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 게시물에서 예고한대로 제가 인생에서 가장 많이 정주행한 드라마 리뷰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지만 이상하게 로맨스는 현실적인 것들이 좋아요!
뭔가 공감이 되기도 하고 이런 드라마들이 매번 볼 때마다 다른 깨달음을 줍니다😀
그 중, 오늘은 저를 대성통곡하게 만들고 너무 공감이 가서 계속 찾아보게 되는 드라마 <연애의 발견>인데요~
똥차 같지만 잊을 수 없는 전남친과 벤츠남 현남친까지...
한 번쯤 전 애인에게 미련 갖고 있는 사람이면 공감이 갈 만한 드라마입니다⭐
그럼 바로 소개할게요:)
간략한 소개
편성
2014.08.18. ~ 2014.10.07 / 16부작
출연진
정유미 (한여름 역), 에릭 (강태하 역), 성준 (남하진 역), 윤진이 (안아림 역), 윤현민 (도준호 역), 김슬기 (윤솔 역) 등
로그라인
과거 남자친구와의 연애를 끝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여자 앞에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 옛 남자친구가 돌아오며 발생하는 세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기획의도
''새로운 연애 감수성의 드라마!''한국의 멜로 영화들이 바뀌고 있다.20세기에는 볼 수 없었던 괴상망측한 성격의 소유자들이 주인공으로 나선 멜로,그 연애의 내용 또한 지나간 시대에서는 ‘못나고 찌질한 연애’라고손가락질 받았을 연애담이 오히려 관객들에게 ‘현실적이다’ ‘재밌다’는 호평을 받는다.왜? 이 시대의 연애 감수성이 20세기와는 달라졌기 때문이다.그러나, 영화가 현실의 연애 감수성을 무섭게 따라잡는 이 시점에도TV 드라마의 연인들은 아직도 낭만적인 사랑의 신화에서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한다.뭔가 다른 멜로를 만들어야겠다는 갈증은 있으나,멜로의 감수성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이, 멜로의 배경만 살짝 바꿔놓는다.이에 시청자들은 말한다. 멜로 드라마, 이제 지겹다고.‘멜로가 지겹다’ ‘멜로 드라마의 시대는 갔다’고.이런 시청자들의 불만은 결국 새로운 멜로를 간절히 원한다는욕망의 다른 표현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그렇다면 우리도 이제 솔직한 연애 이야기를 해보자!현실에 단단히 발을 붙이고, 연애가 얼마나 우리를 괴롭히는지,얼마나 찌질하게 하는지, 얼마나 고통스럽게 우리가 애써 쓴 가면을 벗기는지!!!
연애는 움직이는 것, 마음은 변하는 것?떠나는 사람과 다가오는 사람 사이, 변해버린 사랑과 시작되는 사랑 사이,지키고 싶은 마음과 이미 변해버린 마음의 사이..그 언저리의 수많은 이야기들을 제대로 한번 들여다보자.아슬아슬 설레는 마음과 발칙한 욕망, 끓어오르는 질투와 폭발할 것 같은 분노,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그 감정의 밑바닥에 숨겨진 이기심과 집착!연애는 움직이는 것. 마음은 변할 수 있는 것.그러나, 이들의 사랑에도 진정성은 있다!!!독특한 캐릭터들의.... 티격태격, 좌충우돌, 설상가상, 오리무중, 유쾌발랄, 달콤살벌!이 드라마는 거침없이 솔직하고, 내숭없이 화끈한 로맨틱 코메디다!그러나, 결국 멜로도 인간의 이야기임을 잊지 않을 것이다..‘그들이 어떻게 사랑했는가’를 ‘그들은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했는가’로 확장시키고,그들은 이렇게 성장하였다’로 마무리하는 드라마.그래서, 이들의 사랑에도 고개를 끄덕이고,인생은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고,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라는 결론을 이끌어내고 싶다.
