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웨이브 서포터즈 바이브 1기 김민서입니다💙
오늘도 개인적으로 소개하고 싶은 콘텐츠가 있어서 찾아왔는데요~
꼭 5월이 가기 전에 소개하고싶어서 후다닥 달려왔습니다🏃
눈치채신 분들도 있을텐데요!!
바로 저한테 설렘가득한 대사로 미소를 짓게 하고 아픈 현실과 애틋한 대사로 눈물을 흘리게 한 작품, <오월의 청춘>입니다🍃
저는 이 작품을 매년 정주행을 하고 있는데요:)
역사를 배우신 분들은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지 대충 예측이 갈 것입니다🤓
저도 이걸 알기에 주인공들의 사랑이 달달해지고 설렐수록 응원은 하지만 마음 한 켠이 아프고 슬퍼지는 것 같아요...
파릇파릇하고 아름답게 피어나야할 청춘들이 겪은 상처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그리고 애인을 위해서 희생을 한 모든 분들을 애도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게시물을 작성합니다🙂
그럼 바로 가볼게요!
간략한 소개
오월의 청춘🌸 (원작 <오월의 달리기> - 김해원)
편성
KBS2 (2021.05.03. ~ 2021.06.08)
출연진
이도현 (황희태 역), 고민시 (김명희 역), 이상이 (이수찬 역), 금새록 (이수련 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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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와 명희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
기획의도
통곡과 낭자한 피, 함성과 매운 연기로 가득했던 80년 5월의 광주,
그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휘말리게 된 두 남녀가 있다.
그 5월이, 여느 때처럼 그저 볕 좋은 5월이었더라면
평범하게 사랑하며 살아갔을 사람들의 이야기.
비록 장엄하거나 영웅적이진 않아도,
그곳에서 울고, 웃고, 사랑했던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로
매년 돌아오는 오월이 사무치게 아픈 이들에게는 작은 위로를,
이 순간 각자의 오월을 겪어내는 이들에게는 그 오월의 불씨를 전하고 싶다.
주목 할 부분
희태와 명희는 평범한 20대 대학생. 그저 날이 좋은 5월이었더라면 평범한 사랑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은 1980년도 광주로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둘은 힘든 사랑을 이어간다. 이 시대적 배경이 그들에게 어떤 것을 빼앗아갔는지, 과연 사랑은 이루어졌을지 주목하면서 보면 몰입이 잘 될 것이다.
명장면/명대사
저는 2가지의 장면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먼저 소개하고 싶은 장면은 설렘 가득한 장면입니다. 소리를 진짜 꺄악~ 질렀던 기억이 있는데요. 둘의 관계를 더욱 예쁘게 만들어주는 풀벌레 소리, 단 한 사람 '명희'만을 위한 기타연주... 또 연주하는 동안 회상하는 둘의 아름다운 추억까지. 이보다 설렘 가득한 장면은 없을 것 같아요. 이렇게 청춘들의 설렘 가득한 사랑이 영원하고 행복할 수 있었는데... 왜 희태가 제일 기다린 5월이, 그리고 이제야 서로에게 잘 맞는 짝을 찾아서 이제야 행복하겠다고 다짐한 날이 5월일까요ㅠㅠ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기에 더욱 더 여운이 남고 머릿속에 맴도는 것 같습니다😶
"명희씨만 생각하면 이상하게 자꾸 노래가 돼요.
명희씨. 나랑 딱 오월 한 달만 만나볼래요?"
두번째로 눈물없이는 진짜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기도문 장면들입니다. 둘만의 결혼식을 올릴 때, 희태가 쓴 기도문만 공개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행복한 날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들이였죠. 하지만 명희의 기도문은 공개되지 않은 채, 희태에게 전달이 되지 않고 둘의 관계는 마무리가 됩니다. 그렇게 41년간 이름 없이 차가운 땅에 묻혀있던 명희를 희태가 찾아주고 쪽지 한 장을 건네받습니다. 그 쪽지가 바로 명희의 기도문이죠. 어쩌면 둘도 알았을겁니다. 이 사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요. 그게 부모의 반대 떄문일지 아니면 비극적인 사회 때문일지... 평범한 이별도 가슴 찢어지게 아픈데 죽음으로 인한 상실은 진짜 힘들죠. 가장 소중한 사람이, 숨을 쉴 수 있게 해준 사람이 한 순간에 없어지고 그리고 그 죽음을 내 눈으로 목격하는 것보다 비극적인 건 없을 겁니다. 눈을 감고 떠도 제자리, 매년 찾아오는 기일, 그 안에서 오는 죄책감. 많이 늦었지만 어린 나이에 힘든 삶을 보낸 희태와 같은 사람들을 꽉 안아주고 싶습니다. 잊으면 안되는데 매일 망각하면서 살았던 것 같아요. 5월의 마지막 날인만큼 다시 말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음 생에는 행복한 날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만나게 된다면 즐기지 못했던 평범한 삶을 선물해드리고싶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어김없이 오월이 왔습니다. 올해는 명희씨를 잃고 맞은 마흔 한 번째 오월이에요.
