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게시물과 이어서 제가 어떻게 <컬러 픽쳐스,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 2000-2022>을 즐겼는지 보여드릴려고 합니다!
밖에서부터 저런 큰 현수막이 걸려있었는데 감상하기 전부터 기대가 되더라구요😁
그럼 이제 작품 감상부터 제가 어떻게 포토존을 즐겼는지 눈 크게 뜨고 주목해주세요👀
그리고 여러분들도 제 모습을 보고 꼭 가봤으면 좋겠습니다:)
⭐강.력.추.천⭐
Entrance
입장하기 전, 티켓이랑 팜플렛을 받아왔습니다😃
이번에 저는 어머니와 함께 갔습니다:)
(참고로 어머니도 엄청 좋아했다는 점! 같이 작품보면서 이야기하는데 서로의 관점을 들을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서 한 컷!
빼놓을 수 없는 하나의 포토존이죠😋
똑같은 사진을 색감만 다르게 편집해서 표현한 것에 감탄하고 시작했답니다✨
처음에 입장하면 저번 게시물에 말한 것처럼 작가와 전시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들이 써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또 빼놓을 수 없는 포토존이 하나 마련되어있습니다📷
네온 조명과 텔리비전의 조화라...
너무 아름답지않나요?
약간 비디오를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백남준 작가의 작품을 보는듯 했어요📺
Drama
저번 게시물에 제가 올렸던 사진들 중 설명과 관련된 것들을 보면 다 색션별로의 팬톤 컬러가 적혀있어요❤️
드라마 색션에서는 Red Alert 18-1559라고 하는데 아주 강렬한 빨간색이죠?
특히 이 색션은 뭔가 고급스러운 사진들이 많이 담겨있던 것 같아요🎥
외국 영화에 흔하게 나오는 부잣집 여성같은 느낌?
옷들도 하나같이 다 우아합니다👗
포토존도 총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이 전시의 대표 이미지라고 할 수 있는 <3-D, 2010> 을 재현해볼 수 있는 코너입니다!
소품들도 있어서 한 층 더 재미있게 촬영을 할 수 있어요✨
다른 하나는 레드카펫에 직접 서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코너입니다!
사진들과 같이 저도 영화 속의 아름다운 배우가 된 것 같았어요😆
(사진 찍고 턴하면서 런웨이한건 비밀🤫)
Heroine
히로인 색션에서는 Cannoli Cream 11-4302가 대표 컬러입니다🤍
실제로 이 코너에서는 벽면이 모두 백색이라서 그런지 약간 병원(?)에 온 느낌이었는데
색션의 설명처럼 환각제를 복용한 듯한 환상적인 느낌을 선사합니다‼
특히 이 색션에는 여성과 아기나 어린이가 같이 등장하는데 작품을 하나하나 볼때마다 어떻게 저런 구도를 생각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기 포토존에서는 하얀색이라는 색감에 어울리게 무지개 색깔이 다 담겨있는 바람개비가 소품으로 있었습니다🌈
지금 보니까 하얀색이 구름같기도 하네요☁️
역시 환상의 나라 히로인 랜드~
Thriller
들어오면서부터 보이는 멋진 문구와 비디오 예술...
진짜 경이롭네요👑
저 지금 핸드폰 배경화면 이 문구잖아요🙃
스릴러 색션에서는 앞에 히로인 색션과 같은 Cannoli Cream 11-4302가 대표 컬러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소름 돋았는데요‼
어떻게 같은 색감을 가지고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낼까?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진짜 공포영화같은 분위기와 사운드가 진짜 내가 영화 속에 들어온 느낌을 줬습니다💀
특히 갈기갈기 찢어진 커튼과 촛불, 그리고 꽃 몇 송이와 오묘한 조명들이 예술적으로 느껴졌어요💮
제가 스릴러 코너가 좋았던 이유 중 또 하나는 하얀 드레스를 입은 여성들의 사진이 많은데 진짜 아름답더라구요?👰
또한 제가 웜한 색감보다 쿨한 색감의 사진이나 영상을 좋아하는데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어요🤍
빼놓을 수 없는 찰칵 본능📸
그런데 진짜로 이 커튼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더라구요:)
그냥 보는거랑 또 다른 느낌이랍니다‼
G-rated
진짜 색깔로 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내적인 생각까지 담을 수 있다니...
저는 아직까지도 여운이 남아요⭐️
전체관람가 색션에서는 Classic Green 16-6340이 대표 컬러입니다💚
이 색션에서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 쨍한 컬러들이 모여있어요!
잘못 사용하면 진짜 촌스러울 수 있는데 이 작가는 아름다움을 극대화시켰습니다✨
특히 소품들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인데요😉
집안일 할때 필요한 청소 용품이나 주방용품을 작품에 같이 담았고
특히 저랑 같이 사진 찍은 이 사진은 색션 설명에 나와있는 '집에서 생활하는 여성의 씁쓸한 달콤함'이 잘 들어났습니다
표정에서부터 답답함이 느껴지고 그 앞에 놓여있는 외로운 꽃 한 송이와 알약 몇 개...
진짜 섬세한 것 같아요✒️
이 색션이 진짜 포토존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 방문하셔서 저처럼 이런 컨셉샷 한 번 찍어봐요✌
Fantasy
판타지 색션에서는 Goji Berry 18-1659가 대표 컬러입니다❤️
앞에 나왔던 드라마 색션과 비슷한 색감이지만 아예 분위기가 다릅니다!
