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XOp4LzQnVT4
안녕하세요 <대도시의 사랑법> 7-8화 리뷰를 하러 왔습니다~
오늘 <대도시의 사랑법> 마지막 리뷰인데요😐
4일 동안 리뷰하면서 정말 알차고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제 게시물을 보고 <대도시의 사랑법>을 보러 티빙으로 달려갔기를 바라요🤍
7-8화는 어플에서 만난 신비한 하비비와 영이의 이야기, 그리고 영이가 그리워하는 규호의 서사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럼 눈물을 머금고 마지막 리뷰를 해볼게요☀️
+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5-6화 리뷰를 아직 못 보셨다면?!
https://lovesomeblog.tistory.com/522
그러거나 말거나 너였으니까, <대도시의 사랑법> 5-6화 리뷰💚
https://www.youtube.com/watch?v=ZT0UiH_2zjc안녕하세요 5-6화 리뷰를 하러 오늘도 찾아왔습니다~제 최애 에피소들을 오늘 소개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는데요🎵5-6화는 귀엽고 보기만 해도 미소가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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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화 늦은 우기의 바캉스
규호가 떠난 지 1년. 영이는 회사를 그만두고 작가가 되었고 한국인 최초 더블린 문학상까지 수상했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한 것 같지만 그는 계속 규호를 그리워하며 일 년 동안 사랑을 하지 않았는데요. 그러다가 클럽에서 규호가 한국에 잠깐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분이 뒤숭숭해지죠. 모든 일에 집중하기 힘들 때, 그는 어플에서 '카일드 와일드'라는 닉네임이 자신한테 매칭을 건 걸 확인합니다. 이를 보자마자 영이는 '카일리'라고 쓰여있는 걸 보고 규호라는 생각이 들어서 만나러 가지만 그가 아니었죠. 그 자리에 있던 남성은 윌리엄 하비비. 굉장히 신비해보이며 영어 하는 모습이 섹시합니다. 둘이 안 어울릴 것 같지만 둘이 티키타카하는 모습이 재밌고 하비비를 웃게 하기 위한 영이의 능청스러움에 저까지 웃음이 나와요😄
어느 날은 영이가 웃음을 잃고 자유를 찾지 못하는 것 같은 하비비를 위해 즉흥적으로 계단 위에서 술래잡기를 하기도 합니다. 영상에 앞부분에 해당하는 내용인데 이 장면 분위기가 정말 미쳤거든요. BGM이랑 합쳐져서 뭔가 더 오묘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꼭 풀영상에서 확인해야 하는 장면이죠. 자신에게 행복을 주는 영이에게 감동을 받은 하비비는 같이 방콕을 가자고 제안을 하는데요. 이 말을 듣자마자 영이는 규호와 갔던 방콕 여행이 생각이 납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fPQWg_dWE8M
둘은 같이 방콕으로 여행을 떠나지만 하비비의 일 때문에 영이는 저녁까지 방콕에서 혼자 보내야 했습니다. 그렇기에 온통 머릿속에 규호가 더 가득 찰뿐인데요. 심지어, 호텔도 규호와 함께 왔던 호텔이었는데 이 호텔에서도 사연이 있었습니다. 원래 예약했던 방에 문제가 생겨서 최고 등급의 스위트룸으로 호텔 직원이 무료로 업그레이드해줘서 소소하게 함께 행복했던 그 공간... 그 공간에 규호가 이제 혼자 있습니다. 그리고 영이는 화창한 날씨 아래에서 규호와 함께 있었던 비와 관련된 추억까지 다시 회상을 하는데요. 건기인 줄 알고 온 여행이었지만 늦은 우기였고 비행깃값이 쌌었던 추억, 그리고 비를 맞으며 길에 누워서 이야기한 규호와 영이의 모습까지... 저까지 기분이 아련해지더라고요🫧
"카일리는 조용히 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나조차도 낯선 카일리의 존재를
규호는 항상 당연하게 받아들여줬다."
"영아, 나 지금 너무 좋아.
그냥 너랑 내가 여기서 이러고 있다는 거."
https://www.youtube.com/shorts/ndJ4LVVmg3w
혼돈이 오지 않게 영이와 규호의 에피소드들을 먼저 정리하고 하비비 이야기를 작성해볼게요. 영이와 규호는 호텔에 이어 게스트 하우스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공간과는 달리 너무 비싼 돈에 허무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날은 그들한테 잊을 수 없는 기억 중에 하나로 남아있죠. 왜냐하면 콘돔 없이 규호와 성관계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공간이기 때문인데요. 항상 카일리 때문에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영이는 카일리에게도 휴가를 주고 항상 자신을 기다려줬던 규호를 위해 약을 먹습니다. 이후에도 마치 뮤비처럼 둘의 데이트 장면도 흘러나오죠. 저는 규호와 영이를 보면서 다시 한번 규호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불안해하는 영이를 묵묵하게 받아주고 이해해주는 규호의 모습이 정말 멋졌어요. 그가 한 따뜻한 대사 중에 몇 개를 가져왔으니까 읽고 티빙에서 규호의 목소리로 확인해봅시다🍔
"(천장에 있는 실링팬을 보며) 저게 떨어지면
우리는 다진 고기가 되겠지?"
