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색다른 시나리오 리뷰로 돌아온 김민서입니다:)
저는 수안 작가님의 인터뷰가 잡히자마자 단편집 말고 다른 작품도 읽어봤는데요📖
장편시나리오가 세 개 나 있더라구요😲
오늘은 그 중에서 제일 재미있게 읽었고 제 작품 인생에서 많은 레퍼런스가 될 것 같은 작품을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바로 <BAD BAD BAD>인데요🖤
표지도 한 번 제 느낌대로 그려서 표현을 해보았답니다!!
그럼 바로 리뷰해볼게요~
줄거리
어느 반지하실. 수영은 다양한 도구들을 가지고 인체 실험을 합니다. 그런데 실험이 계속 실패하는 듯 그녀는 신경질적으로 화를 내고 그녀의 주변에는 피투성이 시체들과 의료기구만 가득할 뿐이고 뉴스에서는 계속되는 사람들의 실종 보도만 흘러나올 뿐입니다. 다음 날, 어떤 남자가 차를 운전하며 길을 가는데 어떤 사람이 갑자기 앞에 등장하더니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그리고 수영은 도로 위에 쓰러진 사람 옆에 서서 남자를 내려다보고 차 안에 있는 남자와 눈을 마주칩니다. 그리고 그 남자는 무서워서 그냥 엑셀을 밟고 도망갑니다. 도망가자 쓰러져있던 남자는 일어납니다. 그 남자는 일영으로 수영과 아는 사이이고 그는 핏기가 없는 눈을 가지고 왼쪽 눈에는 흉터가 있으며 무표정 그 자체였죠. 그리고 수영은 일영과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일영은 한 쪽 손에 포즈말린이 담긴 링거를 꽂고 회복을 하고 있습니다. 수영은 계속 이상한 실험을 하면서 실패작 뿐이라며 화만 내고 일손을 더 구해야할 것 같아며 읊조립니다. 그리고 일영은 갑자기 담배를 핀다며 밖으로 나가는데 라이터를 꺼내려는 순간 "내가 죽였어야 했는데..."라는 말이 일영의 귀에 들리고 그는 라이터를 떨어트립니다. 라이터를 주우려는데 그 앞에는 누군가의 구둣발과 흰 가운을 입은 누군가가 서있습니다. 그리고 리볼버가 떨어져있었죠. 일영은 계속 누구냐고 묻는데 이때 갑자기 차 소리와 까마귀 소리가 들립니다. 한편 슈퍼마켓에서 얼굴에 거뭇거뭇한 자국이 있는 고등학생 신우가 도둑질을 하다가 걸려서 혼나고 있는데 그는 어떤 차를 타고 도망을 갔고 어딘가에서 내리는데 그 앞에 쓰러진 일영을 발견합니다. 신우는 자신이 친 걸로 알고 살아있는지 확인을 하려고 하는데 계속 들리는 발소리에 신우는 일영을 업어서 어느 숲속으로 데리고 가서 눕힙니다. 시간이 지나고, 일영이 눈을 뜨는데 기괴하게 꺾으며 일어서서 신우에게 다가갑니다. 신우는 그런 일영의 모습에 놀라서 핸드폰을 떨어트리고 자신의 차를 향해 도망을 갑니다. 하지만 자동차 키가 없었고 그 키 조차도 일영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신우는 일영과 같이 수영의 집으로 갔고 일손이라며 신우를 수영에게 소개합니다. 수영은 피자 2조각과 내일부터 일해야하니까 빨리 자라고 합니다. 신우는 계속 저항하고 경계를 하다가 합의금을 달라는 말에 줄 돈이 없어서 일을 결국 도와주기로 합니다. 그리고 수영은 신우에게 일영은 원래 죽은 몸이고 내가 다시 살려낸 것으로 재설계한 감정 느끼지 못하게 개조한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이때 일영은 담배를 피고 돌아왔고 신우에게 차 키와 핸드폰을 돌려주고 갑자기 자신의 살갖을 흉측하게 찢어냅니다. 신우는 원래 의심한 것에 해명할려고 하는데 일영의 행동에 경악하고 또 도망을 갑니다. 그렇게 새벽, 신우는 집 밖을 나갈려고 하는데 일영을 마주칩니다. 신우는 일영이 또 자신에게 해코지할 것 같아서 무서워했는데 아무렇지 않게 일영은 신우의 찢어진 이마를 꿰매줍니다. 그리고 둘은 처음으로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하는데 일영은 자신에 대한 과거 기억이 하나도 없고 자신이 그냥 아팠고 형이 살려준 것으로만 알고 있으며 형이 시키는 자해공갈을 한다고 합니다. 이에 신우는 가족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며 자신이 과거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부모님을 잃었는데 이때 도움을 십자가 목걸이를 한 남성에게 했는데 무시하고 도망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우는 그 남성을 죽이고 싶었다고 말을 하죠. 