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 먼슬리 웨이브에도 있는 작품이자, 오랜만에 제 마음을 울린 작품 리뷰를 가지고 왔습니다!
여러분은 상처를 받으면 어떻게 하는 편인가요?
저는 혼자 마음 깊은 곳에 삭혀두고 그걸 쌓아놓은 다음에 한 번에 우는 것 같습니다😢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죠:)
웃고 있는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거니까요🙃
이번에는 말 못할 상처가 있지만 그 상처를 감춘 상태로 유쾌하게 살아가며 상대의 상처까지 공감하고 치유해주는 주인공이 나오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입니다~
이 드라마는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방법들이 많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의 방법이 사랑임을 알려주는데요💚
지친 하루의 끝을 살고 갈수록 힘들어지지만 치유해줄 사람이 없다고요?
오늘 하루 자체휴가내고 이 드라마를 보는 건 어떨까요?
간략한 소개
편성
2014.07.23. ~ 2014.09.11 / 16부작
출연진
조인성 (장재열 역), 공효진 (지해수 역), 성동일 (조동민 역), 이광수 (박수광 역), 진경 (이영진 역), 이성경 (오소녀 역), 디오 (한강우 역) 등
로그라인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
기획의도
우리가 인생에서 반드시 만나야할 단 한 사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로 나 자신.
몸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거의 집착증에 가깝다.
그런데, 마음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어떠한가?
마음이 감기에 걸리고, 마음이 암에 걸리고,
마음이 당뇨와 고혈압에 걸린다고
한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누구나 행복을 원하면서, 행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마음에 대해선 얼마나 많은 편견을 가지고
방치하고 함부로 대하고 있나?
이 드라마는 우리가 그간 쓸데없이 숨겨왔던,다 안다고 하지만 사실은 잘 모르는, 우리 마음의 상처, 마음의 병에 관한 이야기다. 나만 힘든 게 아니다, 너도 힘들었구나, 나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 사람이란 게 원래 그렇게 외로운 것이었구나, 죽고 싶은 게 아니라 살고 싶었던 것이구나, 나도 너도 알고 보니 참 괜찮은 사람이었구나,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 조금 특별했구나를 노래하는 즐겁고 마음이 따뜻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2배로 의미있게 보는 방법?!?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마음의 병을 안고 사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다루고 있습니다.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 모두 이 드라마의 대사들에 주목하면서 위로도 받고 자존감도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명장면/명대사
https://www.youtube.com/shorts/VgaHUJH8Ljs
오늘 소개할 명장면은 제가 저번 게시물에서 잠깐 소개해드린 적 있는 장면인데요. 바로 강우의 정체가 밝혀지는 장면입니다. 강우는 아버지로 인한 가정폭력으로 매일 맨 발에 만신창이입니다. 이런 계속 반복되는 강우의 모습이 바보같이 느껴졌는지 재열은 때리면 도망가라고 분노를 합니다. 이 후, 진짜 강우는 때리는 아버지를 한 대 때렸고 재열한테 연락을 합니다. 연락을 받은 재열은 강우를 보자마자 안아주고 강우가 좋아하는 여자한테 고백하는 것까지 도와줍니다. 그리고 둘은 달리기 시작하는데 한참을 달리다보니 강우는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늘 재열이는 혼자였습니다. 강우는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트라우마가 생긴 재열이 만들어낸 허상이었죠. 이 장면을 볼 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나 우울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 항상 밝아보였고 근심 걱정 없어보이는 재열이었기에 더 슬펐습니다. 누구나 완벽해보이지만 마음 한 켠에는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은 있죠. 이런 그들을 비춰주는 누군가나 피난처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습니다.
+ 이 장면도... 진짜 눈물 좔좔😭
https://www.youtube.com/shorts/2Mf4Oadod-Y
관전 포인트
1. 사랑스러운 배우들의 총집합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사랑스러운 배우들이 많이 출연합니다. 조인성 배우님은 '장재열'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원래부터 로맨틱하고 마음이 깊은 캐릭터인데 조인성 배우님의 외모와 연기력이 받쳐줘서 그런지 더욱 더 몰입이 됩니다. 공효진 배우님도 빠질 수 없는 러블리의 대명사이죠. 그녀는 똑똑하고 섹시하며 유머러스한 '지해수'라는 캐릭터를 매끄럽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을 위로해줬습니다.이외에 성동일 배우님, 이광수 배우님, 진경 배우님, 이성경 배우님 등 완벽한 라인업이 출연한답니다.
2. 사회의 편견을 깨는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옴니버스식 구성
해수는 정신과 의사로 정신 병원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환자들을 마주합니다. 그리고 그녀만의 뛰어난 통찰력으로 그녀를 마음 깊숙이 이해하고 조심스럽게 다가갑니다. 하지만 극이 전개됨에 따라 그 환자는 가까이 있음이 드러납니다. 겉으로 보기에 모든 걸 다 갖춘 남자 재열은 형과 얽힌 어두운 과거가 숨겨져있고 심지어 해수 자신 조차도 어렸을 때의 경험으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어서 연애를 지속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렇게 각자마다 갖고 있는 사연의 원인이 밝혀지고 해결돼 가는 과정 속에서 시청자들은 사연을 추리하는 재미를 느끼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상처를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줍니다.
