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은 언제나 함께, <핀란드 파파>🍽️

안녕하세요 힐링물 리뷰를 가지고 온 바이브 1기 김민서입니다💬

요즘 저는 방학동안의 일상에서 지쳐 누워서 드라마를 정주행하고있는데요~

좀 힐링이 되면서 색감이 이쁘고 마음이 안정되는 드라마를 찾다가 명작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느리고 조용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매력적이고 깊은 여운을 주는 작품, <핀란드 파파>인데요⭐

포스터부터 파릇파릇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보는 내내 답답한 고구마도 많이 없고 공감이 가는 포인트들도 많아서 여러분들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수상하지만 따뜻한 카페 '핀란드 파파'로 빠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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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소개

편성
2023.04.29 ~ 2023.05.14 / 6부작

출연진
김보라 (유리 역), 김우석 (우현 역), 장도윤 (토토 역), 황석정 (마리 역), 정민성 (카카 역), 성병숙 (경자 역) 등

로그라인
남다른 사연으로 가족 연습이 필요한 사람들이 모인 수상한 카페 ‘핀란드 파파’의 신입 ‘유리’와 사라진 첫사랑 ‘우현’의 이야기를 그린 힐링 로맨스

기획의도
사람들은 떠나는 것보다 돌아오는 것을 더 힘들어합니다. 이 드라마는 상처를 입은 자들이 떠나서 상처를 입혔던 사람들에게 돌아오는 이야기로 다시 돌아와서 치유하고, 그곳을 좋은 기억으로 바꾸는 서사를 담고 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사람들은 회복을 하고, 심지어 마음에 단단한 근육이 생겨서 더욱 더 성장합니다.

2배로 재미있게 보는 방법?!?
누구나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핀란드 파파>를 보며 주인공들과 함께 그 아픔을 밖으로 꺼내고 치유받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를 보고 '핀란드 파파'의 가족처럼 든든한 친구를 만드는 건 어떨까요? 나이와 성별은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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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면/명대사

저는 총 2가지 장면을 가져왔습니다. 먼저 돈을 위해 만들어진 가짜 가족이지만 점점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장면을 가져왔습니다. 처음에 제가 본 그들의 모습은 따뜻하지만 비즈니스적이었습니다. 언제나 함께 저녁을 먹고, 울고 싶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등 가족 화목을 위한 10가지 규칙 아래 화목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 모든 것은 보너스를 위한 것이었죠. 하지만 어쩌면 이들도 돈 때문에 모여있는 것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모였을지도 모릅니다. 핀란드 파파의 원래 구성원으로는 먼저, 마리는 핀란드 파파의 ‘엄마’로서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단호하게 중심을 잡아주는 인물로 믿었던 남편에게 배신당한 뒤 과감하게 떠난 하와이에서 훌라 댄스에 빠져들고 자아를 찾아가는 주체적인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카카는  핀란드 파파의 아빠로 주방 보조, 캐셔, 청소 등을 도맡는 만능 일꾼으로 자신이 가족에게 준 빚 등의 상처로 인해 차마 돌아갈 용기를 내지 못하는 캐릭터입니다. 마지막으로 토토는 핀란드 파파의 아들로 솜씨 좋은 주방장입니다. 그는 어렸을 때 가족한테 버림 받은 상처를 가진 캐릭터이죠. 추가로 이번에 들어오게 된 유리도 가장 사랑하는 할머니를 잃고 친구와 이별을 한 뒤 핀란드 파파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캐릭터들 모두 성숙하지 못하고 어리숙하지만 서로의 아픔을 만져주면서 위로도 해주고 든든한 편도 되어줍니다. 이 모습이 제가 가져온 명장면에서 나옵니다. 카카의 빚쟁이들이 카페를 엉망으로 만들려고 하자 모두가 주방도구들을 하나씩 가져와서 구해주고 그의 편이 되어줍니다.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데 진짜 영상으로 서사 쭉 봐야합니다. 갈수록 너무 따뜻하고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든답니다🍳

 

두번째로 제가 가져온 명장면은 다시 재회하게 된 유리와 우현입니다. 둘 사이에는 많은 사연들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난폭한 아버지 밑에서 자란 우현을 유리의 할머니가 보살펴줬습니다. 그렇게 유리와 우현은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졌고 둘은 서로의 첫사랑으로 풋풋한 모습을 보여주죠. 하지만 우현의 아버지가 유리의 아버지를 죽이고 그 관계가 복잡해졌습니다. 우현은 계속 죄책감에 시달렸고 유리는 우현의 잘못이 아닌 걸 알지만 미웠죠. 심지어 이런 우현을 위로해주고 유리 유일하게 남아있던 할머니까지 떠나게 되자 우현은 어디론가 떠났고 둘은 이별을 하게 됩니다. 그 후, 유리는 핀란드 파파에 들어오게 된건데 계속 이 카페의 주인인 파파의 정체를 궁금해하고 알아내려고 하다가 그가 적은 카페 규칙들과 어렸을 때, 할머니가 정해준 규칙들이 써있는 종이를 보고 파파가 우현임을 확신합니다. 하지만 둘은 만나지 못했죠. 그렇게 시간이 지나 크리스마스, 유리는 오랜만에 핀란드 파파에 방문을 하는데 거기서 우현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 이야기 또한 누구도 비난하지않는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주죠. 둘 다 이제 행복하자!! 그런데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이 드라마의 온도 미쳤다🌡️

