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로 다른 로맨스 영화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번 영화는 로맨스이기도 하면 코미디인만큼 재미있는 포인트들이 가득 담겨져있는데요🎶
배경도 추억 돋는 1982년도이고 농촌이기에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로 한 번뿐인 인생 학창 시절에는 하고 싶은 거 다 해보자는 영화, <피 끓는 청춘>인데요✌️
저번에 소개한 영화 주인공인 박보영 배우님과 김영광 배우님이 그 전에 만났던 작품이지만 설레는 꽁냥꽁냥 관계가 전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완전 180도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역할을 연기했다고 볼 수 있죠😎
역시 명배우들...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하시다고요?
그럼 바로 리뷰해보겠습니다💜
간략한 소개
개봉
2014.01.22 (한국)
장르
코미디
출연진
박보영 (영숙 역), 이종석 (중길 역), 이세영 (소희 역), 김영광 (광식 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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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의리의 여자 일진 ‘영숙’,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소희’,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의 불타는 농촌 로맨스
시놉시스
“요즘 연애는 연애도 아니여~~!!”
청춘은 원래 뜨겁고 힘이 남아돈다!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전설의 대박 사건!
‘영숙’(박보영)은 충청도를 접수한 여자 일진이지만, 홍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을 바라보며 애만 태운다. 한편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김영광)은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 영숙이 야속하기만 한데, 서울 전학생 ‘소희’(이세영)의 등장이 이들 관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다. 소희 꼬시기에 여념 없는 중길 때문에 속상한 영숙의 마음을 알아챈 광식은 급기야 소희에게 손길을 뻗친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중길을 지키기 위해 영숙은 눈 하나 꿈쩍 안하고 자신을 던지는 중대한 결심을 하는데…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불타는 농촌로맨스! 청춘의 운명을 뒤바꾼 뜨거운 드라마가 지금 시작된다!
주목할 점
<피 끓는 청춘>은 개성 넘치고 강렬한 배우님들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그 전에 보지 못했던 역할에 도전한 배우님들이 가득하죠. 그리고 이 영화 또한 사랑에 대한 감정을 어린 청춘들의 모습으로 서툴게 그려냈는데 감성적인 아날로그 감성과 그 안에 숨겨진 기역 특유의 유머나 해학이 관객들을 웃게 만듭니다😃
명장면/명대사
중길을 좋아하는 영숙은 어느 날, 전학생인 소희와 크게 다툼을 합니다. 하지만 중길이는 소희를 좋아해서 소희만을 걱정해주고 이를 본 영숙은 속상함을 느낍니다. 물론 중길이 또한 마음이 불편해서 나중에 아지트에 가서 영숙을 달래주고 옆에서 위로도 해줍니다. 그리고 이걸 본 광식은 분노를 합니다. 사실 광식은 영숙을 좋아하고 있었고 자신이 좋아하는 그녀를 건드린다는 사실에 다음 날 중길이를 아지트로 끌고 가 때립니다. 그렇게 중길이는 피투성이가 되었는데 이때 이 일을 들은 영숙은 아지트로 가서 중길이를 구해줍니다. 아니, 귀엽고 조그만 여학생이 키 큰 남학생 보고 도망가라고 한 다음에 자기 몸짓 2배 되는 남자한테 서다니... 진짜 우리 영숙이 한 성깔하는 줄 알고는 있었지만 박력 넘칩니다. 욕도 아주 찰지죠. 영숙은 광식이 앞에 농약을 가져와서 한 발짝만 움직이면 싹 다 세수시킨다고 말을 하며 광식이를 건들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이기에 아무 것도 하지 못합니다. 흑...😢 나쁜 사람이지만 슬퍼(?)
두번째로 제가 뽑은 명장면은 진실된 자신의 마음을 늦게 깨달은 중길이가 광식이와 싸우고 몇 년이 지나서 영숙한테 고백하는 장면입니다. 1인자였던 영숙은 중길이를 살리기 위해 그 자리를 내놓고 사람들한테 맞기 시작합니다. 이를 들은 중길이는 얻어 맞을 걸 알지만 영숙이를 괴롭혔다는 사실에 분노해서 광식이와 싸우게 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중길이가 잘 싸워서 당황(?) 어쨌든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영숙을 보러 그녀의 집으로 가는데 그녀는 벌써 학교를 떠난 상태였죠. 그리고 그녀는 중길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겼는데 그 안에는 이제부터라도 우리 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고 너도 이제 공부 좀 하라는 이야기가 담겨져있었습니다. 이를 본 중길이는 멋진 모습으로 영숙이를 찾아가고 싶었는지 정신 차려서 열심히 공부를 해서 대학교에 차석으로 입학을 합니다. 이제 그 카사노바 짓도 하지 않죠. 그리고 영숙이가 일하고 있던 공장으로 가서 자신의 뒤늦은 사랑 고백을 하는데 너무 설렙니다. 특히 그녀와의 추억이 담긴 컴퍼스를 주면서 고백하는데 제 심장 진짜 빨리 뛰어서 병원 실려갈 뻔했습니다... 이 컴퍼스 또 한 때 영숙이가 이거땜에 중길한테 못 빠져나간거였거든요. 궁금하신 분들은 영화에서 확인하세요~
"난 니 말고는 한 번도 뭐가 되고 싶었다고 생각한 적이 없더라.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찾아보려고.
그러니까 너도 꼭 되고 싶은거 되라."
