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RIHn05Zby1M
안녕하세요 <대도시의 사랑법> 1-2화 리뷰를 하려고 왔습니다~
드라마를 다본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운이 너무 길게 남아서 계속 생각이 나는데요💜
1-2화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다루는 남녀의 우정 이야기와 영이의 첫 애인 남규와의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TMI인데 가장 심플하게 다루려고 했던 1-2화 리뷰가 길어져서 당황을 했어요🤷
그럼 1-2화 리뷰 한 번 해보겠습니다🖊️
+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기본 정보가 궁금하다면?!
https://lovesomeblog.tistory.com/518
너는 영원한 사랑이 있다고 생각해?, <대도시의 사랑법> 1탄💞
안녕하세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드라마 리뷰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원래는 제가 정주행을 쭉쭉 하는 사람인데 너무 감정이입이 되어서 울고 웃다 보니까 오래오래 걸려서 봤어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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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미애
먼저, 영이와 남규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실 저는 둘의 첫 만남과 연애보다는 이별 과정에 더 공감이 가고 기억에 남는데요. 영이와 남규는 각각 모델과 사진작가로 처음 만났습니다. 남규는 촬영에 지각한 영이에 대한 첫인상은 좋지 않았지만 그가 환하게 웃는 모습이 예뻐서 반하게 되죠. (저 같아도 반할 것...) 그러다가 둘은 우연히 클럽에서 마주치게 되고 취하면 키스하는 주사가 있는 영은 그를 데리고 나가서 키스를 합니다. 누가 보면 굉장히 불건전하고 속도가 빠르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남규는 정말 느리고 순수하고 정직한 사람인데요. 영이도 남규의 사랑을 "그의 사랑은 규정 속도를 지키는 자동차처럼 정직하게 다가왔다."라고 표현하기도 했죠. 하지만 영이는 잔잔한 그의 사랑이 점점 어느 순간부터 지루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영이는 참다 참다 이별 통보를 하게 되죠. 사실 말을 조금 세게 해서 당황...💦
여기서 둘의 사랑은 끝나는 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술에 취한 남규가 영이의 집 앞에 찾아옵니다. 그런데 밑반찬이랑 간장게장을 가지고 오는 게 조금 귀여운 포인트ㅋㅋㅋ 정말 진심으로 영이를 사랑한 것이 보이죠? 하지만 그의 말은 하나하나 정말 마음이 아프고 제 과거를 보는 것 같았어요. "나도 내가 고지식한 거 알아. 그래도 내가 앞으로 더 많이 사랑해줄게.", "너 헤어지고 나서 내 생각한 적 없어? 그럼 아주 가끔씩만이라도 나 만나줄 수 없어? 천천히 잊어갈 수 있게 시간이라도 줘." 마지막 자존심까지 다 버리고 영이를 잡는 모습이 마음 찢어졌답니다. 남규가 나쁜 사람이 아닌 걸 아니까 더 감정이입이 된 것 같아요. 그 후에도 문자를 보내는데 이때 영화에서 제가 좋아했던 대사였던 "집착이 사랑이 아니라면 난 단 한 번도 사랑해 본 적이 없다."기 나왔답니다🦀
그 후에, 미애와 싸우고 집을 나온 영이가 술을 먹고 취해서 자기도 모르게 남규한테 연락을 하고 그를 데리러 오는데요. (그런데 이건 좀 최악이야 영이야.. 네가 찼는데 미련 있는 사람 건드리냐!!) 술이 좀 깬 영이는 남규한테 갑자기 불러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는데 여기서 남규가 "나는 너 다시 봐서 좋아." 아 진짜 마음 아파서 진짜 한 번 껐어요. 이때, 영이는 남규한테 미련을 더 이상 주면 안될 것 같아서 완벽히 선을 긋습니다💔
"형은 좋은 사람인데 나는 비겁한 사람이야.
사랑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또 그 사랑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더 좋은 사람 만나."
이제 미애와 영이의 이야기도 짧게 해볼게요. 영이와 동기인 미애는 영화에서 나온 재희처럼 거침없고 마이웨이입니다. 그리고 영이가 남규가 클럽 앞에서 키스하는 걸 본 걸 시작으로 점점 친해지는데요. 미애는 영이가 게이라는 사실을 숨겨주고 영이는 미애를 성희롱하는 동기들을 보고 욕하면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되죠. 같이 클럽도 가고 숨김없이 다 털어놓으면서 이야기하는 사이 정말 부럽더라고요. 심지어 둘은 동거까지 하면서 더 가까운 사이가 되죠. 그런데 문제는 학교에서의 소문입니다. 동거부터 시작으로 임신까지.. 정말 이상한 소문이 많이 퍼지죠💢
그 후 시간이 지나고, 취직을 한 미애는 남친이 생깁니다. 하지만 남친한테는 동거하는 사람이 다른 성별인 영이라고는 말 못 하고 소연이라는 여자애라고 거짓말을 하죠. 영이랑 입을 잘 맞춰서 잘 넘어가나 했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미애의 룸메가 영이라는 것을 알고 분노한 남친은 화를 냅니다. 이에 미애는 자기도 모르게 영이의 성정체성을 커밍아웃해버리죠. 상처를 받은 영이는 집을 나가고 미애는 사과를 하다가 언제까지 숨기고 살 거냐고 현실 직시 말도 하면서 멀어지게 됩니다🥲
(스포) 엔딩
미애와 영이는 사이가 나빴던 시간보다 동고동락했던 시간이 더 길기에 시간이 지나고 자연스럽게 다시 연락을 합니다. 그리고 영이는 사적인 이야기를 농담처럼 풀어내며 대도시에 살아가는 아름다운 청춘들의 감정을 표현한 새로운 사랑 이야기인 <블루베리와 담배>로 첫 번째 성공을 거두었다는 소식을 미애에게 전하죠. 영이 또한 결혼한다는 좋은 소식을 말하고 같이 축가까지 부릅니다🎤
남규의 엔딩은... 정말 마음이 아픈데요.. '과속'이라는 말과는 거리가 멀었던 남규는 과속으로 교통사고를 당해서 사망을 합니다. 영이 또한 이 부고 문자를 받고 장례식으로 가죠...
저는 1-2화를 보면서 처음에는 그저 영이가 남규에 대한 호감만 있을 뿐 진심으로 사랑하는 감정이 없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장례식을 가서 남규와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면서 나오는 내레이션과 미애와 통화를 하면서 하는 대사들을 들으면서 영이가 사랑의 의미를 몰랐다가 뒤늦게 깨달은 거였더라고요. 이별의 끝이 죽음인 게 저도 참 안타깝지만 영이의 마음은 정말 찢어졌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영이도 많은 걸 깨달을 수 있는 회차였습니다👀
"나는 이 바닥에 영원한 사랑을 믿는 게 바보 같은 건 줄 알았어.
유니콘을 보고 싶은 마음이랑 비슷한 줄 알았거든. (중략)
근데 지금은 그게 바보 같은 건지 정말 모르겠어.
미애야, 너는 이쪽에 영원한 사랑이 있다고 생각해?"
https://www.youtube.com/shorts/1aPnoxC0umg
이상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1-2화 소개해드렸습니다~
예고편도 다시 보고 블로그 글도 작성하면서 마음이 뭔가 아련해졌는데요❣️
동시에 1-2화를 이렇게 리뷰하면 대체 뒤에는 얼마나 더 감정이입하면서 쓸지..
저 쓰면서 우는 거 아닌가 걱정입니다💧
내일은 뭔가 화가 나지만 계속 생각나는 3-4화 리뷰를 가지고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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