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 무비블록 마지막 게시물로 돌아온 김민서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로맨스 장르 영화 두 편을 가져왔는데요!
제가 요즘 소개하는 설렘가득한 이야기와는 달리 이별을 주제로 한 영화들입니다💔
그럼 바로 소개해볼게요~
1. 우린같이 영화를보고 소설을읽어 / 이연철 / 로맨스 / 29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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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는 유진의 대문을 두드린다. 그녀가 문을 열어주자, 어떻게든 화해를 하려 눈치를 살핀다.
나의 평가
이 영화는 총 3가지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모두 같은 배우가 연기하고 독특하게 썸부터 헤어짐이 아닌 헤어짐부터 보여주고 설렜던 썸의 시간을 보여줍니다. 먼저 첫 번째 이야기는 이미 헤어진 상태입니다. 경수는 헤어짐을 받아들이지 못해 유진의 집으로 찾아가 물건을 챙기려고 그녀의 집 문을 두드립니다. 결국 그녀는 문을 열어주고 경수는 화해를 하려는 손을 내밀지만 유진은 거절하고 경수는 갑자기 자신을 칼로 찌르라고 합니다. 과연 그녀는 그를 찔렀을까요?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는 둘의 연애 이야기입니다. 그들의 화목했던 순간을 담고 있는데 첫번째 이야기와 똑같은 배우가 연기해서 같은 인물로 볼 수 있지만 앞 커플과 이름도 직업도 다릅니다. 그리고 그들은 마치 방금 자신들이 함께 본 영화의 한 장면을 두고 의견을 나누기라도 하는 듯 첫 번째 커플의 마지막 상황에 대해서 대화를 이어갑니다. 마지막 이야기는 한 커플의 설레는 시작을 보여주고 세번째 이야기 또한 다른 인물이며 두 번째 커플이 함께 읽었던 소설 속 내용을 떠올리게 만들고 잠깐이라도 얼굴을 보려는 그런 설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독특한 연출법과 이야기 구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보면 좋을 것같습니다. 묘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2. 24 / 최사빈 / 로맨스 / 13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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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며 남자에게 눈싸움을 제안하는 여자, 24시간 안에 벌어지는 그로테스크한 이별.
나의 평가
이 영화는 독특한 연출법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특이하게 누군가가 책을 읽어주듯, 그리고 그 말들이 책의 구절처럼 자막으로 흘러나옵니다. 장소도 하얀 스튜디오 하나이고, 두 사람은 눈싸움으로 이별을 결정하기로 합니다. 눈싸움에서 여자가 이기면 헤어지고, 남자가 이기면 계속 만나는 것입니다. 이때 남자는 계속 여자를 설득하려고 하고 대화를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여자는 얼음 그 자체. 차갑습니다. 그리고 제가 인상깊었던 구절 "사랑이 성립하지 않으면 그건 아무것도 아니지"라는 문구 또한 흘러나오는데 소름이 돋는 거 있죠? 진짜 미술관에 전시해야할 것 같은 미디어 아트 같았습니다. 또 제가 그러테스트한 걸 조금 선호하다보니 피눈물을 표현하고 싶을 때 진짜 눈에서 피눈물이 흘러나오는 걸로 표현했는데 처음에는 징그럽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과연 둘의 결말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바로 보러갑시다!
MovieBl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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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무비블록에 있는 로맨스 영화 2편 리뷰였습니다😘
드디어 2달 정도의 서포터즈 활동이 끝났어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도 만나고 사람들과 커뮤니티로 영화 이야기도 나누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보면서 많은 아이디어들도 얻었어요:)
단편영화 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 무비블록에서 다시 만납시다🎶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알찬 게시물로 돌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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