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를 위해 싸우는 삼총사, <공수도>🥋

안녕하세요 저번 게시물에 이어서 최근에 재밌었던 영화를 리뷰하려고 왔는데요!
<드림메이커>는 판타지이고 소재가 신선해서 흥미로웠다면 이번에는 코믹을 담고 있어서 그런지 웃으면서 시청했습니다🪄
바로 정의로운 채영을 시작으로 학교의 악한 무리들을 물리치려는 학생들의 모습을 그린 코믹액션영화, <공수도>인데요~
저번과 같이 ‘정의로움’을 주제로 하지만 다루는 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불의를 못 참는 채영을 보고 멋지다고 느끼며 엄마와 자신을 지키려는 종구가 채영을 따라 공수도 도장에 등록을 하고, 그 이후에 어떠한 안타까운 사건으로 일진 생활에 싫증을 느끼고 선 넘는 무리를 응징하려는 해성까지 공수도를 배우게 되면서 셋은 어벤저스가 되죠!!
뭔가 좀 엉성하지만 다 귀엽고 멋집니다🦸‍♂️
그럼 저와 함께 영화 속으로 빠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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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소개

개봉
2020.04.09

장르
액션

출연진
오승훈 (종구 역), 정다은 (채영 역), 손우현 (해성 역) 등

줄거리
공수도장을 운영하는 아빠로부터 공수도를 배워온 소녀 ‘채영’이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순수하고 정의로운 소년 ‘종구’와 일진의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애쓰는 ‘해성’을 만나 공수도를 통해 함께 성장해가는 청춘 액션물

주목할 점
여러분 혹시 ’공수도‘에 대해 아시나요? 저는 이번에 처음 들은 용어였는데 너무 멋지더라고요. 무엇보다 지켜주기를 바라는 약한 여주인공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때로는 평범한 남자보다 강한 힘과 기술을 가진 그녀를 보며 박수를 쳤답니다. 채영을 비롯해서 다른 아이들이 어떻게 공수도를 익히고 뽐내는지 주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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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면/명대사

제가 뽑은 명장면은 채영을 인질로 세워서 해성과 종구가 최종 보스인 진혁과 싸우는 장면입니다. 이 전에 해성과 중구는 많은 학생들과 체육관에서 싸움판을 벌였는데요. 공수도로 싸움을 잘 마무리하고 최종 보스인 진혁을 만나러 갔을 때 진혁은 자신의 계획대로 안되자 해성을 분풀이로 때립니다. 이때 괴롭힘을 당했던, 그리고 약해 보이던 종구가 손날리치기로 진혁을 공격해서 그를 당황하게 하고 풀어낸 채영이 진혁에게 라스트 펀치를 날리며 진혁을 혼꾸멍 내주죠. 완벽한 팀워크였고 너무 사이다였습니다👍

 

"아버지가 지겹게 말씀하셨지.
정의 없는 힘든 폭력이고 힘없는 정의는 무능이라고 했는데
그건 너 같은 새끼는 처맞아야 된다는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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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

1. 스타성 넘치는 스텝

영화 <공수도>는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을 맡은 스마트폰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은 채여준 감독님이 연출을 맡았는데요. 뛰어난 연출 능력을 가진 감독님에 흥행을 끈 드라마 <도깨비>와 영화 <날, 보러와요> 제작팀이 힘을 합쳐 재밌는 영화 한 편을 만들어냈답니다🎥

 

2. 신선한 배우 조합 

<공수도>에는 잘생쁨 외모를 가진 배우님들이 독특한 매력을 뽐내는데요. 먼저, 공수도 고수 채영 역은 영화 <마녀>에서 냉혹한 초능력자 킬러로 대활약한 정다은 배우님이 맡았습니다. 그리고 약하지만 정의롭고 속 깊은 종구 역을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오승훈 배우님이 완벽히 소화해냈죠. 마지막으로 손우현 배우님은 겉바속촉 같은 매력을 뽐내는 해성 역을 연기했는데 그의 완벽한 무술 실력은 보는 관객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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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캐릭터

WHY?
제 최애 캐릭터는 채영입니다. 채영은 전학교에서 사고를 치고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왔는데요. 이 문구만 보면 문제를 일으킨 것 같지만 학교 폭력 하는 무리를 그대로 안 놔두다가 강전까지 하게 된 것이죠. 부모님 입장에서는 골치 아프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너무 걸크러쉬였습니다. 학교 폭력 하는 모습을 보고도 안 도와주면 동조하는 것이라며 명언까지 남기죠. 전학 오자마자 놀이터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종구를 보고 망설임 없이 도와주는 모습도 너무 멋졌어요. 무엇보다 이 강한 힘과 뛰어난 기술을 정의롭게 사용한다는 점이 포인트인 것 같아요. 언니 날 가져…🫂

 

채영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

제가 채영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는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입니다. 이곳에는 화랑도들이 심신을 수련했던 검법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옛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유네스코로 지정까지 된 곳이죠. 채영이가 이곳에 가서 전통무예를 뽐내고 시원한 바람도 쐬면서 뛰어난 실력 뽐냈으면 좋겠습니다👟

 

채영에게 어울리는 시구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서시 / 윤동주 中

저는 채영이를 보고 윤동주 시인의 서시가 생각이 났습니다. 윤동주 시인은 바람이 몰아치는 현실 속에서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며 살겠다는 다짐으로 이 시를 썼고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살고 싶어 했는데요. 채영이도 결은 다르지만 학교 폭력을 보고 양심이 찔리고 정의로워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누군가를 구해줍니다. 그리고 채영이 성격상 절대 후회하고 자책할 일을 만들 것 같지 않고 마음이 가는 대로 말하고 행동할 것 같아서 이 시를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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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영화 <공수도> 리뷰였습니다:)

누군가 보기에는 이 영화가 뻔하게 결말이 예상되는 영화라고 할 수 있지만 재미있게 풀어내서 저는 즐겁게 봤습니다🙂

무엇보다 사이다가 중간중간에 터져서 정말 대리만족 제대로 했죠!

여러분들도 주말에 이 영화 보면서 평일에 받았던 스트레스 완벽히 풀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재밌는 콘텐츠 리뷰로 돌아오곘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