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잃어버린 웃음을 책임질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안녕하세요, 지난주 일요일에 첫 방영한 개그 프로를 소개하러 왔습니다:)
제 어린 시절을 책임졌던 프로그램이 많은 기다림 끝에 돌아왔는데요🙏
바로 월요병이 오기 전, 일요일 밤을 책임졌던 <개그콘서트>입니다!
<개그콘서트>를 한 번도 안 본 사람 또는 아예 모르는 사람은 없을건 데요🧡
저 또한 일정 시기에 안 보긴 했지만 컴백한다고 하니까 며칠 전부터 기다려지는 거 있죠?
그럼 간단한 소개와 관전 포인트, 그리고 제가 재밌게 본 코너 몇 개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간략한 소개
편성
2023.11.12~
로그라인
매주 새로운 개그를 통해 웃음을 주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기획의도
11월, 전설이 돌아온다!
대한민국 코미디의 시발점!
대한민국 코미디의 상징!
대한민국 코미디의 미래, 개그콘서트가 돌아옵니다.
주목할 점
<개그콘서트>에서는 많은 명대사를 남겼던 선배 개그맨들과 새로운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재미를 더해주는 신인 개그맨까지 등장하는데요. 이번에 개인 역량들이 높은 개그맨들이 대거 출연한다고 합니다!
관전포인트
1. 레전드 코미디의 컴백
<개그콘서트>는 첫 방송이 시작됐던 1999년과 마찬가지로, 공개 코미디라는 익숙한 틀을 유지했는데요. 상징 코너이자 대표 코너라고 할 수 있는 ‘봉숭아 학당’으로 막을 열었죠. 그리고 크루원들도 원래 KBS 개그맨뿐만 아니라 SBS 출신부터 인기 유튜버들까지 적극적으로 구했습니다. 예시로, 구독자 14만 명의 인기 유튜브 채널 ‘폭씨네’에서 필리핀 며느리 니퉁을 연기하는 ‘웃찾사’ 출신 김지영님, 신동엽 성대모사로 인기를 얻은 ‘남동엽’ 남현승님, 61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레이디액션’의 임슬기님·임선양님 등도 출연을 하죠. 특히, 저는 중간에 녹화 방송으로 내보낸 '조선 스케치'를 인상 깊게 봤는데요. 유튜브 채널 '하이픽션'의 콘텐츠를 <개그콘서트>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2. 레전드 개그맨들부터 레전드 예약한 신인들
<개그콘서트>는 박성호님, 정태호님, 정범균님, 송영길님, 정찬민님, 신윤승님 등 ‘개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배 개그맨들에 패기로 뭉친 후배 신인 개그맨들까지 대거 등장합니다. 특히, 개그콘서트 '코쿤'이 출연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죠. 코쿤은 전재민님, 강주원님, 윤원기님, 새암님, 슈야님으로 구성된 5인조 그룹으로 수 준급 노래와 춤, 여기에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개그 공연까지 소화 가능한 유일무이한 ‘개그 아이돌’인데요. 결과적으로 첫 회에서 그들은 색다른 젊은 피 개그로 방청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죠. 이외에도 조수연님, 김시우님, 이수경님, 오정율님 등 코미디 공연장에서 오랫동안 경험치를 쌓은 신인 개그맨들이 색다른 개그를 보여줬습니다.
3. 세대 통합 코미디
<개그콘서트>는 첫 회부터 500명의 일반 방청객을 초대했는데요. 그 안에는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세대의 방청객들이 자리했습니다. '주말 밤을 책임지는 프로그램'답게 가족들이 다 같이 볼 수 있는 코너들로 구성되어있다는 증거이죠. 제작진들은 MZ 밈이 나오면 자녀들에게 부모가 물어볼 수 있고, 또 나이 드신 분들에 초점을 맞춘 개그는 오히려 자녀들이 물어볼 수 있게 구성함으로써 세대 갈등을 줄이고자 했다고 전했습니다.