그간의 제 삶은 마치 밀물에서 치는 헤엄 같았습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그냥 빠져 죽으려고도 해봤지만
정신을 차려보면 또 다시 그 오월로 나를 돌려보내는 그 밀물이 어찌나 야속하고 원망스럽던지요.
참 오랜시간을 그러지 않았더라면하는 후회로 살았습니다.
그 해 오월에 광주로 가지 않았더라면, 그 광주에서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 갈림길에서 손을 놓지 않았더라면 당신이 살지 않았을까 하고요.
하지만 이렇게 명희씨가 돌아와 준 마흔 한 번째 오월을 맞고서야 이 모든 것이 나의 선택임을 깨닫습니다.
나는 그 해 5월 광주로 내려가길 택했고 온 마음을 다해 당신을 사랑하기로 마음 먹었으며
좀 더 힘든 시련은 당신이 아닌 내게 달라 매일 같이 기도했습니다.
그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내가 죽고 당신이 살았더라면 내가 겪은 밀물을 고스란히 당신이 겪었겠지요.
남은 자의 삶을요.
그리하여 이제 와 깨닫습니다.
지나온 나의 날들은 내 기도에 대한 응답이었음을.
41년간의 그 지독한 시간들이 오롯이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이었음을..."
https://www.youtube.com/watch?v=uRXAVhKiBlI
+ 기도문 정리
명희의 서약서는 실제 이강 작가의 기도였다고 합니다. 이 기록 한 줄 한 줄이 누군가에겐 목숨을 건 투쟁이고 지워지지 않는 상처임을 깨닫고 이 이야기를 썼다고 하죠. 한국을 넘어 많은 나라들에서 이 드라마는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 잊으면 안되는 역사 중에 하나니까요🖤
관전 포인트
1. 80년대 ‘로미오와 줄리엣’ 김명희와 황희태의 가슴 아픈 로맨스
서로 설렘 가득한 사랑을 하다가 희태 아버지의 반대와 협박으로 이별을 택했던 그들은 애타는 그리움을 참지 못하고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 다른 드라마 같으면 큰 산을 넘고 이루어진 사랑을 오래 간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고난의 연속이다. 광주로 향하는 군용트럭의 행렬과 함께 단발의 총성이 울리는 시대상에서 그들의 힘든 사랑은 다시 시작된다. 떼래야 뗄 수 없는 두 사람의 운명이 역사의 소용돌이를 무사히 견딜 수 있을지 가슴을 졸이며 지켜보게 만든다.
2. ‘역사가 곧 스포일러’, 결말을 알고 있어서 더욱 응원하게 되는 드라마
‘오월의 청춘’은 1980년대 광주에서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기에 역사가 곧 스포일러로 작용한다. 명희와 희태 사랑 뿐만 아니라 대검에 찔린 자상 환자, 병원을 향한 계엄군의 조준 사격 의혹 등 그 날의 광주에서 벌어졌던 참혹한 현실이 곧 작품 속에서 그려질 것을 알기에 마음이 아프다. 그럼에도 우리는 현실과는 다르게 해피엔딩이기를 바라며 나오는 모든 인물들을 응원하게 된다.
3. 대세 청춘 스타들과 시대상을 대표하는 캐릭터
‘오월의 청춘’은 이도현, 고민시, 이상이, 금새록이 주연으로 나온다. 황희태와 김명희는 각각 의사 국시에 합격한 의대생과 3년 차 간호사, 이수찬은 무역회사 비즈니스맨 그리고 이수련은 학생운동에 앞장섰던 대학생으로 그들은 힘든 사회상 속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다.
최애 캐릭터
황희태👨⚕️
자신을 예단하는 모든 것을 거부하는 선천적 청개구리.
희태의 인생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편견과의 전쟁’이다.
미혼모의 아들에 대한 편견들을 깨부수기 위해
매년 반장과 전교 1등을 도맡아 서울대 의대에 수석으로 입학했고,
광주에서 올라온 자신에게 ‘머리 좋은 촌놈’이라 동기들이 떠들자
굳이 필요하지도 않은 최신 승용차를 뽑아버렸다.
대학생이라면 당연히 화염병을 들어야 한다는 통념도,
의대생이라 틀어박혀 공부만 할 것이라는 고정관념도 지긋지긋해
통기타 하나 메고 허구한 날 대학로 음악다방을 드나들면서도
날라리 의대생 성적은 안 봐도 뻔하다는 색안경은 또 싫어서
남 안 보는 데선 피 터지게 공부해 과탑을 유지해왔다.
‘대학가요제’에 나가야 한다는 핑계로 졸업을 유예했지만,
과거의 어떤 사건으로 의사로서의 삶을 망설이고 있다.
WHY?
