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특별하게 시즌 2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준비한 블로그 포스팅입니다😃
여러분 OTT 많이 보시나요?
저는 진짜 쉴 때마다 보는 편인데 보고 싶은 콘텐츠가 다양하다보니까 많은 OTT를 동시에 즐기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 시즌2가 나온다고 공식으로 발표된 콘텐츠들 총 4개를 리뷰해보려고 하는데요!
먼저 한국을 알리고 많은 패러디를 가져왔던 콘텐츠, <오징어 게임>입니다👫
저는 이 콘텐츠 예고를 보고 어떻게 저런 신박하고 독특한 생각을 하는건지 놀라웠는데요:)
그럼 바로 리뷰해보겠습니다🖤
간략한 소개
편성
넷플릭스 (오픈 : 2021.09.17 / 9부작)
장르
스릴러
출연진
이정재, 박해수,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아누팜, 김주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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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시놉시스
빚에 쫓기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서바이벌 게임에 뛰어든다. 거액의 상금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하지만 모두 승자가 될 순 없는 법. 탈락하는 이들은 끔찍한 결과를 각오해야 한다.
주목 할 부분
상대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이 돈과 출세를 위해 물불을 안 가리고 서로 경쟁하는 적자생존의 현장을 적나라하게 표현하였는데 그 거대한 규모와 사람들의 욕망에 주목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명장면/명대사
저는 총 2가지 장면을 명장면으로 가져왔습니다. 먼저 1화에 나온 장면입니다. 겉으로 봐서는 귀여운 인형과 함께 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같지만 움직이면 죽는 살인 게임이었습니다. 이것이 살인 게임인 걸 인지한 후, 영희 인형의 기괴하게 밝은 목소리가 소름 끼쳤고 게임들 중에 가장 사람을 무작위로 쏴 죽였다고 생각해서 충격적이었습니다. 또, <오징어 게임>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른 출연자와 다르게 자신이 죽지 않을 걸 알기에 밝게 게임에 참여하는 오일남 할아버지도 다시 보니까 무서웠고 마지막에 잔잔하고 고급스러운 bgm까지 기괴하고 소름끼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 회 = 가장 큰 충격... 계속 볼 수 밖에 없는 이상한 궁금증이 들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두 번째 장면은 제가 보면서 엄청나게 눈물을 흘렸던 장면입니다. 살기 위해서는 게임을 이겨야합니다. 그래서 팀 게임을 할 때 힘이 상대적으로 약한 여자와 노인들은 제외하고 팀을 짭니다. 이때 지영은 새벽에게 같이 팀을 하자고 하며 무조건 이기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기게 해주는 방법이 이거였다니... 모두가 상대를 속여서라도 아니면 힘으로 눌려서라도 자신의 목숨을 챙기는데 지영은 처음부터 새벽을 살리고 자신은 죽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속 터놓고 이야기를 하다가 마음이 아픈 선택을 합니다. 새벽이도 마음이 불편했죠. 둘이 여기가 아닌 다른 평화로운 곳에서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학교였다면 둘은 같이 등하교도 하고 매점에서 맛있는 것도 먹는 평범하고 아름다운 여고생이었을 겁니다. 다시 보면서도 울컥합니다💦
"넌 여기서 나갈 이유가 있지만 난 없어.
너는 꼭 살아서 나가."
https://www.youtube.com/watch?v=JsMemriwH64
관전 포인트
1. 탄탄한 개연성
<오징어 게임>은 다른 생존 게임 드라마나 영화와 달리 사람들이 왜 여기에 있는지 아주 디테일한 설정이 있습니다. 인물들 모두 각자의 구체적인 서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공유의 딱지치기에서부터 개연성을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그는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 딱지치기라는 단순한 게임을 하자고 제안하고 이기면 10만원을 주겠다고 합니다. 물론 지면 따귀 한 대를 때리겠다고 하는데 사람들은 더 아픈 것들도 경험했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게임에 참여를 합니다. 현실에서 돈 때문에 희망이 없는 자그마치 456명의 사람들에게 단순한 게임에서 이기기만 하면 돈을 준다고 해서 돈의 맛을 보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제안은 그들을 거대한 생존 게임 속으로 불려들었습니다. 그 후, 첫 번째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는데 이 게임에서 탈락하는 사람들이 다 총에 맞아 죽는 이런 황당한 상황을 보고 사람들은 공포에 질리게 되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보통 이런 장르의 다른 작품들은 이렇게 충격을 주고 다음 게임을 이어나가는데 이 드라마는 참가자 중 과반 이상이 게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하면 나가서 생존할 수 있다는 설정과 탈락한 사람의 수만큼 상금이 쌓이는 설정을 해서 사람들에게 엄청난 갈등거리를 제공합니다. 결국 과반수로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현실은 지옥 자체였고 대부분 목숨에 건 게임에 다시 참여한다. 예를 들어 주인공인 기훈은 아픈 어머니 때문에, 상우는 도박 빚 때문에, 새벽은 엄마를 다시 북에서 빼내기 위한 돈이 필요해 재참여를 했습니다. 여기서도 이 목숨을 건 게임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상세하게 그려냄으로써 엄청난 몰입감을 만들어냈습니다.