관전 포인트
1. 누구나 경험한 청춘
<피끓는 청춘>은 1980년대 마지막 교복 세대들에게 바치는 추억의 영화입니다. 누구에게나 가지고 있는 사랑, 우정, 가족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그 안에 있는 행복하고 슬펐던 추억들 모두 세세하게 담고 있죠. 특히 딱 저 나이 때가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성장통 시기이기에 결코 순탄하거나 녹록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 시절을 따뜻하면서 아련하고 낭만적인 정서로 표현해서 그 추억들을 다 아름다운 추억은 기억 조작하게 하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유머와 해학이 돋보이는 충청도 특유의 매력이 담긴 <피 끓는 청춘>보면서 색다른 농촌 로맨스 한 번 즐겨보자고요~
2. 배우님들의 명연기
<피 끓는 청춘>에는 기존의 멋있는 모습에서 탈피해 능청스러운 표정과 몸짓,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무장한 ‘전설의 카사노바’ 이종석, 그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 가장 귀여운 ‘일진’ 박보영, 만장일치 물오른 미모를 뽐낸 ‘서울 전학생’ 이세영, 힘이 지배하는 약육강식의 고등학교라는 배경을 몸소 보여준 ‘싸움짱’ 김영광 등 독보적인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 배우님들의 뛰어난 연기력은 보는 내내 많은 사람들을 웃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3. 롤리폴리~ 롤리롤리 폴리~ 복고의 등장
<피끓는 청춘>은 추억의 복고 물건들을 마구마구 등장시킵니다. 먼저 산울림의 '개구쟁이'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울리는 가운데 80년대 충청도 학생들의 통학수단이었던 통학열차와 데이트 장소였던 빵집이 영화의 주요 공간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중국집과 극장도 나오고 지금은 사라진 교련 수업과 그 시절 학생들의 소풍 등은 거쳐온 이에겐 추억을, 모르는 이에겐 신선함을 줍니다. 추가로 당시에 유행한 맥가이버칼이나 롤러스케이트, 그때 유행하던 메이커가 새겨진 운동화와 양말 등의 소품도 이 극의 질을 높여줍니다.
최애 캐릭터
영숙
WHY?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영숙입니다. 영숙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가방을 들고 삐딱하게 선 모습, 겁에 질린 주변 학생들의 반응 등으로 거칠고 당찬 일진의 포스를 내뿜는 캐릭터로 걸크러시를 좋아하는 저로서 이런 든든한 언니 한 명 갖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한테만큼은 진심이지만 틱틱거리면서 표현하는 영숙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카사노바인 중길에게 "니가 그렇게 여자애덜 잘 꼬신다매? 근디 나는 왜 안꼬시는겨?"라며 돌려돌려 마음을 표현하고 중길이 만날 때는 딱 저 시대에만 느낄 수 있는 과장되고 촌스러운 화장을 하며 '내 남자는 내가 지킨다'라는 마인드로 중길이를 지키는 영숙의 모습이 너무 멋지면서 사랑스러웠습니다. 또한 방법이 잘못 되었지만 중길이 좋아하는거 알아내서 비싼 메이커 신발도 선물해주고... 이런 진심인 여자없다 중길아! 언니... 여친 자리는 비어있죠??✨
MBTI – ESFP
제가 생각한 영숙의 MBTI는 ESFP입니다. 그녀는 감정적이고 충동적이며 다혈질적인 성향이 조금 있고 틀에 박힌 것을 싫어합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분명하고 말 자체는 많이 하지만 질이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매우 덜렁거리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적극적인 물질적 표현을 하고 자주 마주치려고 하며 때때로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정작 하고 싶은 말을 못하는 부끄러움도 가지고 있습니다. 추가로 친구 같은 연애를 선호해서 그런지 중길이에게도 일부로 틱틱거리기도 합니다.
영숙을 보면 생각나는 노래
"가시 돋친 게 So What?!
얼음 같은 게 So What?!
겁이 없는 게 (Bad)
어때서?! So What?!"
제가 영숙을 보면 생각나는 노래는 이달의 소녀의 'So What'입니다. 이 노래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경계와 편견을 넘어 세상의 모든 소녀들에게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리에서 일어나 뜨거운 열정으로 세상에 도전하고 전진한다면 상상 이상의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즉, 당당하고 도전적인 모습을 담고 있는 노래라고 할 수 있죠. 우리 영숙이도 또 그렇게 당당 솔직하거든요!! 어쩌면 세상이 정한 틀에 갇혀야할 시대이지만 그 틀을 깨서 자신을 마음껏 표출하고 자신의 마음까지 직진하는 그런 걸크러시한 영숙의 모습이 딱 이 노래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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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영화 <피 끓는 청춘> 리뷰였습니다😘
딱 저 나이대만 할 수 있는 행동들과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재미있게 표현되어서 보는 내내 너무 많이 웃었는데요:)
특히 사투리를 써서 그런지 그 매력이 더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 시대 사람들이라고 하기에는 배우님들이 다 너무 세련되게 생기긴 했어요💚
오히려 좋아...(?)
어쨌든 웃고 싶을 때, 잠시동안이라도 현실 도피하고 싶을 때 딱 좋은 영화, <피 끓는 청춘>은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까 꼭 보러오세요!!
진짜 완전 킹왕짱 강력추천입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알찬 리뷰로 돌아올 것을 약속하며 이만 마칠게요~
그 어떤 시간이든! JUST DIVE Wav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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