재밌게 본 (또는 다음 편이 기대되는) 코너
첫번째로 뽑은 코너는 '니퉁의 인간극장'입니다. 이 코너는 필리핀 며느리 니퉁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코너인데요. 그런 니퉁을 시어머니가 구박하기도 합니다. 니퉁을 연기한 김지영님은 실제 필리핀 사림이 아닐까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캐릭터를 잘 살렸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진지할 수 있는 고부 갈등을 니퉁의 언어와 행동으로 유쾌하게 풀어냈죠. 특히 니퉁이 하늘에 있는 하느님과 이야기하면서 남편이랑 시어머니 하늘로 보낼 것이라면서 문 열라는 장면도 웃겼고 재수없다는 말을 한 시어머니가 포장하고자 좋은 말이라고 했는데 나쁜 말인걸 알고 모르는 척하는 것처럼 시어머니한테 재수 없다고 계속 말하는 장면이 웃겼습니다. 심지어, 활용해서 "정말 재수없어"라고 했는데 어눌한 한국말 때문에 정말이 존.. 비속어로 들렸죠. 그 다음편이 기대되는 코너입니다🌟
두 번째로 뽑은 코너는 '진상 조련사'입니다. 이 코너에서는 자영업자 사장님들을 울리는 진상을 유머스럽게 풀어낸 코너인데요. 첫번째 에피소드로는 치킨집에 와서 삼계탕을 주문하는 진상이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 진상을 조련하는 진상 손님 조련사 조진상이 나타나서 해결을 해주는데요. 이 조진상 역을 신인 개그맨 김시우님이 맡았죠. 저는 이 김시우 님을 다른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부터 알고 있었는데 <개그콘서트>에서도 보니까 반갑더라고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패러디한만큼 훈련을 통해 진상을 교육할 수 있다며 진상을 뽀삐라고 부르면서 교육하고, 잘하면 먹을 것으로 보상을 주며 마지막에 거울치료로 진상의 코를 확 눌러버리기까지 하는데 뻘하게 웃깁니다. 개진상이라는 말이 있듯이 패러디하는 소재를 잘 정한 것 같아요🐕
세 번째로 제가 뽑은 코너는 '데프콘 어때요'라는 코너입니다. 이 코너는 소개팅의 현실을 보여주며 시작을 하는데요. 바로 사진과는 다른 사람이 소개팅 상대로 나온 것이죠. 그럼에도 소개팅을 이어가는 적극적인 여자 수연과 이성적인 남자 윤승의 모습을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일단 수연이 "데프콘 닮은 여자 어때요?" 라며 직진으로 말하는 것부터 저는 빵터졌는데요. 그 이후에, 먹기 전에 뭐를 좀 먹자는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하며 "쉰 거 못 드세요?", "곰팡이 못 드세요?", "배 탈나면 못 드세요?" 등 그들도 연기하면서 웃음이 자동으로 나오는 대사들을 마구마구 뱉어냅니다. 또한, 이성적인 윤수의 말투도 웃기고 방청객들한테 러브샷 유도해달라고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어요. 그다음 편이 기대가 되는 코너입니다💕
마지막으로 뽑은 코너는 '우리 둘의 블루스'입니다. 이 코너가 바로 개그 아이돌 '코쿤'이 활약한 코너인데요. 만나기만 하면 드라마를 뚝딱 만드는 재민님과 주원님의 연기가 오글거려서 짜증 나지만 이상하게 웃겼습니다. 둘 모두 순정 만화 남주인공처럼 등장해서 느끼한 톤과 능청미로 사람들을 사로잡았는데요. 청춘 드라마의 소재를 가져온 만큼 패싸움 등 '청춘 드라마'하면 매일 나오는 클리셰들을 적절하게 활용해서 능청스럽게 풀어냈습니다. 대표적으로 어떻게 자기가 있는 곳을 알았냐는 말에 바람이 알려줬다면서 찾아왔다고.. 크흠 어쨌든 보는 내내, 고데기를 옆에다가 둬야 할 만큼 너무나도 오글거렸지만 신박해서 웃겼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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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다시 돌아온 레전드 공개 코미디 <개그콘서트> 첫방 리뷰 전해드렸습니다:)
아직 막 빵 터지는 코너들은 특별히 없었지만 소소한 웃음들이 담겨있어서 좋았는데요🥰
초반이라서 어색할 수는 있지만 점점 레전드 개콘의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주 아이디어 넘치는 개그맨들 모두 힘내서 그들이 설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다양한 코너와 개성 넘치는 개그맨들이 가득한 <개그콘서트>는 웨이브에서 바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재밌고 알찬 리뷰를 가지고 돌아올게요💙
요즘은 웨이브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