"같이 햄버거 패티가 되자."
"우리 돌아가서 또 싸우면 어떡해?"
"화해하면 돼!"
"또 싸우면?!"
"화해해!"
다시 하비비와의 이야기를 해볼게요. 둘은 같이 술도 먹고 진지한 이야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영이 은근 플러팅 많이 하는데 설레기보다는 저는 귀엽게 느껴지더라고요. 조금 당돌하고 똘끼도 있어보이고~ (이 정도면 거의 영이 팬클럽 회장;;) 그리고 하비비의 어플 프사가 호텔 조명 사진이었던 이유를 설명을 해주는데 그는 원인 없는 어둠이 찾아와서 호텔에서만 지냈고 항상 그 호텔 천장에 간신히 매달려있는 조명 사진을 찍었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그가 원래는 결혼한 유부남이지만 자신의 성정체성 문제로 가족에게 돌아가지도 못하고 계속 공허함을 느끼고 있는 걸 알게 되는데요. 이를 보고 들은 영이는 하비비한테 느끼는 감정이 동질감이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사실 영이 또한 엄마가 돌아가시고, 엄마의 장례식도 오지 않은 아빠까지 자신의 편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을 겁니다. 거기다가 아버지는 갑자기 영이가 작가로 인터뷰하는 곳에 와서 집에 매트릭스 하나를 보냈다고 말을 했는데 그 매트릭스에서는 나쁜 물질 검출되었죠. 물론 친구들은 계속 영이의 편입니다. 마냥 밝아 보이는 친구들이었지만 그들도 걱정 하나 없는 건 아니었죠. 친구들 중 한 명인 은수는 남친 준배한테 프러포즈를 받았지만 좋아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어요. 그는 주변 시선을 알고 행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없었죠. 그는 영이와 함께 하는 꽃꽃이 클래스에서 "아름다운 미래가 상상이 안돼요. 어디서 계속 시궁창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면서 울고 영이한테 자신이 메리지블루(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라고 말을 하죠. 이런 불안한 상황에서 영원히 자신의 편이었던 규호가 계속 생각이 날 수밖에 없었어요💦
https://www.youtube.com/shorts/XKXK_xRktyw
(스포) 엔딩
꿈에서 깬 듯 잠에서 깬 영은 쪽지를 남기고 하비비에게 이별을 전합니다. 작가답게 쪽지도 참 감성적이네요.
"사랑에 대해 자주 생각했었습니다.
어쩌면 사랑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솔직하게 나누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온전히 솔직해질 수 있는 사람을 찾았지만
그 가치를 몰랐습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영이. 영이는 학교 앞 원룸을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고 친구들과 이사 간 집 옥상에서 불꽃놀이를 하는데요. 이 불꽃놀이를 보면서 영이는 또다시 규호와의 추억을 떠오릅니다. 둘은 풍등에 소원을 써서 날렸지만 금방 활활 타버려서 떨어진 적이 있는데요. 영이는 풍등에 '규호'라고 쓰고 사랑이라고 읽었습니다. 고영의 유일한 소원은 규호와의 사랑이었어요. (아 제발 시즌2!!! 둘이 재회 부탁드려요...)
"결국 내가 풍등에 남긴 소원 두 글자는 사랑.
그게 내 유일한 소원이었다."
https://www.youtube.com/shorts/ccq6H4btnU0
이상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7-8화를 리뷰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에피소드들과 달리 하비비가 드라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좀 적어서 아쉬웠는데요🫠
하지만 규호를 또 많이 볼 수 있어서 행복하기도 했습니다!
규호 잠시 한국에 들어온다고 했는데 제발 시즌2 나왔으면 좋겠어요🩷
배우님들도 더 과몰입되게 계속 촬영 스틸컷 올리는데 감독님... 부탁드립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지금 바로 티빙 가서 <대도시의 사랑법> 꼭 정주행하세요🙇♀️
정말 재밌어서 앉은 자리에서 희로애락 다 느끼면서 볼 겁니다:)
그럼 저는 오늘부로 <대도시의 사랑법> 리뷰를 마무리하고 더 재밌는 콘텐츠 리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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