이에 일영은 갑자기 내가 본 너는 다른 사람들과 달랐다면서 신우에게 그렇게 따뜻하게 말을 한 사람이 처음이었던 신우는 예민하게 말을 하다가 당황을 합니다. 이때 수영이 등장하고 일을 해야한다며 그들을 데리고 어느 부부의 집으로 향합니다. 그 부부의 집에는 딸 지형이 있었고 그들은 화목하게 아침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이때 신우는 그 집의 문을 두드리고 길을 잃었다고 잠깐 들어가도 되냐고 말을 하고 부부는 그에게 밥도 챙겨주고 가출한거면 집 조심히 들어가라며 격려를 합니다. 이런 따뜻한 말에 신우는 죄책감에 눈물을 흘리며 죄송하다고 말을 하고 현관문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장갑을 낀 수영과 일영이 망치를 꺼내서 부부를 내리칩니다. 부부가 눈을 떴을 때 수영의 실험실이었고 아내가 먼저 수술대에 누워있었고 남편은 신우를 원망합니다. 수영은 계속 자신의 실험을 하는데 시끄럽게 떠드는 남편이 짜증나서 죽여버리고 신우에게 해 뜨면 부부를 묻고 오라고 합니다. 신우는 진짜로 살인을 목격하고 또 도망을 시도하는데 갑자기 경찰관 필순이 등장하고 수영이 자신이 보호자인 것으로 위장해서 신우는 다시 수영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면서 수영은 자신이 어렸을 때 자신의 부모님도 미친 놈한테 살인을 당했고 심신미약이라면서 3년만 감옥에 있었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너가 도둑질을 하는 것처럼 죄를 안 지으면 못 배긴다며 자신이 이 일을 하게 된 이유를 싸이코같이 말을 합니다. 그렇게 둘은 긴 대화를 하고 많은 시간이 지나고... 신우 또한 수영처럼 사람을 멍키스패너로 내리치는 등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눈이 많이 오는 날, 셋은 경찰을 피하기 위해서 비행기 탑승권을 가지고 떠납니다. 이때 갑자기 사슴을 쳤고 심지어 타이어에도 펑크가 납니다. 이때 요섭이라는 남성이 다가왔고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잠깐 자신의 별장으로 가자고 합니다. 수영과 신우는 그를 처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하면서 수영과 일영 먼저 그의 별장으로 가고 일영은 트렁크 안에 있는 누군가를 처리하고 별장으로 향합니다. 별장에 도착하고 요섭은 일영을 보고 차해온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자신 기억 안 나냐고 말을 합니다. 사실 일영은 해온이라는 의사이고 잔인한 실험을 게속하면서 괴물을 만드는 수영을 멈추려다가 수영에게 죽음을 당한 것입니다. 이렇게 일영은 자신의 과거를 기억해내면서 고통스러워하는데 신우는 요섭의 목에 십자가 목걸이가 있는 걸 확인하고 과거에 자신의 도움을 외면했던 사람과 동일 인물인 것을 깨닫고 리블러로 죽입니다. 그리고 일영은 신우의 리블러를 뺏고 그를 데리고 나가고 형이 자신을 죽였던 것이고 너도 실험체가 될 수 있다며 같이 도망을 가자고 합니다. 이에 신우는 예전의 신우의 모습이 아니기에 자신이 이제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며 거절을 합니다. 이때 가운 입은 수영이 그들 앞에 서고 일영에게 괴물이라고 자극을 했고 일영은 순간적으로 신우를 해칩니다. 다시 정신 차린 일영은 눈물을 흘리며 눈 쌓인 숲 속을 달리다가 점점 무너지듯 눈 밭에 엎드립니다. 그리고 꿈을 꾸는데 진료실에 의사로 앉아있는 자신이 사람을 계속 죽이는 꿈을 꾸고 실제로 살인을 저지른 신우를 상담하는 꿈을 꿉니다. 그렇게 다시 눈을 뜬 일영.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편의점에 과자를 사러 온 일영은 반창고 덕지덕지인 신우를 만납니다. 일영은 나가는 신우를 부르고 자신을 아냐고 묻습니다. 이에 일영은 자신은 기억을 다 잃었다며 주머니에 비행기 탑승권 하나만 있었다고 말을 합니다. 사실 신우가 눈을 떴을 때 그 앞에는 그를 구해주런 온 일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만나지 못할 것 같은 둘이 만났고 일영은 신우보고 같이 떠나자고 합니다. 한편 성인이 되고 경찰이 된 지형은 반창고를 사러 편의점에 갑니다. 하지만 주인은 그 전에 어떤 학생이 다 사러갔다고 하고 지형은 설명을 듣고 자신의 부모를 해친 사람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들을 찾으러 나갑니다.
