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쿵 로맨스 영화 특집으로 돌아온 바이브 1기 김먼서입니다📽️
여러분은 '로맨스 영화' 좋아하시나요?
저는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순수하고 꾸밈없는 일본과 대만 로맨스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제 티스토리니까 제 사심으로 두 나라의 로맨스 영화 리뷰를 먼저 하려고 해요~
첫번째 영화는 단순한 고교생 러브스토리를 넘어, 삶에 관해서 우리의 삶에 많은 여운을 주는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실제로 영화관에서 봤었는데 엄청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시간이 지나서, 이번 기회에 영화를 다시 한 번 시청했는데 또 다시 통곡을 했습니다😭
봄하면 생각나는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따스한 봄은 지났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 저와 함께 '봄'의 기운 느껴보자고요:)
간략한 소개
개봉
2017.10.25 (일본)
장르
드라마
출연진
하마베 미나미 (야마우치 사쿠라 역), 키타무라 타쿠미 (나 역 - 나중에 밝혀지는 진짜 이름 하루키)
로그라인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이지만 시한부 선고를 받은 '그녀’,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이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
시놉시스
“너는 싫어할지도 모르겠지만, 역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나는 그때, 그 말의 의미를 알지 못했다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
학교 최고의 인기인 ‘그녀’,
어느 날, 우연히 주운 [공병문고]를 통해
나는 그녀와 비밀을 공유하게 되었다.
“너 말이야, 정말 죽어?”
“...응, 죽어”
그날 이후, 너의 무언가가 조금씩 내게로 옮겨오고 있다.
주목할 점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제목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서 영화를 시청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겉으로 봐서는 호러 영화의 제목 같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를 깨닫는다면 이렇게 아름답고 슬픈 표현은 또 없을겁니다. 그리고 가장 내가 아름다웠을 시절을 떠올리면서 영화를 본다면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명장면/명대사
제가 뽑은 명장면은 사쿠라와 하루키가 둘이 여행을 끝내고 나눈 대화 장면입니다. 시한부를 선고받은 사쿠라와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친구 하루키는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행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그 중에 하나가 여행이었고 둘은 여행을 가서 친구와 연인 그 사이의 아슬아슬한 선을 지켜가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다가 여행 마지막 쯤, 둘은 서로에게 여행이 너무 즐거웠다고 말을 합니다. 이때, 항상 솔직하지 않았던 하루키가 거의 처음으로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이를 본 사쿠라도 솔직한 자신의 마음과 진실을 전합니다. 자신이 죽으면 그 췌장을 먹으라고 말을 합니다. 이 구절이 영화의 제목이자 생각해봐야하는 포인트라고 제가 위에 말했는데요. 하루키에 대한 사쿠라의 마음을 표현한 구절이죠.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자신의 처지가 영원한 사랑을 꿈꿀 수 없기에, 자신의 영혼 그리고 그 이상의 모든 것을 다 기억해달라는 아름다운 진심을 다룬 구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당당하고 밝았고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면서 넘겼지만 사실 사쿠라도 평범한 아이들처럼 소중한 사람들 속에서 살고 싶었죠. 죽기 싫었습니다. 이때만큼은 사쿠라가 억지로 밝은 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된 사쿠라 자신을 보여준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서로를 진짜 믿기 때문에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시의 한 구절 같았습니다. 이 영화가 로맨스 영화이긴 하지만 저는 볼 때마다 이 둘의 사이가 친구라고 표현하기도, 연인이라고 표현하기도 너무 가벼운 단어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장 힘들 때, 옆에서 힘이 되어줬고 같이 있는 동안에는 행복을 느끼는 관계... 이게 무슨 관계일까요? 단어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아름답습니다💕
"감사 인사로, 내가 죽으면 내 췌장을 먹게 해 줄게. 누가 먹어주면 영혼이 그 사람 안에서 계속 살 수 있대."
+ 인상깊었던 대사
벚꽃은 말이야. 꽃이 진척만 하는거지 계속 피어있대
다 떨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싹눈을 품고 잠들어 있지.
벚꽃은 진 것이 아니야.
모두를 놀라게 하려고 숨어 있을 뿐.
그리고 따뜻한 계절이 오면 단숨에 확 꽃을 피우지.
서프라이즈!하면서...
관전 포인트
1. 원작 소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영화화
이 영화의 원작은 스미노 요루 동명 원작 소설로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아주 큰 인기를 끌었던 도서입니다. 실제로 2015년 6월 출시 이후 단행본, 문고 누계 250만 부를 돌파했다고 하죠. 소설 또한 파격적인 제목과 상반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담담한 필채로 담아서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었습니다. 특히 소설 속 서로를 호칭 대신 ‘비밀을 아는 클래스메이트’, ‘사이 좋은 친구’ 등으로 부르는 독특한 표현들은 두 주인공의 관계의 변화를 담아내며 독자들에게 신선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이렇게 긴 여운을 줬던 소설을 넘어 영화는 두 사람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이 더 많이 담겨있습니다. 아름다운 색감과 한 편의 시 같은 감성적이고 애절한 로맨스 이야기를 만나러오세요!
