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시 옛드 리뷰를 가지고 왔습니다😗
저번 게시물처럼 힐링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 9월 먼슬리 웨이브에도 포함되어있는 작품입니다🎥
바로 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드라마자이자 쓸쓸한 가을을 채워주는 감성 드라마, <사랑의 온도>인데요~
등장인물의 따스한 사랑과 대사 하나하나가 제 가슴을 뛰게 했습니다💞
이번 가을 빨갛게 물드는 단풍과 함께 보면서 감성을 채우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들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간략한 소개
편성
2017.09.18 ~ 2017.11.21 / 40부작
출연진
서현진 (이현수 역), 양세종 (온정선 역), 김재욱 (박정우 역), 조보아 (지홍아 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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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제인'과 프렌치 쉐프를 꿈꾸는 '착한 스프' 그리고 다양한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 드라마
기획의도
#참 어려운 시대를 만났다. 이 시대에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까.
현수는 드라마 작가가 되는 꿈을 가졌다.
그 꿈을 위해 대책도 없이 다니던 직장을 관두었다.
정선은 요리사가 되고 싶었다. 엄마가 끓여준 콩나물 국밥에 위로 받았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
그때 엄마의 마음을 기억하고 있다.
두 사람은 꿈을 이루기 전에 만났고 꿈을 이룬 후에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고,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사랑하진 않는다. 사랑하는데 사랑하지 않는다.
두 사람은. 이상하지만 그렇다.
그들에겐 장애가 있다.
현수에겐, 여섯 살 어린 남자와 사랑하는 건 사회적 시선에서 보면 안 되는 일이라는 사회적 장애가.
정선에겐, 행복하게 해줄 수 없는 사랑은 안한다는 심리적 장애가.
두 사람은 장애와 상관없이 사랑에 빠졌다.
시대가 어떻든 우리는 사랑을 한다. 그래서 사랑을 얘기한다. 이 시대에.
# 사랑의 온도
요리에서 온도는 중요하다. 국물 요리가 가장 맛있을 땐, 뜨거울 때 60~70도. 차가울 땐 12도~5도 정도다.
각 음식에 따라 최적 온도라는 것이 있다.
사랑에도 최적 온도가 있다.
문제는, 최적 온도가 남녀 두 사람이 동시에 같은 온도여야 한다는 거다.
현수와 정선은 타이밍이 달랐다. 서로가 상대에게서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좀 더 일찍, 아님 약간 늦게.
현수와 정선이 서로의 사랑을 찾고 이루려는 과정은
지금 이 순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
지금 이 순간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지금 이 순간 지나가버리면 당신은 영영 그것을 갖지 못할 수도 있다.
# 꿈은 이루어진다.
드라마 작가가 되려고 안정적인 직장을 뛰쳐나온 현수와 자신만의 요리로 우뚝 선 요리사가 되려는 정선.
두 사람의 꿈을 이루려는 필사적인 노력과 좌절을 통해 반드시 꿈을 이루지 못해도 꿈꾸는 자가 아름답다는 것을 드러내고 싶다.
희망이 인간을 얼마나 인간답게 만드는지 이야기 하고자 한다.
주목할 점
<사랑의 온도>의 주인공 현수와 정선의 첫만남부터 이별, 그리고 다시 재회하는 과정까지 그들의 온도 변화가 어떻게 되는지 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외로움과 그리움의 감성이 더 짙어지는 가을에서 피어나는 낭만적인 사랑에 주목하면서 심장 한 번 열심히 작동해보자고요~
명장면/명대사
저는 총 2가지의 명장면을 가져왔습니다. 먼저 정선이가 현수를 만난지 3시간만에 고백을 하는 장면입니다. 둘은 런닝 동호회에서 만났고 모바일 채팅으로만 이야기를 나눈 적 있는 사이입니다. 그러다가 오프라인에서 만났고 달리기를 하는데 야간달리기 중 뒤쳐진 현수는 길을 잃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걱정되었던 정선이는 그런 현수를 찾아 나섭니다. 많은 시간이 지나고, 정선은 현수를 발견합니다. 이때 티격태격하긴 하지만 말 하나하나가 다 너무 몽글몽글하고 설렙니다. 어쨌든 정선은 엉뚱하면서도 자기만의 가치관이 있는 현수에게 빠지게 되었고 고백을 합니다. 이때, 온수 눈빛이랑 목소리 다 너무 미쳤습니다. 저같으면 저런 외모와 미친 말솜씨? 저 같으면 넘어갑니다😍
"사귈래요?"
https://www.youtube.com/shorts/gPZF7X9nVEo
+ 이 장면은 제가 위에 소개한 장면 전에 나온 장면인데요. 이 장면도 너무 설레고 귀여워서 넣어봤습니다! 저런 말장난 이상하게 설렌다고요~ 그리고 솔직한 우리 현수... 매력적이다🌟
"2인칭 대명사. 당신! 유! 남자 여자 연인 사이에 부르는 자기가 아니라구요!"
https://www.youtube.com/shorts/uLAB1HxHUyw
두번째로 소개할 장면은 정선이가 현수에게 키스하는 장면입니다. 그냥 키스하는 게 아니라 앞에 서사가 미쳤습니다. 공모전에 떨어진 현수는 우울했는데 이런 현수를 웃게 해주기 위해 정선은 그녀를 데리고 벌교로 놀러갑니다. 그리고 같이 밥도 먹고 대화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에게 의지와 위로가 되는 관계를 형성해나갑니다. 그리고 기차에서 집 가는 길, 항상 진중하고 무거웠던 정선이는 오늘만큼은 자신의 나이답게 살고 싶다면서 현수에게 키스해도 되냐고 물어봅니다. 저돌적인 퐉스 연하남이라... 흠 납치할까? 반존대까지... ❤️🔥
"키스하고 싶어요. 키스에 책임감 가져야 하나요. 피해 싫으면."
