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을 먹먹하게 하는 시나리오 리뷰를 가지고 돌아온 김민서입니다:)
좀 무거운 이야기지만 여러분은 인생을 그만두고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말을 못했지만 다양한 고난 앞에서 죽음을 생각했던 적이 몇 번 있는데요🥲
그럴때마다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면서 버틸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학교 폭력으로 죽음을 생각했지만 누군가의 손길로 삶을 선택한 시나리오인데요~
바로 suan 작가의 <나는 죽기로 결심했다>입니다🙈
그럼 바로 리뷰해볼게요!
우현의 삶은 고달픔 그 자체이다. 학교에서는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이고 집에서는 술취한 아버지와 자신에게 무관심한 어머니가 있다. 그럴 때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록밴드의 노래를 들으며 마음을 치유하곤한다. 그러던 어느 날, 옆반 일진 성현이 죽었다는 소식이 들리고 일진들이 위조금이라는 이름으로 돈을 뜯고 다닌다. 이에 학생들은 돈을 내는데 우현은 내지 않는다. 이에 일진들은 그를 때릴려다가 참고 밖으로 나가는데 우현을 보는 학생들의 시선이 좋지 않다. 그렇게 계속 그는 혼자이고 심지어 복도에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해놨는데 그가 그린 작품 앞에만 사람이 없다. 우현은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그때 핑크색 머리를 한 남학생이 그 그림을 보다가 간다. 한편 우주라는 전학생이 우현의 반에 전학을 왔고 많은 일진들이 우주를 괴롭힐려고 하지만 우주는 뻔뻔함으로 괴롭힘을 당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주는 우현이랑 계속 친해질려고 하는데 우현은 거리를 둔다. 그러던 중, 우현의 작품은 갑자기 사라졌고 우주는 다른 교복 입은 일진 무리들의 부름에 따라없어진다. 우현은 학교폭력과 가정불화로 자살을 결심하고 옥상으로 올라가서 유서를 쓴다. 그리고 뛰어내릴려고 하는데 아까 봤던 핑크머리 세인이 우현의 팔을 잡는다. 사실 세인은 귀신으로 그도 우현과 똑같이 학교폭력과 가정불화로 자살을 시도했었고 결국 죽은 것이다. 다시 현실. 귀신인 세인이 우현에게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고 성불을 도와달라며 계속 부탁했지만 우현은 긴 거절 끝에 수락한다. 첫번째 소원은 노래방 같이 가기이다. 세인은 우현의 조퇴를 도와주고 둘은 노래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는 성불이 되지않았고 두번째 소원인 코미디 영화를 같이 보러가기로 한다. 그때 어떤 일진이 세인이와 우현이 대화하는 것을 목격한다. 하지만 그 일진 눈에는 세인이 보이지 않았기에 우현을 이상한 눈으로 본다. 한편 우현은 세인을 자살하게 한 훈이의 정체를 알기 위해 몰래 졸업 앨범을 뒤지고 그의 집주소까지 알아낸다. 다음날, 이상한 우현의 행동을 목격한 일진은 그를 데리고 창고로 간다. 그리고 일진들은 그에게 성현이한테 안부를 전해달라고 폭력을 하며 괴롭힌다. 이를 담임선생님이 목격했지만 서로 화해라는 말 뿐... 우현은 선생님이 들고 있는 방망이를 들고 도망가고 우현의 작품이 난도질 되어있는 상태로 돌아와있었다. 우현이 향한 곳은 강훈의 집. 그를 찾았지만 음악 공연을 갔다는 말에 그 공연장으로 갔고 그를 향해 우현은 방망이를 휘둘렀다. 세인을 위한 마지막 시도였다. 그는 한강으로 가서 다시 자살을 시도했고 이번에는 멍투성이인 우주가 그의 팔을 잡았다. 둘은 서로의 상태를 보고 눈물을 흘리고 친한 친구가 된다. 한편 세인은 자신을 볼 수 있는 우현말고 경비아저씨와 이야기를 했었는데 삶과 죽음 중에 뭐가 더 행복하냐는 이야기였다. 이때 명확한 답은 나오지 않았었는데 그 날 밤 경비원이 자살한 것을 목격한다. 이게 세인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내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볼래?
실제로 나는 로맨스를 좋아하지만 해피엔딩보다 여운 있는 새드 엔딩을 좋아합니다. 이처럼 항상 내 인생도 모든 순간이 다 해피엔딩일 수가 없습니다. 새드엔딩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나는 그 새드엔딩을 견뎌내는 정도가 약한 것 같습니다. 사소한 것에도 스트레스를 받고 나한테 상처를 주는 편입니다. 세세한 일들을 말할 수는 없지만 요즘 미래에 대한 걱정과 다른 사람들에 비해 뒤쳐져가는 나를 마주하기 시작하면서 잔인한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가까운 사람의 죽음이 누군가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를 가져올 것을 알기에 섣부른 선택을 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제 주변에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하는 1분이 다 행복해서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인생의 끈을 놓고 싶어도 주변을 한 번 둘러보세요. 여러분 편 한 명은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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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시나리오 <나는 죽기로 결심했다> 리뷰였습니다!
굉장히 마음이 먹먹하면서 공감이 되었던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
모든 이야기가 다 마음 한 켠이 아팠지만 특히 경비 아저씨가 :죽는게 편하냐 사는게 편하냐"는 질문에 굉장히 울컥했습니다💜
실제로 위에서 말했듯이 저도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고 삶과 죽음 그 사이의 문턱에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항상 용기가 안 나기도 했고 주변에 저를 응원해주는 사람들 생각에 삶을 택했었는데요:)
이 시나리오 읽으면서 주인공들과 반대로 제 아픈 마음이 조금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럼 저는 더 유익하고 흥미로운 게시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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