 러닝 타임이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내용은 알차죠. 특히 독립적이고 긍정적인 것 같은 주인공 세영의 말과 행동이 저를 따뜻하게 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점원 후자오에게 한국과 관련된 이야기를 알려주고, 북한 여성 윤희를 편견 없이 대하면서 같이 평양냉면을 북에서 먹을 수 있는 그날을 기원하는 모습...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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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Bl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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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마음이 따뜻해지고 공감이 가는 영화 3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요즘 날씨가 다시 풀리고 있지만 아직은 너무 추운데요~

추위를 달래는데 따뜻한 음식과 옷도 좋지만 좋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들도 큰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알차고 질 높은 리뷰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