2. 적절한 현실 반영
<오징어 게임>은 어느 나라나 가지고 있는 무한 경쟁 사회의 모습을 반영했고 경쟁에서 도태된 사람들의 지독한 욕망도 엿볼 수 있습니다. 돈으로 무시당하는 사회에서 힘든 게임도 아닌데 행운만 잘 따르면 한 번에 지옥같고 비참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다니 무조건적으로 관심이 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누구도 이 안에서는 비범한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으며 결과적으로 영웅과 승자는 이 드라마에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낙오된 사람들의 죽음을 건 게임을 보면서 즐기고 있는 VIP의 모습을 보고 전세계 사람들은 쓸쓸한 현실에 공감을 느낍니다. 또한 이 게임 안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는 역설적 장치를 설치해서 사람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의사를 등장시킨 에피소드를 보면 장기 적출을 도와주고 게임과 관련된 힌트를 몰래 획득했다는 이유로 잔인하게 처형을 하면서 “평등원칙을 깼기 때문에”라는 이유를 내세웁니다. 이는 반칙과 꼼수를 응징하는 형식적 평등이라도 있는 ‘오징어 게임’ 속 게임장보다 각종 찬스와 편법으로 얻는 이익과 기회가 처벌되지 않는 이 세상이 더 악한 곳이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3. 한국적인 전통 게임들
전세계 어디에서 있을 것 같지만 한국적이고 동심이 들어가 순수하며 단순한 게임들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줄다리기’, ‘구슬 치기’, ‘오징어 게임’ 등을 배치시켜 외국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습니다. 메시지 전달을 위한 이 게임들은 룰이 간단하지만 자칫 탈락하면 죽음으로 이어지는데 이는 이야기 흐름에 큰 전율을 줍니다.
최애 캐릭터
강새벽
소매치기까지 하며 거칠게 살아온 탈북민.
죽기 살기로 돈을 버는 것은 보육원에 혼자 남겨진 남동생과 북에 있는 어머니를 탈북시켜 함께 살고 싶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브로커에게 사기당해 돈을 모두 잃고 만다.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는 마지막 희망, 이 게임에 모든 것을 걸었다.
WHY?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강새벽입니다. 먼저 새벽이는 소년가장처럼 가족을 위해서 이 잔인한 게임에 참여한 인물입니다. 여기서부터 연민의 감정도 들고 탈북민이라는 이유로 받았을 차별들이 지나가면서 마음이 진짜 아팠습니다. 그래서 이 드라마에서 더욱 눈물 없는 냉철하고 차갑게 그려져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 한 번, 지영과 있을 때 새벽은 잠시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은 듯 했습니다. 지영 또한 가정폭력의 피해자로 사회 보호를 받지 못한 인물이죠. 이런 둘이 연대해서 게임도 이기고 오래오래 같이 살아남을 줄 알았지만 둘 중 한 명은 희생해야하는 그런 상황에 놓이게 되고 상상하기 힘든 선택을 통해 새벽을 다음 라운드에 진출시키죠. 지영도 물론 매력적이고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제가 새벽을 뽑은 이유 중 하나가 새벽은 유일하게 지영에게 손을 내밀어준 사람입니다. 그리고 새벽과 같은 인물이 있었다면 지영은 이 게임에 참가하지 않았을 겁니다. 둘 사이에서 따뜻한 온기를 가열해주고 더 뜨겁게 한 사람이 지영일지 몰라도 이 온기의 시작이자 빛나지 않는 촛불에 불을 붙인 사람은 새벽이라는 것입니다. 새벽아... 거기서도 행복해야 돼...
MBTI - ISTJ
제가 생각한 새벽의 MBTI는 ISTJ입니다. 일단 게임할 때 보면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말도 잘 하지 않는 걸 보아 낯가림이 심하다는 걸 알 수 있고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는 차가워보입니다. 하지만 게임을 할 때보면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며 주어진 업무나 책임을 끝까지 완수하는 성과를 보이며 어린 나이이지만 어른들보다 더 의젓하고 성숙합니다.
사주고 싶은 음식
제가 새벽에게 사주고 싶은 음식은 따뜻한 백반입니다. 저는 새벽이를 볼 때마다 야윈 모습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 안에서도 달걀이랑 사이다같은 음식만 주고 대체 어떻게 버티라는건지... 만약에 제가 백반을 사줄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저는 새벽에게 따뜻한 밥과 미역국은 꼭 대접하고 싶어요. 생일날 제대로 된 미역국 먹은 적 있을까요? 진짜 소고기 팍팍 넣은 미역국...사주는 걸 넘어서 직접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우리 새벽이... 내가 사랑해🌙
https://www.youtube.com/watch?v=Msyx8igmUQw
이상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 블로그 포스팅이었습니다🙉
저는 공개되자마자 밤 새서 정주행을 했었는데요~
진짜 한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상도 휩쓸었죠🏅
그래서 시즌 2도 더욱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시즌 2도 시즌 1처럼만 가면 또 명작 탄생인데...
현재 공식적으로 시즌 2가 며칠에 공개된다고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출연진들이 하나하나 공개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시즌1 출연진이었던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 등을 비롯해서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박성훈, 조유리,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TOP, 노재원, 원지안 등이 출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빨리 공개되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다음에 <D.P>와 관련된 콘텐츠 소개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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