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작업이 필요한 명작 애니메이션 모음.zip🗂️
안녕하세요 이번 주에도 무비블록 게시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애니메이션 영화들을 가득 가지고 왔어요!
그림체가 좋아서 골랐던 영화들이지만 내용까지 탄탄해서 반했습니다🧡
그럼 제 리뷰 바로 보러 가실까요?
1. 일루전 / 김채민, 이호정 / 한국 / 애니메이션 / 9min
줄거리
엄마를 그리워하며 살아가던 성냥팔이 소녀. 어느 추운 겨울밤, 추위를 피하기 위해 피운 연탄을 통해 우연히 엄마의 환상을 보게 되는데...
나의 리뷰
제가 이 애니메이션을 보기 시작한 것은 귀여운 그림체 때문인데요. 이 안에 들어간 탄탄하면서 마음이 시린 이야기를 보고 더 좋아졌습니다. 소녀는 자신이 파는 성냥과는 다르게 오래가는 따뜻함을 지닌 연탄을 보고 피어 보는데 필 때마다 엄마의 환상을 만나는데요. 그래서 질식하거나 환각이 보일 수 있으니 밀폐된 공간에서 피우지 말라고 하지만 엄마의 환상을 보기 위해 소녀는 계속 연탄을 핍니다. 이때 소녀가 엄마에게 가까워지라고 할수록 멀어지는 것이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스포 될까 봐 모든 줄거리를 말하지는 못하지만 오랜만에 명작 하나 시청했습니다💫
2. 크로노스 / Dooho BAE / 한국 / 애니메이션 / 5min
줄거리
사막에서 무언가 소중한 걸 잃어버린 두 사람은 시간 속에 갇혀 길을 헤맨다. 그들은 잃어버린 것을 찾을 수 있을까?
나의 리뷰
이 애니메이션은 말 하나 없이 신비롭게 자막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이게 신의 한 수입니다. 남자와 여자 모두 사막 속에서 서로를 잊지 않기 위해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처럼 계속 서로를 되새기는데요. 그럼에도 힘든 상황 속에서 둘은 더 멀어질 뿐입니다. 결국 둘은 쓰러지기까지 하죠. 그리고 일어난 남성이 이런 대사를 합니다. “무언가 잃어버린 것 같은데 그게 기억이 나지 않는 거야. 그래서 잃어버린 걸 기억해 내려다보니 내가 무엇을 기억해 내려고 하는지도 잊었어. 결국 기억해 내는 일은 그만두기로 했어. 어차피 다 지난 일인 걸.” 꼭 이 애니메이션의 모래가 현재 흘러가는 ‘시간’과 같이 느껴졌고 주인공들이 꼭 그 안에서 바쁘게 살아가면서 중요한 가치를 잊고 살아가는 ‘우리’ 같았어요. 너무 감명 깊었습니다⌛
3. 붐-붐 뱅-뱅 / Vignaud ALEXANDRE / 독일 / 애니메이션 / 18min
줄거리
청소를 좋아하는 개 다니엘, 여성 생식기를 닮은 외계인 테라푸트, 둔한 지렁이 제라드, 색정광 이웃 고양이 신사아, 간호사 개구리 제니퍼, 그리고 알몸 수색을 펼치는 두 마리의 개 경찰의 우스꽝스러운 조우.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나의 리뷰
처음에 그림체가 귀여워서 이 애니메이션을 보기 시작했는데 조금의 수위가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계를 하는 걸 보고 조금 충격을 먹었지만 중간중간에 웃긴 포인트들이 참 많아요. 특히 특정 물건을 어디다가 가져다가 대면 반응을 하는 이런 발상이 재밌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무비 블록에서 확인하세요🫣
MovieBloc
Independent and short film streaming platform.
www.moviebloc.com
이상 무비블록 애니메이션 영화 3편 리뷰 전해드렸습니다😆
솔직히 저는 애니메이션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오늘 본 영화들은 다 너무 매력적이고 뜻깊었어요!
애니메이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비블록에서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만든 애니메이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바로 레전드 영화 3편 리뷰를 가지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