2. 일본의 청춘을 대표하는 배우진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에서는 원작과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진들이 나옵니다. 먼저 천진난만한 웃음 뒤에 비밀을 숨긴 채 살아가는 ‘사쿠라’ 역을 맡은 하마베 미나미 배우님은 인기 애니메이션 실사 드라마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NHK 연속 드라마 '마레', 영화 '사키', '악인' 등에 연속 출연하며 일본의 떠오르는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녀는 매일 열심히 사투하면서 살아가는 사쿠라를 생각하며 진정성있게 연기했다고 하는데 그것이 완벽하게 표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타인에게 흥미가 없는 도서위원이자 반에서 가장 존재감이 없는 소년이지만, ‘사쿠라’의 비밀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하루키’ 역에는 락밴드 ‘DISH//’의 멤버이자 영화 '양지의 그녀', '디스트럭션 베이비' 등 화제작에 출연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하는 배우 키타무라 타쿠미가 맡았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배우님들이 일본의 '청춘'을 그리기 위해서 출동하였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의 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습니다.
3. 장면마다 완벽하게 스며든 OST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건 바로 OST입니다. OST들이 영화에 아련한 감성을 한 스푼 더했죠. 특히 영화의 OST를 맡은 국민 록밴드 '미스터 칠드런'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OST ‘히마와리’를 통해 벚꽃이 떨어져도 앞으로 발을 내디뎌야 하는 ‘하루키’가 ‘사쿠라’에게 느끼는 깊은 마음을 떠올리게 하는 애절함으로 영화의 감동을 더했습니다.
최애 캐릭터
하루키
WHY?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하루키입니다. 하루키는 내성적이고 누구와 얽히거나 관계를 쌓는 것 자체를 싫어하지만 사쿠라를 만나면서 많이 변화하는 캐릭터입니다. 흔하게 말하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 너드 같은 존재이죠. 찌질하지만 훈훈해서 보면 웃음이 나옵니다. 그리고 성격 또한 따듯합니다. 사쿠라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걸 같이 해주기 시작하고 그의 차분한 성격이 사쿠라를 웃게 해주며 그와 있는 잠시동안이라도 평범한 나날을 살 수 있도록 해줍니다. 실제로 사쿠라가 그에게 "내가 살아있는 걸 증명해주는 사람 같아"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는데 딱 하루키를 설명하는 한 줄의 대사인 것 같습니다. 조용하고 소심해서 그렇지 누구보다 따뜻하고 멋진 소년이랍니다💜
MBTI – ISFP
제가 생각한 하루키의 MBTI는 ISFP입니다. 그는 화가 나더라도 차분하고 친절하게 의견을 표현하는 성격으로 싫은 소리 못하고 속으로 삭히고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기도 힘든 소심소심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그는 혼자만을 시간을 주로 즐기는 편이라서 어색한 사람과 있으면 몸부터 굳고 상처받는 것이 싫어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는 누구보다 순둥순둥하고 사쿠라한테만큼은 다정하고 따듯하며 말과 행동 하나를 신중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공감 능력도 뛰어나고 상대방에가 맞춰주고 협조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또한 도서관 일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성실하죠.
하루키를 보면 생각나는 노래
"내게 기대어 조각잠을 자던
그 모습 그대로 잠들었구나
무슨 꿈을 꾸니
깨어나면 이야기해 줄 거지
언제나의 아침처럼"
제가 하루키를 보면 생각나는 노래는 아이유님의 '겨울잠'입니다. 이 노래는 아이유님이 사랑하는 누군가를 먼저 떠내보내고 혼자서 맞이하는 첫 1년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라고 합니다. 누군가가 내 옆에서 갑자기 사라지면 유독 생각이 많아지죠. 그리고 그 헤어짐은 익숙해지지가 않습니다. 아이유님도 그렇기에 이 노래를 쓰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가사를 쓸 때 직접적인 표현을 쓰고 싶지도, 그렇다고 너무 피상적인 감정만을 담고 싶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이 노래를 녹음할 때만큼은 감정을 절제하지 않았으며 그리움을 극대화했다고 합니다. 하루키 또한 사쿠라 옆에서 묵묵하게 똑같은 학생으로 대해주면서 그녀가 살아있을 동안 편안함이라는 선물을 주었고, 그녀가 떠났을 때도 누구보다 눈물을 많이 흘리고 슬퍼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그녀를 생각했을 때 자신의 감정을 꾹꾹 담아서 생각하는 것이 꼭 이 노래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세상에 큰 상실이 찾아왔음에도 바깥엔 지체 없이 꽃도 피고, 별도 뜨고, 시도 태어난다. 그 반복되는 계절들 사이에 '겨울잠'이 있다." 두 사람 모두 소중한 사람을 잃었지만 묵묵하게 버틴 것처럼 저희도 때로는 감정이 주체가 안될정도로 슬퍼서 눈물이 나올 수 있지만 같이 잘 이겨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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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리뷰였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청춘 로맨스를 넘어서 삶과 죽음을 아름답게 표현해서 여운이 참 많이 남는 것 같아요...
영화를 보고 며칠이 지나고 리뷰를 쓰지만 마음 한 켠이 너무 아픕니다😢
배우님들의 연기가 아련해서 더 그러는 것 같아요!!
또한 일본 영화들은 색감이 너무 이쁜 것 같습니다🌸
마치 그림과 같은 일본의 풍경들이 저를 웃게 만들었어요:)
아직 안 보신 분들이 있으면 이번 기회에 꼭 한 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니까 한 자리에서 부담없이 볼 수 있잖아요!
‘우정’과 ‘사랑’ 그 어떤 단어로도 가볍게 표현할 수 없는 ‘사쿠라’와 ‘하루키’의 순수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알차고 가슴 떨리는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그 어떤 시간이든! JUST DIVE Wav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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