드라마 색션은 뭔가 고급스러운 영화 같았다면 판타지 색션은 고대 미술작품을 보는 듯 했습니다🎨
특히 머리 장식들이 화려하고 아치형 구조물들이 있어서 그런지 신전에 있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습니다🌟
조명을 사용해서 작품을 강조했는데 진짜 저 작품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
화려한 색감과 옆에 카드들이 있어서 뭔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았어요🐰
아치형 구조물 사이에서 작품 재현하기...
얼굴을 저렇게 이뻤으면 좋겠...🥲
Teen
하이틴 색션에서는 Gossamer Pink 13-1513가 대표 컬러입니다💗
이 색션에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밝은 색감의 벽이 다른 한 쪽은 어두운 색감의 벽에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어요😄
전체적으로 작품은 롤리팝 사탕이 생각날만한 색감과 통통 튀는 레트로만의 감성이 확! 들어난답니다🍭
포토존도 귀욤가득한 인형들과 하이틴하면 뺴놓을 수 없는 핑크색으로 디자인 되어있어요🌸
Documentary
작가의 스튜디오를 재현했다고 하던데 이것 또한 감성적이에요···
다큐멘터리 색션에서는 Antique White 11-0105가 대표 컬러입니다🤍
이 색션에서는 전 색션들에서 전혀 보지 못했던 색다른 작품들이 등장하는데
특히 남성분이 작품에 나왔다는 것과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담겨있습니다!
누구나 작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서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큐멘터리 색션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영상 코너💡
계속 보다보니까 진짜 재밌더라구요...
작가의 멋진 예술관을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전에 봤던 사진들을 폴라로이드 형식으로 해서 액자에 껴놨는데 다른 느낌이 들더라구요!
여러분들도 가서 하나하나 살펴보세요😍
+ R-rated (성인만 입장 가능)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여기 안에는 더욱 더 작가의 독특한 예술성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성인만 입장 가능하다는 말에 뭔가 선정적인 것이 있을 것 같다는 반감이 들 수 있지만
들어가보면 전혀 그렇지 않답니다!!
진짜 예술적이에요😚
SOUVENIR SHOP
기념품을 빼놓을 수는 없죠! 나중에 다 추억이잖아요🤗
관람을 다하고 기념품샵가서 FLEX했습니다💵
아주 값진 소비였어요^^
이제 제가 인상깊게 봤던 작품 ⭐BEST3⭐를 소개하고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과연 저는 무슨 작품을 가장 감명깊게 봤을까요?
두구두구🥁
1. Miles Aldridge | Night Car #3 (2015)
먼저 색션6 하이틴에 있던 <Night Car #3>이라는 작품입니다💗
일단 저는 하이틴하면 지금 뭔가 소화할 수 없는 그런 독특한 색감이 키워드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작품은 노랑색 머리카락, 파랑색 입술, 초록색 옷 등 다양한 색감과 진한 화장,
또한 차 유리에 반사되는 네온 간판들...
그리고 뭔가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핑크색 색감이 제 예전 어렸을 당시 천진난만했고
순수했던 시절을 회상할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서 뜻깊었던 작품으로 뽑았습니다🏅
2. Miles Aldridge | Dinner Party #5 (2009)
두번째는 색션3 스릴러에 있던 <Dinner Party #5>라는 작품입니다🤍
저는 실제로 거울을 통해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들을 좋아하는데요🪞
이 작품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거울을 통해 작품에 들어나지 않는 다른 면을 보여주고 그 주변에 꽃을 두었는데요
꽃들이 다 하얀 색감을 들어내고 여성들은 다 검정색 옷을 입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인상깊었던 부분만 찍어서 그런데 전체 사진을 보면 식탁에 누워있는 저 여성을 무표정을 하고 있는
3명의 여성이 보고있고 책상 위에는 촛불이 놓여져있는데...
왜 지켜보는걸까요? (스릴러 감성 제대로👻)
이런 오묘하고 독특한 느낌의 예술작품 찍어주시는 모든 예술가분들 감사합니다💕
3. Miles Aldridge | HOME WORKS #7 (2008)
마지막으로는 색션4 전체관람가에 있던 <HOME WORKS #7>라는 작품입니다💚
전 게시물에서 말했듯이 전체관람가에는 집에서 생활하는 여성들의 답답함을 보여주는데
이 작품은 그런 의도를 굉장히 예술적으로 전달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 케이크를 먹나요?🎂
저는 행복한 생일... 크리스마스 등등 축하하고 싶은 기념일일때 먹는데요~
이 작품의 여성은 HAPPY라는 촛불이 꽂아져있는 케이크를 칼로 난도질을 해놨습니다🔪
저는 이 작품을 두가지로 제 마음대로 해석해봤는데 하나는 자신과 관련된 기념일인데 아무도 기억을 못했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다른 누군가의 기념일인데 즐기지도 못하고 계속 청소하고 요리만 해야하는
자신의 인생에 한탄을 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뿐만 아니라 전체관람가에 있는 작품들을 보면서 작품 안에 있는 여성들은 다 밖으로 꺼내주고싶더라구요...
저의 현장 스케치 재밌게 보셨나요?
여러분들도 작품 감상하고 자신만의 최애 작품이 뭐였는지 같이 본 사람끼리 공유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
추가로 제가 정보들을 찾다가 촬영 현장을 조금 엿볼 수 있는 영상 하나 발견했는데요!
이 영상을 보면서 이런 과정을 통해 멋진 작품 하나가 완성되는구나를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LRkvkAsDXJs
더 많은 전시들이 궁금하다면 씨씨오씨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전시기획사 | 주식회사 씨씨오씨 | 서울특별시
전시기획사 씨씨오씨는 다양한 문화예술 컨텐츠를 발굴, 기획 및 제작하는 문화예술기업입니다.
www.cc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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