생각난 이야기
이 시나리오를 읽고 생각난 이야기가 없다가 갑자기 하나의 드라마가 스쳐지나갔습니다. 바로 <루갈>로 웹툰 원작이기도 하고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 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입니다. 저는 이 드라마를 진짜 띠엄띠엄 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 당시에는 제가 그렇게 스릴러 호러 이런 것에 관심이 없기도 했고 내용 자체는 흥미롭게 진행되지만 징그러운 장면들이 좀 나와서 짧게짧게 요약본으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 또한 시나리오처럼 인공 눈, 인공 팔 누가 보면 괴물 그 자체로 개조된 인간이었죠. 그리고 그들도 누군가를 이용하고 복수하며 전체적인 이야기가 진행이 됩니다. 결국 각자의 길을 가면서 완벽한 결말이 나지 않은 채로 드라마가 끝났고 시즌2가 나오는건가라는 말이 나왔는데요. 이 시나리오 또한 수영이 어떻게 된건지, 그리고 일영과 신우의 그 이후 어떻게 살지, 마지막으로 지형은 그들을 찾아서 부모님의 원수를 풀어나갈지 등등 궁금한 이야기와 풀어내야될 실마리가 많습니다. 시즌2...드라마도 시나리오도 둘 다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스튜디오사월 홈페이지
https://www.studio4wall.co.kr/
*웹스튜디오 사이트
https://studio.seenario.net/
*피드백 사이트
https://feedback.seenario.net/
*강의 사이트
https://class.seenario.net/
*뉴스레터
https://conppu.stibee.com/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eenario_movie/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enario
*유튜브
https://www.youtube.com/@studio4wall
*SEEnario App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tudio4wall.seenario.seenario
이상 시나리오 <BAD BAD BAD> 리뷰였습니다!
굉장히 긴 시나리오였지만 몰입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 전개에 굉장히 즐겁게 읽었는데요 ⭐
특히 수영의 욕심 때문에 괴물로 개조된 일영이 처음에는 수영의 욕심때문에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초반에 자신이 하는 일에 죄책감을 가지는 신우를 만나고 인간으로 되돌아가기로 결심하는 과정 그리고 점점 신우 조차 수영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일영의 말과 행동들이 제 마음을 울렸죠🥲
참 긴 시간동안 여운을 남긴 작품인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그럼 더 유익한 게시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하며 이만 마칠게요~
'전자책&시나리오📚 > (완) SEEnario 평론 서포터즈 2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 값진 죽음이란 없다... (0) | 2023.04.08 |
---|---|
흐릿한 기억 속, 너의 메시지💌 (0) | 2023.04.04 |
색다른 세계로 너를 데려갈게··· suan 작가님 인터뷰🪄 (0) | 2023.04.02 |
내 연애 세포를 부탁해! <연애재판> 해일 작가님 인터뷰🔍 (0) | 2023.04.01 |
너의 달을 내가 가득 채워줄게🌝 (0) | 2023.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