최애 캐릭터
장재열
(서른 초반, 인기 추리소설 작가, 라디오 디제이)
침대에서 자지 못하고, 몇몇 색깔에 집착하는 강박증이 있지만,
사회생활엔 전혀(?) 무리 없다.
양태용과 출판사공동대표이며 해수와 동민이 살고 있는 건물의
공동소유주다.
잘생긴 외모와 달리, 뜨거운 에로표현과 잔인한 추리소설작가로
유명한 그는 그 명성으로 인기시간대 고정라디오 디제이로도
활약하면서, 누가 봐도 멋있고 로맨틱한 남자의 표상으로 자리 잡았다.
어느 날, 그의 팬이라는 강우 놈이, 보기 싫은데도 굳이 봐달라며
디민 소설에 그의 과거사가 고스란히 쓰여진 게 아닌가, 이건 뭐지?
또 이 여자 지해수는 뭔가? 끝없이 내 성질을 살살 긁으며 다가오는
이 여자, 간만에 만만찮은 여잘 만나니, 살짝 흥분이 된다.
그는, 기꺼이 그녀의 홈메이트가 되기로 하는데...
WHY?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장재열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재열은 부와 명성을 다 가진 작가입니다. 내놓는 책마다 다 성공을 거두고 라디오에서 입만 열면 사람들이 환호를 하는 미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격도 굉장히 쿨한 편이고 엄마를 끔찍하게 사랑하는 효자이기도 합니다 .진짜 털 끝 하나의 문제도 없을 것 같은 퍼펙트한 인물이죠. 하지만 그는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불안한 심리 상태를 그 안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더 주변 사람들을 이해하고 인정이 많으며 약한 사람을 위해 싸우기까지하는 정의의 사도입니다. 이런 그를 보면서 저는 많이 위로도 받았고 계속 도피했던 상처들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진짜 힘들 때마다 찾아보는 드라마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MBTI - ENFJ
제가 생각한 재열의 MBTI는 ENFJ입니다. 외향형 중 가장 외향적이라는 ENFJ에 맞게 재열은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고 상대에게 잘 맞춰주며 연민과 동정, 이해심이 대단히 많습니다. 그리고 타인의 관심사에 귀를 기울이며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데 큰 의미를 부여합니다. 또한 말을 하고 글 쓰는 것에 재능이 뛰어나서 사람들의 공감을 사고 유머 감각까지 뛰어납니다. 추가로 정말로 가치 있다고 여기는 일에 대한 헌신이 강하고 정의로우며 열정적인 편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자기 반성과 자책을 많이 해서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재열을 보면 생각나는 노래
"너의 그 작은 어깨가 너의 그 작은 두 손이
지친 내 하루 끝 포근한 이불이 되고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제가 재열을 보면 생각나는 노래는 종현님의 "하루의 끝"입니다. 생각나기 보다는 꼭 들려주고 싶은 노래입니다. 실제로 저는 엄청 울고 싶을 때 이 노래를 크게 틀고 소리내서 울곤 합니다. 잔잔한 피아노의 선율과 종현님의 부드러운 보컬이 제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느낌이거든요. 상처를 마주하는 것은 중요하고 성장을 위해 꼭 한 번은 해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주했을 때의 상처가 너무 커서 더 어두운 동굴로 들어갈 수 있죠. 재열이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더 큰 아픔을 느끼기 싫어서 상처를 꺼내지를 않는데 용기 내서 상처를 마주하고 이 노래 들으면서 치유했으면 좋겠습니다.
wavve 웨이브
JUST DIVE Wavve!🌊 드라마 | #연인 #소방서옆경찰서그리고국과수 오리지널 | #엑소의사다리타고세계여행4 #남의연애2 예능 | #태어난김에세계일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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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나의 사랑 운명 이죠 피할수도 없죠
every day I.m so lucky
숨겨왔던 내 맘을 고백 할래 너를 사랑해"
이상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리뷰였습니다!!
진짜 이 드라마는 대대손손 물려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 잡혔을 때 이 드라마를 보면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나이가 한 살씩 들어가면서 주변에 위로를 해주는 사람들도 줄어들고 점점 혼자 감당해야하는 것들이 많아지는데 이 드라마는 그런 저에게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어줬어요🧑🤝🧑
8월이 가기 전에, 힐링을 느끼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드라마를 강력추천합니다:)
부족해도 뒤쳐져도 괜찮고, 존재 자체가 소중하고 귀하다는 걸 알려주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웨이브에서 볼 수 있어요💙
그리고 TMI인데 이제 제가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는 영화 촬영이 3일 남았습니다~
제 영화도 '우울증'과 관련된 요소를 조금 친근하게 표현한 판타지 영화인데 열심히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제 영화보고 위로 받았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저는 열심히 촬영을 한 후, 다시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 어떤 시간이든! JUST DIVE Wav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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