<오월의 청춘>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황희태입니다. 그 이유는 일을 할 때도, 사랑할 때도 진심인 그의 모습이 보기 좋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일'에 대해서 말하면 희태는 자유분망하고 가벼워보이며 걱정 하나 없이 편하게 자란 도련님같지만 그 안에 숨겨진 가정사라던가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속으로는 누구보다 많은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는 인물이죠. 그리고 무장군인들과 무차별적인 진압으로 상처를 입은 시민들을 돕기 위해 의사로서의 소임을 이어갔습니다. 이제 '사랑'에 대해서 말하면 희태는 다른 사람을 대할 때의 태도와 명희를 대할 때의 태도가 차이가 납니다. 명희한테만큼은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이죠. 그리고 이 역을 제가 좋아하는 연기자인 이도현 배우님께서 멜로 눈빛과 따뜻한 목소리로 연기해줘서 더욱 기억에 남고 설렘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또 몇 줄의 문장으로 읊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명희를 구하려 위험한 현장에 뛰어드는 애절한 그의 사랑은 매순간 진심으로 느껴졌고 더욱 애틋했습니다. "나한텐 남는 게 없어요. 난 명희씨 잃으면 아무 것도 없어요. 그러니까 앞으로 위험한 건 내가 하게 해줘요. 부탁이에요." 희태, 명희 제발 행복하자...
MBTI - ESFP
제가 생각한 희태의 MBTI는 ESFP입니다. 먼저 드라마에 나오는 희태의 성격을 보면 웃음을 많이 잃지 않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시대 상황상 웃을 수는 없지만 많이 웃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타인을 기쁘게 해줄려고 노력하며 자신에게 찾아오는 하루하루를 감사하게 여기며 즐기려고 합니다. 또한 그가 주변 사람들한테 하는 행동과 말을 보면 인정이 많고 쾌활한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 우리 희태 이런 모습만 보고싶었는데...) 이제 사랑에 대해서 말해보면 그는 명희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말 하나하나가 굉장히 솔직 담백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꾸밈없이 솔직 담백해서 더 기억에 남죠. 또 이런 사랑의 표현을 한 번 하는 것이 아닌 거절을 당해서 직진이며 머뭇거림없이 적극적으로 감정 표현을 합니다. 생각나는 몇 개의 장면을 읊어보면 어쩌다보니 소개팅을 하게 된 두 사람이 나오는 장면에서도 희태는 명희에게 계속 자신의 장난끼를 보여주고 수련과의 약혼식에서도 명희를 잃지 못해서 도망을 치는 장면에서 대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둘이 연애하는 며칠의 기간동안 희태는 명희에게 엄청 다정하고 그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희태에게 사주고 싶은 음식
제가 희태에게 사주고 싶은 음식은 따뜻한 국밥입니다. 더운 여름이 다가오는 오월이지만 이 당시의 오월은 누구보다 냉담하고 차가운 오월이었을 것입니다. 이런 아픈 날들을 보낸 그에게 따뜻한 음식을 꼭 사주고 싶습니다. 실제로 드라마 2화에서 희태와 명희는 국밥을 먹죠. 그리고 희태는 자신이 곱상한 도련님이 아니라고 아픈 과거를 털어놓을정도로 명희를 좋아했습니다. 희태한테 같이 밥을 먹었던 이 장면 하나하나도 추억이고 계속 머릿속에 아른거릴 겁니다. 처음으로 명희와 제대로 된 대화를 한 첫 날이었을테니까요. 마치 꿈처럼 남아있겠죠. 다시 국밥을 먹는 것도 그녀를 생각나게 하는 트라우마일수 있지만 때로는 아픔을 직면하는 것도 상실을 받아들이는 것도 위로가 되더라구요. "희태야, 그 뿐만 아니라 명희, 수련이, 수찬이 모두 너희의 아픔이 가라앉을 때까지 내가 맛있는 밥 사주고 싶어. 내 조그만 위로가 너희들의 지친 날들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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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히 부는 봄 바람이
나를 스쳐가면 그대가 보여요
나는요 매일 그려봐요
봄날의 우리를 그대는 아나요."
이상 드라마 <오월의 청춘> 블로그 포스팅이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오월이 찾아왔죠😌
그리고 저는 3번째 정주행을 했습니다:)
항상 보기 전에 망설여지는 건 사실이에요🤍
제가 콘텐츠를 보면 공감과 감정이입을 너무 심하게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를 보면 여운이 너무 오래 남아서 일상이 조금 힘들었죠🤧
그래서 망설였지만 보고 나면 이 드라마만큼이나 뿌듯하고 감명깊은 건 없는 것 같아요:D
다시 한 번, 이 세상에 남아있는 수많은 희태와 명희 모두를 응원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생각할 거리를 주고 꼭 널리 유명해졌으면 좋겠는 작품 <오월의 청춘>은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알찬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 어떤 시간이든! JUST DIVE Wav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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