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이야기한 대로 제가 아는 분이 제작한 단편영화를 리뷰하려고 왔습니다:)
제가 저번에 이 감독님의 작품 중에 하나인 <열대야>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도 재밌게 봤었는데 이번에 제가 본 작품인 <SPIN-OFF>도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무엇보다 두 작품 모두 제가 제작하는 과정을 멀리서 봐서 그런지 정이 가더라고요💞
감독님만의 독특하지만 통통 튀는 작품 세계에 같이 빠져봅시다~
+ 후원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영화 소개
제목
SPIN-OFF
각본/연출
김인우, 채소정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22min
시놉시스
단기 기억상실증이 있는 주인공 강해진.
어느 날 부장에게 난데없이 해고를 당하나
기억상실증 탓에 짚이는 데가 전혀 없다.
동료에게서 전에 자신과 비슷한 상황해 처했던
전임자 한유리의 정보를 알게되고 정황을 밝혀내기
위해 그녀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기억상실증 탓에 눈만 뜨면 시간은 몇시간씩 지나있고
해진은 계속해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과연 해진은 그녀를 만나 사건의 진실에 다다를 수 있을것인가?
또한 잃어버린 기억은 어디로 간것일까?
나의 리뷰
이 영화는 현재1-과거-현재2 순서로 진행이 됩니다. 그 과거는 단기 기억 사실증을 가지고 있던 해진이 잠시 자신의 기억을 떠올렸을 때인데요. 현재 1에서 풀리지 않고 공백으로 남았던 순간을 과거를 이야기해주는 부분이 채워줘서 좋았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영화를 다 보고 해진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을 해봤는데 단기 기억 상실증 정말 불편할 것 같더라고요. 남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을 나만 모르는 것은 물론, 영화에 나온 한 장면처럼 눈을 떴는데 내가 모텔방 수갑에 묶여있고 앞에 있는 여자는 망치를 들고 서있고...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이랬던 그가 횡령의 진짜 범인을 찾을 때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마치 탐정처럼 단서를 하나하나 찾는 것이 참 존경스러워요🔍
저는 처음에 이 영화를 봤을 때, 그저 내용에 집중해서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보니까 영화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내레이션이 마음에 박히더라고요. 단서를 찾았을 때 "기억을 되찾았다기에는 남이 쓴 일기를 훔쳐본 느낌이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제가 후원한 곳에 들어가서 연출 의도를 보니까 "지금의 내가 갖고 있는 생각, 내가 보고 있는 세상 또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면 우리는 무언가에 대해 확신할 수 있는가"라는 의구심을 남기고자 한다."📽️
스포를 할 수 없어서 자세히는 설명을 못하지만 심오하면서도 이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낸 감독님 두 분을 포함한 이를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스태프분들의 노력이 잘 보이는 작품이었어요💙
영화 <트루먼 쇼>
연출 의도에 "트루먼 쇼의 트루먼처럼 세상이 꾸며진 세트장이라고 알게 된다면 우리는 이전까지 갖고 있던 생각들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 문장을 보니까 <트루먼 쇼>를 언급 한 번 하고 가고 싶더라고요. 영화 설명과 간단한 줄거리만 작성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개봉
1998.10.24
장르
코미디, 드라마, SF
출연
짐 캐리
러닝타임
103분
소개
작은 섬에서 평범한 삶을 사는 30세 보험회사원 트루먼 버뱅크 아내와 홀어머니를 모시고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하늘에서 조명이 떨어진다!
의아해하던 트루먼은 길을 걷다 죽은 아버지를 만나고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다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라디오에 생중계되는 기이한 일들을 연이어 겪게 된다.
지난 30년간 일상이라고 믿었던 모든 것들이 어딘가 수상하다고 느낀 트루먼은 모든 것이 ‘쇼’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 첫사랑 ‘실비아’를 찾아 피지 섬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가족, 친구, 회사…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가짜인 ‘트루먼 쇼’ 과연 트루먼은 진짜 인생을 찾을 수 있을까?
MovieBloc
Independent and short film streaming platform.
www.moviebloc.com
https://www.instagram.com/moviebloc.official/
이상 단편영화 <SPIN-OFF> 리뷰 전해드렸습니다⌛
제가 아는 분의 영화라서 그런 게 아니라 진짜 연출이 재밌고 독특하니까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제가 밑에 소개 드린 명작 <트루먼 쇼>도 아직 못 보셨다면 꼭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알찬 영화 리뷰를 가지고 올게요:)
'영상 콘텐츠 🎥 > 무비블록 영화 커뮤니티 에디터&서포터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는 것이나 감추어 둔 것을 사실대로 숨김없이 말하는 것, <일종의 고백>💬 (0) | 2024.06.04 |
---|---|
무비블록이 가고자 하는 길을 알고싶다면?, 무비블록 백서📖 (0) | 2024.06.03 |
신규 영화 제작자들을 위한 페스티벌, 오픈 영화제🎥 (0) | 2024.05.25 |
알을 깨고 세상에 나올 용기, <외계남매>👽 (0) | 2024.05.20 |
무비블록 서포터즈 1기로 화려하게 컴백📸 (0) | 2024.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