 

"우리 잘못 아니잖아. 이제 그 짐 내려놔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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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

차가운 세상에서 피어난 한 줄기의 빛,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 힐링 로맨스

<핀란드 파파>는 남다른 사연으로 가족 연습이 필요한 사람들이 모인 수상한 카페 ‘핀란드 파파’의 신입 유리와 사라진 첫사랑 우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그들의 사랑도 따뜻하고 두근거리지만 시청자들이 주목해야할 포인트는 카페 구성원들의 성장입니다. 카페 구성원들은 가짜 가족으로 뭉쳤지만 진정한 가족이 되기 위한 연습을 거치며 각자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죠. 결국 모두 다시 떠났던 자신의 위치를 자발적으로 찾아서 돌아갑니다. 이 모든 과정들이 과거와 현재의 교차편집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서사를 더욱 더 풍부하게 만들고 더욱 더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가장 편이 되어줘야할 가족조차도 차가운 지금. 이 드라마와 함께 나만의 '핀란드 파파'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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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캐릭터 

우현

 

WHY?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우현입니다. 우현은 첫사랑 조작남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설레게 생겼고 순수하며 매순간 진심입니다. 무엇보다 유리를 생각하는 마음이 거짓 하나 없이 진실되었고 따뜻했죠. 그 예로, 할머니가 크리스파티에서 자신이 없어도 밥은 굶지 말라는 말에 우현은 손녀를 걱정하는 마음을 알아차리고 "유리가 혼자 밥 먹는 일은 없을 거예요"라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유리한테만큼은 애정이 가득했지만 아버지 때문에 둘은 멀어지게 됩니다. 우현은 다가가고 싶었지만 죄책감으로 유리 근처에서 도망갈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할머니와 한 약속이 있기에 유리가 자신이 운영하는 '핀란드 파파'에 들어오게 유인해서 끝까지 유리의 행복을 바라며 혼자가 아닌 곁에 누군가가 있게 해줬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우현은 항상 혼자였고 도망다녀야하는 신세였던 것입니다. 진짜 우현아, 나 진짜 사람에 대한 애정 되게 많은 사람인데 너무 마음이 아프잖아ㅠㅠ 진짜 이런 캐릭터들 보면 제 옆에다가 두고 매일 웃게 해주고 싶습니다. 

 

MBTI - ISFJ

제가 생각한 우현의 MBTi는 ISFJ입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가지며 꾸준하고 헌신적인 성격으로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보살피며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직접적으로 도움을 못하는 상황이 와도 절제된 방식으로 자신이 아끼는 사람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무엇을 받으면 몇 배로 베푸는 이타주의자이며 열정과 자애로움을 바탕으로 진실돤 관계를 중요시 여기고 조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추가로 사랑하는 사람한테만큼은 누구보다 친절하고 부드럽습니다,

 

우현을 보면 생각나는 노래

"너는 내 세상이었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 세상이 무너지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어

아름다웠던 순간들이 사라져가는 걸 보면서

나는 한참을 울고 있었던 것만 같아"

 

제가 우현을 보면 생각나는 노래는 볼빨간사춘기의 '너는 내 세상이었어'입니다. 항상 웃음만 흘렀던 집 안, 그리고 서로에게 의존이 되었던 유리와 우현의 사이. 이 사이를 우현의 아버지가 망쳤지만 우현은 둘 사이에 생겨버린 적막이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같이 있고 싶지만 다가갈 수 없고 계속 자신을 원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현의 입장에서는 행복의 순간이 단 한 번에 무너져내린 것이죠. 하지만 자신 때문에 불행해진 유리만큼은 행복했으면 좋겠는 마음에 '핀란드 파파'까지 열게 됩니다. 실제 이 앨범 소개에 이런 문구가 써있습니다. '내 안의 작은 날갯짓으로 너에게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면, 나는 몇 번이고 널 향한 마음으로 너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거야.' 우현은 자신이 일으킨 작은 바람으로 유리의 인생에 행복하고 큰 변화가 오기를 기대하고 계속 기다렸습니다. 뭐가 되었든 제 3자가 봤을 때 둘 다 잘못 없으니까 행복하자! 빨리 연애해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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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wavve

wavve 웨이브

https://www.instagram.com/wavve.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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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밤이 지나면 또 아침이 오듯

우리의 내일도 햇살처럼 밝게 빛나기를

사랑하는 그대 내 곁에 있으니

세상 무엇도 난 두렵지 않아"

 

이상 드라마 <핀란드 파파> 리뷰였습니다!!

저는 이런 힐링이 담겨있는 드라마를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마치 제가 좋아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 드라마 편 같았습니다🌳

내 곁에 내 편이 있다는 것. 

참 좋고 든든하죠😉

저도 제 주변에 있는 가족과 언니오빠 친구들이 있기에 힘든 세상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이 드라마 한 번 싹 정주행하고 주변 사람들한테 감사의 표시를 하는 건 어떨까요?

참고로 이 드라마는 6부작이고 짧게 30분씩 이루어져있어서 편하게 볼 수 있답니다🎬

우리 그럼 웨이브에서 만나기로 약속~

그 어떤 시간이든! JUST DIVE Wav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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