주목할 점
<연애의 발견>에서 나오는 주인공들과 그 에피소드들은 시청자들이 과거의 연애를 추억할 수도 있고 현재 연해하지 못하는 마음을 채워주기도 합니다. 이번 기회에 잠들어있는 연애 세포를 간질간질한 드라마로 꺠워보는 건 어떨까요? 무엇보다 남주와 여주 입장에서 따로 보면 서로가 너무 나쁜 기억인데 그 기억의 실들을 이어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서로를 너무 사랑했기에 상처를 준 그들의 이야기를 같이 알아보자고요🥲
명장면/명대사
제가 가져온 명장면은 제가 울고 싶을 때마다 꺼내보는 명장면 중 하나입니다. 어느 날, 여름-하진 커플은 여행을 왔는데 태하 회사도 거기에 워크샵을 가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다같이 태하가 주최하고 후원한 퀴즈쇼이자 경품 대잔치 게임을 하게 됩니다. 퀴즈를 맞추는 사람한테 선물을 주는 것이었는데 모든 것이 다 여름이와의 추억과 관련된 퀴즈였습니다. 여름과의 추억이 담겼던 음악, 앵두의 나뭇말인 '오직 한 사람', 거기에 흑산도 느티나무까지... 그는 이제 여름이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끝내겠다고 했지만 그녀와의 추억을 놓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이에 여름이는 태하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단둘이 있을 때 하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이 장면 진짜 미쳤습니다. 저까지 눈물이 또르륵 나오는 장면입니다. 진짜 분위기와 몰입감 다 미쳤습니다. 그런데 저같아도 태하가 전남친이면... 흔들... 강태하 싫어. 아니 좋아. 짜증나. 근데 좋아(?) 진짜 전남친이라는 존재는 이런 것 같아요 (물론 전 너무 과거네요^^) 이외에도 이 드라마에 공감이 갈만한 명대사와 명장면들이 가득하니까 꼭 보러오세요! 웃음과 감동, 공감까지 다 잡은 미친 명작입니다❤️🔥
"왜 자꾸 찾아오니?
니 인생 잘 살면 됐지 왜 자꾸 찾아오냐고.
그렇게 나를 자꾸 찾아오면 내가 너를 기다리게 되잖아.
하루에도 몇 번씩 창 밖을 보는 줄 알아?"
관전 포인트
1. 이보다 솔직하고 화끈할 수 없다!
<연애의 발견>에는 "언제부터 '잤나, 안 잤나'가 연애의 기준이 됐나', "연애는 여자가 움직이는 게 아니라 남자를 움직이게 만들어야 되는 것", "수컷끼리만 남겨지면 긴장한다. 같은 수컷이라 서로 탐색하는 거다"라는 등의 대사가 과감하게 등장합니다. 예쁜 말 또는 오글거리는 말. 마치 판타지 소설에만 나올 것 같은 그런 로맨스 대신 <연애의 발견>은 솔직한 연애담을 가져와서 시청자들의 주목을 이끌었습니다.
2. 공김할 연애코드
<연애의 발견>에서는 리얼한 연애담을 보여줍니다. 20대의 반,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연애한 여름과 태하. 그 안에는 희노애락이 다 담겨져있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30대가 되고 여름이는 다른 남자인 하진과 2년차 연애를 하고 있었는데 그녀 앞에 태하가 나타나서 적극적인 구애를 펼칩니다. 이에 여름이는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만들어집니다. 꾸밈없는 그들의 연애 이야기 궁금하지않으신가요? 대사와 내레이션 모두 한 번쯤은 생각해본 말들일거에요.
최애 캐릭터
한여름
가구 디자이너
드라마 작가인 신윤희의 딸.
작업실로 나가 생활하는 엄마 명의의 집에
친구 윤솔, 도준호와 함께 살고 있다.
공방을 차릴 때도 차용증을 받고 돈을 빌려주고,
다달이 하숙비 명목의 ‘월세’를 받아 챙기는 엄마의 영향으로
아주 어릴 적부터 현실적인 생계형 인간으로 길러졌다.
야무지고 솔직하다. 명량 쾌활하다. 긍정적이다. 유머가 있다.
머릿속 계산기 두드려 이익이 있으면
콧소리에 애교도 잘 떨고 아첨도 할 줄 아는 여우다.
특히 연애에 있어서는 자기 욕망을 정확하게 알고
자기 유리한 쪽으로 이끌 줄 아는 밀당의 고수.
성형외과 의사 남하진과는 2년차 연애에 접어들었다.
서로의 집을 오가는 게 자연스럽고,
준호와 솔 앞에서 애정행각을 서슴치않아
구박을 받기도 하는 귀여운 동갑내기 커플이다.
주변에선 이제 결혼해야 한다고 성화지만
아직 결혼이라는 단어를 구체적으로 입에 올리진 않았다.
오랜만에 안정된 연애가 진행되고 있는 이때,
운명을 보란 듯이 그녀 앞에 한 남자를 데려다 놓는다.
그것도 그녀의 마음을 통째로 흔들어 놓은 남자!
그 남자의 이름은 강태하!
스물둘, 친구 솔이의 사랑 찾아
무작정 진주행 기차에 올랐을 때 만난 첫 키스의 상대!
