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 3편🏃

안녕하세요 저번 게시물에서 말한 대로 영화 3편 리뷰를 가지고 바로 돌아왔어요

지금 소개할 영화 3편은 조금 슬픈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냥 우울하기보다는 지루하고 힘든 세상에서 탈출하려고 시도하죠!

바쁜 일상으로 지친 요즘 여러분들도 이 영화를 보고 힐링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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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피 / 김혜미 / 한국 / 드라마 / 16min

줄거리
어렸을 적부터 가정 폭력을 겪었던 '연희'는 어항 속에 갇혀있는 구피를 보며 자신과 비슷하다고 느낀다. 대학 진학 문제로 아빠 기철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게 되고 연희는 기철이란 어항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친다.

 

나의 평가

연희는 집에서 가정폭력을 당하는데요. 나가고 싶지만 갈 곳이 없는 자신의 모습을 알기에 더 슬프고 화가 날 뿐입니다. 심지어 이 모습을 친구인 민서가 목격을 하는데요. 민서는 연희를 도와주려고 하지만 연희는 자신이 돌아갈 곳은 집뿐이라면서 엄한 곳에 화풀이를 할 뿐입니다. 하지만 연희는 자신이 지금 계속 집에 있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소리를 지르고 화내면서 그냥 죽이라고 소리를 지르죠. 굉장히 마음이 아팠습니다. 연희가 자신처럼 갇혀있는 구피를 강물에 풀어준 것처럼 연희도 넓은 곳으로 헤엄쳐서 더 자유로운 세상에서 살아갔으면 좋겠네요🐟

 

2. 춘기 / 최용석 / 한국 / 드라마 / 22min

줄거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이 멈추어버린 춘기는 배달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배달하면서 무시당하고, 자존심 상하는 일에도 감정을 꾸역꾸역 참아내는 춘기. 그런 춘기의 눈에 [소리지르는 방]이 보이게 되는데..

 

나의 평가

이 영화를 보면서 저도 눈물이 맺혔습니다. 주인공 춘기는 배달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사는 청년으로 부당한 일을 당해도 을이기에 참아야 했는데요. 그래서 계속 화가 쌓였지만 제대로 풀 곳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자신은 이런 처지인데 번듯하게 직장을 가진 친구를 만나면서 자신의 인생에 더 한탄을 하게 되죠. 그때, 어떤 사람이 다가오더니 한 이야기 "소리 언제 질러봤나요?" 이 대사를 듣자마자 한 대 딱 맞았습니다. 저 또한 제대로 소리 내서 울어본 적이 없더라고요. 이 슬픈 감정을 누구에게 들킬까 봐 모두가 자는 밤에 울거나 아니면 계속 속앓이하면서 쌓아왔던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분이 있다면 참지 말고 오늘 한 번 시원하게 소리 질러보는 건 어떨까요?🔊

 

3. 탈옥 / 김진곤 / 한국 / 드라마 / 18min

줄거리

현실 같은 악몽을 꾸고 깨어나니, 알 수 없는 공간에 갇혀 있다. 교도소 독방이다. 자신이 왜 갇혀있는지 내가 누구인지도 알 수 없다. 소리를 쳐봐도 아무도 구해줄 사람이 없다. 벽을 파내고, 구멍을 뚫어 탈출하고자 한다. 다가오는 교도관. 자신의 행동이 들킬까봐 두렵다. 절묘하게 피하고 나니, 운동집합시간이란다. 운동장에서는 다른 수감자들이 괴롭힌다. 대항할 힘도 조차 없고, 교도관에게 면담 신청후 도움을 요청하지만 되려 음흉한 눈빛에 자신에게만 책임을 묻는 현실에 절망하는 그녀. 어둡고 답답한 여기에서 탈옥할 수 있을까... 절망 속에 포기 하겨는 순간, 환상속의 그녀를 따라 나서자 문이 열린다. 그런데 나타난 것은 교실복도. 학교 교실문을 나선 것이다. 어리둥절한 그녀. 감옥에서 나온 것일까?

 

나의 평가

이 영화를 보고 악몽과도 같은 현실을 감옥으로 표현하는 것이 인상 깊었는데요. 그녀는 교도소 독방에서 아주 힘든 시간을 견딥니다. 왕따이고 도와줄 사람이 하나 없는 지옥이었으며 다 그녀를 괴롭혔죠. 심지어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 사람들조차 그녀에게 안 좋은 말과 행동을 할 뿐입니다. 처음에는 갑자기 왜 감옥이 나올까 궁금했는데 계속 보니까 그녀에게 감옥은 현실과도 같았더라고요. 마음이 많이 아프긴 했지만 비유를 적절히 사용한 영화에 감탄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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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Bl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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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힘든 생활을 버티면서 살아가고 있는 분들에게 한 줄기의 빛이 되어줄 영화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 영화 3편을 보는 내내 제 마음이 계속 아팠는데요😢

눈물도 찔끔 나왔지만 오히려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영화들 보면서 힘든 짐을 덜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재밌는 영화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