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세상의 편견에 맞선 영화 한 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다른 사람한테 어떤 이미지이신가요?
저는 착하고 모든 것을 열심히 하는 이미지로 굳혀져 있습니다😎
때로는 너무 좋지만 또 때로는 너무 부담스럽더라고요!
하지만 이건 사소한 것이었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자신을 여자라고 믿고 세상의 편견에 주저 없이 부딪히는데요~
바로 자신을 여자라고 믿었던 화가 릴리 엘베의 센세이션 한 실화를 그린 영화, <대니쉬 걸>입니다👗
세계 최초로 성전환 수술을 한 아이나 베게너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해서 만들어졌다니 흥미롭지 않나요?
이 내용을 어떻게 아름답게 풀어내서 지금까지 명작으로 뽑히는지 알아봅시다🎨
간략한 소개
개봉
2016.02.17
장르
드라마
출연진
에디 레드메인 (에이나르 베게너 역 / 릴리 엘베 역), 알리시아 비칸데르 (게르다 베게너 역), 엠버 허드 (울라 폴슨 역) 등
소개
내가 변하는, 사랑이 변하는 그 눈부신 순간과 마주치다!
1926년 덴마크 코펜하겐. 풍경화 화가로서 명성을 떨치던 에이나르 베게너(에디 레드메인)와 야심 찬 초상화 화가인 아내 게르다(알리시아 비칸데르)는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부부이자 서로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는 파트너이다.
어느 날, 게르다의 아름다운 발레리나 모델 울라(엠버 허드)가 자리를 비우게 되자 게르다는 에이나르에게 대역을 부탁한다.
드레스를 입고 캔버스 앞에 선 에이나르는 이제까지 한번도 느껴본 적 없었던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마주한다.
그날 이후, 영원할 것 같던 두 사람의 사랑이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하고, 그는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주목할 점
성전환수술에 대한 인식과 기술이 예전보다는 지금이 조금은 더 나아졌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모든 것이 익숙하지 않고 수술을 하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했던 시대 속에서 살아가던 에이나르의 심리 상태에 주목해봅시다!
명장면/명대사
제가 인상 깊었던 장면은 초반 장면이자 에이나르 베개너가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묘한 감정을 느끼는 장면입니다. 그의 아내인 게르다는 인물화를 그리려고 하지만 모델이 자리를 비우자 대역으로 에이나르 베개너가 모델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정확히 그는 발 모델을 하기 위해서 여자의 신발을 신어보고 드레스까지 위에 걸치게 되면서 떨리면서 이상하게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스타킹의 촉감을 만져보고 이제껏 느껴 본 적 없는 느낌이 들면서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마주하게 되죠. 여성의 정체성을 깨닫게 되는 장면이자 보는 우리들에게조차 긴장하게 만든 이 장면...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관전 포인트
1. 레전드 감독과 배우의 만남
<대니쉬 걸>은 <레미제라블>과 <킹스 스피치>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석권한 톰 후퍼 감독님이 연출을 했습니다. 또한, 뛰어난 연기력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및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던 에디 레드메인 배우님이 출연을 했는데요. 남자와 여자의 인격을 모두 연기해야 하는 어려운 역을 맡았지만 그는 완벽한 연구를 통해 섬세하게 연기를 했습니다. 무엇보다 둘은 <레미제라블>에서 호흡을 맞췄었기에 더욱더 기대가 되는 조합이었죠🏆
2. 자극을 빼고 담백하게 찾는 성정체성
<대니쉬 걸>은 성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극적인 장면을 배제하고 아이나 베게너의 심리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그는 여성의류나 화장품 등을 만지거나 바르거나 하는 장면 등을 통해서 자신의 내면에 어떤 모습이 있는지 확실히 자각하죠. 이런 것들을 통해 그 소재에 반감이 들지 않게 했고 오히려 주인공의 마음에 공감이 가도록 했습니다💚
최애 캐릭터
에이나르 베게너 / 릴리 엘베 역
WHY?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에이나르 베게너입니다.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돌파하는 것이 멋져 보였기 때문인데요. 그는 베게너가 아닌 릴리로서의 모습을 갈망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몸에 갇혀있던 것들을 벗어던지고 여자로서의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성전환 수술을 했죠. 이 시대에 자신처럼 성에 혼란을 느끼는 사람, 또한 그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위험한 수술을 감행하는 사람이 없어서 더 무서웠을 텐데 자신에 대한 굳은 의지를 가진 것이 제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에이나르 베게너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
(굳세게 한국 여행지를 추천하는 나란 존재...) 제가 에이나르 베게너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는 태안군 솔향기 길입니다. 이곳은 슬슬 찾아오는 봄에 가기 굉장히 좋은 여행지인데요. 솔향기 길의 경우 탁 트인 바다가 있어서 해안 경관과 파도 소리를 들으며 눈과 귀가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피톤치드 가득한 솔향을 맡을 수 있는 소나무 숲을 걸으면서 힐링을 할 수 있죠. 또한, 봄철에만 먹을 수 있는 계절 별미 음식들과 싱싱한 횟감들까지 있으니 그가 여기 와서 휴식을 취하고 여유롭게 풍경화도 그렸으면 좋겠네요🌲
에이나르 베게너에게 어울리는 책 문구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 아니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자존감이다.
상황에 관계없이 흔들리지 않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나의 슬기로운 감정생활 / 이동환 中
제가 가져온 문구는 최근에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의 한 문구입니다. 처음에 저는 그가 자신감이 높아서 자신에 대한 성정체성을 빨리 깨달았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하지만 이 문구가 생각이 나면서 자신감 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한 믿음, 즉 자존감이 굉장히 높아서 성정체성을 빨리 깨닫고 긴 망설임 없이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따가워도, 주변에 자신과 같은 사람을 찾기 힘들어도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 "한 번뿐인 인생 내가 하고 싶은 건 다 해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위험하지만 성전환수술을 하겠다는 결정을 한 것이겠죠. 건강한 정신, 나에 대한 믿음... 지키기 힘든 이런 키워드가 생각나는 하루네요☁️
이상 영화 <대니쉬 걸> 리뷰였습니다:)
이 영화는 분위기가 감성적이어서 보는 내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누구한테는 소재 자체가 좀 껄끄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표현 방식이 너무나도 예술적이라서 누구나 몰입하면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힘든 일이 많은데 콘텐츠들로 많이 위로를 받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제 글 보고 많이 위로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알차고 재밌는 리뷰를 하러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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