그 후에 5년을 사귄 남자, 강태하!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데 아니,
사람은 변해도 구남친은 변하지 않는다던데?
WHY?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한여름입니다. 제가 처음 여름이를 접했을 때는 그냥 이별한 여자 그 이상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다시 이 드라마를 보고 뜨거운 사랑과 이별을 해보면서 여름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공감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평상시 여름이는 산뜻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여성입니다. 그리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성격도 싹싹하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합니다. 이러한 성격만으로도 너무 매력적이지만 태하랑 있을 때의 여름이의 모습이 진짜 매력적입니다. 진짜 여름이의 본모습을 보는 것 같죠. 특히 여름이가 회차가 지날수록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응원도 하게 됩니다. 이 정도면 작가님 내 마음 속에 썩혀있던 말들 다 빼서 대사로 만든 건 아닐까요? 진짜 여름이의 말 하나하나가 너무 공감이 되고 감명깊습니다.
MBTI – ENFP
제가 생각한 여름이의 MBTI는 ENFP입니다. 여름이는 인생을 즐겁게 사는 것에 관심이 많고 매사 긍정적이며 타인에게 싹싹하고 성격도 시원시원합니다. 이런 매력에 태하랑 하진이가 반한거겠죠? 그리고 솔직해서 감정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 귀여운 모습을 가지고 있고 공감 능력도 높아서 감동을 잘하고 눈물도 잘 흘립니다. 하지만 여름이도 생각이나 고민이 많고 항상 인정을 받아야한다는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여름이의 연애 스타일을 보면 콩깍지가 잘 끼고 약간 금사빠 기질이 있습니다. 태하랑은 배 안에서, 하진이는 술집에서 사랑을 시작하는데 약간 이런 낌새가 보이죠. 마음에 들면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사랑을 쟁취하는 우리 여름이... 하지만 어떡해요. 여름이가 너무 매력적인걸! 그리고 연애할 때 모든 것을 다 바칠만큼 열정적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연애 상대에 맞춰 행동하다가 지치기도 하고 상대의 말과 행동에 쉽게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여름을 보면 생각나는 노래
"근데 그놈의 정이 뭔지 내 뜻대로 안 돼
맘은 끝인데 몸이 따르질 않아
아마 이런게 사랑인가봐 널 사랑하나봐"
제가 여름이를 보면 생각나는 노래는 더 자두님의 '대화가 필요해'입니다. 제가 최근에 이 노래를 <더 시즌즈 - 최정훈의 밤의공원>에서 알게 된 후로 즐겨듣고 있는데 딱 여름이랑 맞는 것 같습니다. 이 노래는 실제 연인들의 대사를 엿보는 느낌입니다. 서로가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변했고 권태기까지 오면서 서로에게 무심해지고 사소한 것에도 예민하고 짜증이 납니다. 이때 대화를 했으면 풀어졌을테지만 둘은 각자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았죠. 그래서 서로 사랑하지만 맘에 없는 말들로 상처를 주곤 했고 결국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서로는 마음 어딘가에 묻어둘 뿐 계속 안고 살아왔고 다시 만났을 때 흔들립니다. 이때도 둘은 진짜 안 맞고 짜증나지만 말로만 밉다고 할 뿐 마음과 머리를 달랐습니다. 그렇게 점점 둘 다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죠. 그리고 마지막화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너랑 있을 때 내가 가장 나 같아." 이제 둘이 행복하게 싸우지말고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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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고 싶어 견디기 힘들면
나 하루 종일 너를 찾아 헤매보고
손잡고 걷던 거리에 우두커니 서서
혹시 니가 올까 가슴 설레 본다"
이상 드라마 <연애의 발견> 리뷰였습니다💑
진짜 리뷰하면서도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드라마인데요~
오늘 소개드린 세 명의 캐릭터 말고 여름이 친구인 솔이랑 준호도 너무 귀엽습니다🥰
여기 안에 연애, 이별, 짝사랑 등등 다 담겨있다고요:)
진짜 연애했던 사람들, 연애하는 사람들, 연애할 사람들 모두 이 드라마 한 번씩 정주행해야합니다🙈
저랑 같이 잠들어있는 연애세포 깨우러 갈 파티원 구해요!
모두 웨이브에서 만나자고요🎵
그럼 저는 쉬는 타임으로 다음 게시물에서는 지금 하고 있는 따끈따끈한 드라마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판타지라고요 판타지!! 기대해도 좋아요😆
그 어떤 시간이든! JUST DIVE Wav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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