https://www.youtube.com/shorts/Ip0UfPNATPE
관전 포인트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따뜻한 분위기
서현진 배우님과 양세종 배우님은 사랑에 소극적인 여자 이현수와 사랑에 솔직한 남자 온정선의 역할을 각각 맡으며 가을을 설렘으로 물들였습니다. 여기에 김재욱 배우님과 조보아 배우님은 각각 사업가 박정우와 보조 작가 조홍아 역을 맡아 매력 있는 역할을 선보였습니다. 과연 서로 다른 온도를 가진 인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최적의 온도를 맞출 수 있을지 그 감정선을 집중하면서 봐야합니다. 그리고 이런 감정선에 잘 집중할 수 있게 아름다운 로케에서 촬영을 한 걸 알 수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과 북촌 일대, 전주 한옥마을, 순천만과 벌교 등 전국 각지의 아름다운 풍광이 영상에 담겼죠.
최애 캐릭터
온정선 (23세 → 28세)
“밥에 순위를 매기는 건 재미없어.
누구에게든 밥은 절대적이니까.”
선(善)과 선(線). 선한 것을 추구하지만 선이 확실하다. 누군가한테 지배당하는 것도 싫어하고, 누군가를 지배하는 것도 싫어한다. 그의 주방에는 계급이 없다. 어릴 적, 축구 연습 마치고 집으로 애들하고 몰려가면 엄마가 해주던 도톰한 돈가스를 아직도 기억한다. ‘행복’이라고. 그래서 요리를 시작하게 됐는지 모른다. 행복하려고, 행복을 주려고.
정선에게 사랑은 심장 떨리는 감성의 절정이다. 프랑스에서 잠시 한국에 들어와 있을 때, 현수를 만났다. 알지도 못하면서 사랑을 할 순 없다는 고혹적인 여자를.
정선은 현수와 자신은 보이지 않는 실로 묶여있다고 느꼈다. 보이지 않는 실을 언젠가 현수도 느끼게 되리라 믿었다. 그래도 그렇게 현수를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5년이 지나도 현수는 역시 현수다. 아직도 사랑스럽다 그녀는.
WHY?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온정선입니다. 정선이는 명장면에서 봤듯이 치명적인 매력의 연하남으로 다정하지만 또 섬세합니다. 그의 진솔한 말과 깊은 눈빛을 보면 절대 안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좋아하는 여자한테 직진 고백과 돌직구 표현을 하는데 그냥 제 취향을 제대로 저격해버렸습니다. 그렇다고 막무가내는 아니고 부담스러워하면 뒤로 물러나기도 하고 힘들어하면 옆에 같이 있어주면서 위로도 해줍니다. 또, 수현이가 국 좋아한다고 하니까 매번 국 만들어서 현수 먹이고 같이 달려주고 춤추는 사랑에 헌신적이고 진심인 남자라고 볼 수 있죠. 매순간 진심인 우리 정선이는 목소리도 가을과 너무 잘 어울리는 따뜻한 중저음이랍니다💘
MBTI – ENFJ
제가 생각하는 정선이의 MBTi는 ENFJ입니다. 그는 상대의 분위기를 읽는 공감 능력이 높고 은근한 유머 감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해심도 대단히 많고 타인의 말에 잘 귀를 기울이며 배려를 합니다. 또한 진실성과 온전함에 높은 가치를 두고 행동하고 자신이 가치있다고 생각되는 일에 헌신이 강하며 책임감과 인내심이 강합니다. 사랑에서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편이고 먼저 고백할만큼 감정 표현을 잘하며 상대방의 장점을 찾아주는 따뜻한 사람입니다.
정선을 보면 생각나는 노래
"나랑 같이 걸을래
혹시 내일은 뭐해
네가 부담되지 않는 날에
산책이라도 할래"
정신이를 보면 생각나는 노래는 적재님의 '나랑 같이 걸을래'입니다. 이 노래는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에 깔린 BGM으로 남주 유연의 테마곡입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면 바름이를 향한 애특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표현한 곡으로 뻔한 데이트 신청이 아닌 ‘네가 부담 되지 않는 날에 산책이라도 할래?'와 같이 둘러 표현한 가사가 담겨져있습니다. 정선이도 유연이처럼 섬세하고 신중하며 부드러운 감성을 가지고 있는 남자여서 그런지 이 노래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제가 유연의 목소리를 들어본 적은 없지만 두 분 다 따스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가을 감성 낭낭한 노랫가사와 멜로디가 담긴 노래 들으면서 정선앓이 같이 합시다🎵
wavve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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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서 꿈인 것만 같아서
왈칵 참았던 눈물을 쏟았어
봄의 온길 그리던 겨울의 기다림
내 맘 같았을까"
이상 드라마 <사랑의 온도> 리뷰였습니다❣️
요즘 뭔가 생각할 거리를 주고 마음 어딘가가 따스해지는 요런 드라마가 눈에 들어오는 것 같아요👀
보면서 성숙한 사랑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고 너무 몰입해서 본 탓에 역할들의 마음에 감정이입해서 앓이하기 시작했답니다:)
치료해주세요...🏥
여러분들도 이 드라마 보면서 잊고 살았던 사랑의 온도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을 깨워줄 의사들이 나오는 <사랑의 온도>는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어요💫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재미있는 리뷰로 돌아올 것을 약속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그 어떤 시간이든! JUST DIVE Wav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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