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풀꽃 시인 나태주와 함께하는 시간의 쉼표' 6강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은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은 기분 느껴본 적 있나요?
저는 누군가의 기대에 부흥해야한다는 생각, 그리고 실망시키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 때 그런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마치 혼자 감옥에 갇혀있는 기분인 것 같아요:(
오늘은 이런 허한 감정이 드는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시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바로 감상하러 가볼까요?
6강 외로움을 돌보는 시
유리창
이제
떠나갈 것은 떠나가게 하고
남을 것은 남게 하자
혼자서 맞이하는 저녁과
혼자서 바라보는 들판을
두려워하지 말자
아, 그렇다
할 수만 있다면
나뭇잎 떨어진 빈 나뭇가지에
까마귀 한 마리라도 불러
가슴 속에 기르자
이제
지나온 그림자를 지우지 못해 안달하지도 말고
다가올 날의 해 짧음을 아쉬워하지도 말자
→ 인위적으로 무언가를 강제하지 않으려는 자세
고독을 두려워하지말자, 고독만이 자신의 곁에 남게 되는 순간 역시 화자는 두려워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맞이하려 한다
다른 사람이나 다른 존재에게 의지하기에 앞서 우선 자신을 홀로 올곧게 마주하려는 태도
돌아오는 길
점심 모임을 갖고 돌아오면서
짬짬이 시간
돌아오는 길에 들러본 집이 좋았고
만난 사람은 더 좋았다
혼자서 오래 산 사람
오래 살았지만 외로움을 잘 챙겼고
그러므로 따뜻함을 잃지 않은 사람
마주 앉아 마신 향기로운 차가 좋았고
서로 웃으며 나눈 이야기는 더욱 좋았다
우리네 일생도 그렇게
끝자락이 더 좋았다고 향기로웠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
→ 따뜻함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의 외로움을 잘 챙겨야 함
따뜻함 -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유지하고 잘 가꿀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힘
스스로의 외로움을 혼자서도 잘 돌보는 사람은 다른 사람 역시 잘 돌볼 수 있는 마음의 힘을 지니게 됨
혼자서1
무리지어 피어 있는 꽃보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이
도란도란 더 의초로울 때 있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보다
오직 혼자서 피어 있는 꽃이
더 당당하고 아름다울 때 있다
너 오늘 혼자 외롭게
꽃으로 서 있음을 너무
힘들어 하지 말아라.
→ 세상에 나 '혼자'인 듯한 외로움이 밀려드는 순간을 부디 힘들고 괴로운 것이라고만 느끼지 말라
혼자 있는 '너'의 존재를 당당하고 아름다운 꽃의 모습으로 형상화
홀로 있는 순간을 당당한 아름다움으로 형상화, 홀로 있는 '너'에게 전하는 따뜻한 조언
https://www.kbselife.com/pages/main.php
KBS미디어 평생교육센터
이라이프엠(elifeM) 온/오프라인 전문 교육기관 - One stop study
www.kbselife.com
이상 '풀꽃 시인 나태주와 함께하는 시간의 쉼표' 6강 리뷰였습니다:)
시들을 읽으면서 주변 사람들이 아닌 제 자신이 저를 외롭게 만들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저도 이제 저를 좀 아끼면서 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외로움에 아파하지말고 익숙해지는 법도 배워야겠어요💗
그러면 저는 다음에 더 위로가 될만한 시들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그 외 서포터즈📣 > (완) KBS 미디어 평생교육센터 서포터즈 10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이 갈수록 성숙해지는 우리들을 위한 시✒️ (0) | 2023.08.18 |
---|---|
이별을 받아들이는 용기가 때로는 필요하다. (0) | 2023.08.12 |
여러분을 버티게 해주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0) | 2023.08.02 |
I love myself, I trust myself💕 (0) | 2023.07.28 |
너는 내 세상이었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0) | 2023.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