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릴게요... 난 그대여야만 하죠, <엽기적인 그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한국 로맨스 영화로 다시 돌아온 김민서입니다🎈
뜬금없지만 여러분의 이상형은 무엇인가요?
옛날에는 이상하게 틱틱거리는 츤데레 스타일을 좋아했지만 이제는 저만 좋아해주고 바라봐주는 순한 스타일이 좋더라고요🙈
오늘은 제 이상형과 가까운 남성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말괄량이지만 매력적인 진라면 매운 맛같은 여자와 그녀에게 모든 걸 맞춰주는 진라면 순한 맛같은 남성이 나오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인데요😆
시즌이 2개나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누가 뭐라 해도 시즌 1이 레전드이죠!
무엇보다 이 영화는 웃다가 울게 하고, 또 다시 웃게 하는 그런 매력적인 영화여서 그런지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그럼 바로 알아보러 가볼까요?
간략한 소개
개봉
2001.07.27 (한국)
장르
코미디, 드라마, 멜로/로맨스
출연진
전지현 (그녀 역), 차태현 (견우 역) 등
로그라인
우연한 기회에 만난 두 청춘 남녀가 우여곡절 끝에 헤어지고,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코미디
영화
시놉시스
그녀와의 무서운 데이트가 시작된다!그녀와의 기상천외한 데이트가 시작된다이 여자, 혹시 꽃뱀 아닐까여?이상케... 그녀가 자꾸 좋아짐미다!저... 알고보면 불쌍한 놈임미다! 2001년 여름, 온몸이 뽀사지도록 즐거워집니다!!
전반전
그녀와 저는 같은 문으로 함깨 지하철을 타게 되씀미다. 취해서 비틀거리지만 안는다면 정말 매력저기고 갠차는 아가씨여쪄.... 푸하하핫~~! 진짜 특이하다! 저는 그녀가 술에 취해서 배를 기대고 서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힐끔거리며 그녀를 계속 지켜보아씀미다. 그런데 몸을 미세하게 부르르 떨던 그녀가 왠지 불안해 보이더니만 마침내 우웨에엑~~~ 우웨엑~~ 좌르르르르~~ 네, 그러씀미다! 그녀가 앞에 앉아 이떤 대머리 아저씨 머리 위에 순식간에 일을 친 거시여씀미다!! 순간 지하철안은 아수라장이 되고 절라 재미는 상황이었져. 그런데 진짜 일은 거기서부터 터지고야 말아씀미다. 오바이트를 시원하게 하던 그녀가 게슴치레한 눈빛으로 저를 보며 이러는 검미다! 자기야!~ 어어억~ 우욱~ 자기~ 웩~! 쿵~!............
원래 그러치안은데 실연의 아픔이 너무나 큰 것 가씀미다. 괜히 불쌍한 마음이 듬미다. 제 마음 어디에선가 싸늘한 바람이 부는 것도 가씀미다. 그래, 이 여자의 아픔을 한번 치료해보자!!
그녀의 생일, 얼렁뚱땅 너머가면 살해할찌도 모를 여자! 그러나 일촉즉발 인질로 잡혀있던 나를 목숨걸고 구해주며 기막힌 감동을 먹일쭐도 아는 여자! 절라게 터프한 그녀와의 데이트는 그래서 무섭고 즐겁슴미다.
후반전
요즘은 그녀가 참 많이 우씀미다. 해맑게 웃는 그녀를 보고 잇으면 제 마음도 한없이 행복해짐미다. 지금까지 제가 힘이 되어주었는지 자신이 업씀미다. 제가 그녀를 감싸준것도 그녀에게 보여준 것도 또 그녀를 치료한 적도 없는 것 가씀미다.
이제 그녀 곁을 떠날 때가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느낌미다. 그리고 오늘 타임캡슐에 서로의 마음을 담고 타이머를 2년 후에 맞춰씀미다. 이 캡슐이 열리는 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껌미다. 그렇게 그녀는 헤어지자는 말을 대신했슴미다...
연장전
오늘 헤어지고 내일 만나는 것처럼 우리는 지금 헤어지고 분명히 다시 만날 것임미다. 다만 오늘과 내일처럼 가까운 시간이 아닐 뿐... 믿슴미다.
주목할 점
<엽기적인 그녀>는 연애를 해본 사람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연애 모습을 보여주지만 뻔하지가 않습니다. 긴 머리와 청순한 외모와 180도 다른 성격을 가진 그녀와 순수한 견우의 말과 행동이 환장케미를 만들어냅니다. 또한, 서로에게 표현하지 못한 진심을 소나무 밑 타임캡슐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명장면/명대사
제가 뽑은 명장면은 견우가 그녀의 소개팅남에게 '그녀를 만나기 위한 10가지 수칙'을 이야기하는 장면입니다. 견우와 그녀는 우당탕탕 썸의 기간을 지나고 연인이 되는데 그녀의 부모님은 견우를 탐탁치않게 여기고 헤어지라고 합니다. 결국 둘은 그렇게 이별을 하는데 각자의 생활을 살던 어느 날, 그녀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아직 그녀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던 견우는 그녀가 말한 약속 장소로 가게 되는데 거기서 그녀의 맞선남을 만납니다. 견우는 그녀에게 좋은 사람 같으니까 잘해보라고는 하지만 그녀가 자리를 비운 당시, 견우는 맞선남에게 그녀를 만나기 위한 10가지 수칙을 말하고 자리를 떠납니다. 담담하게 자신의 추억에 비롯해서 말하는 수칙들이 하나하나 다 그녀에 대해 잘 할 수 있어야하는 말들입니다. 저 말 듣고 안 흔들릴 여자 없습니다. 그녀도 이때 견우에 대한 진심을 확인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죠. 또, 이때 나오는 OST 'I Believe' 노래도 너무 감미롭습니다. 아직까지도 제 플레이리스트에 있다고요🎶
"첫 번째, 여자다운 거 요구하지 말아라.
두 번째, 술은 절대로 세 잔 이상 먹이면 안 되고요. 아무나 패거든요.
카페에 가면 콜라나 주스 마시지 말고 꼭 커피 드세요.
가끔 때리면 안 아파도 아픈 척하거나 아파도 안 아픈 척하는 걸 좋아해요.
만난 지 100일 되면 강의실 찾아가서 장미꽃 한 송이 내밀어보세요. 되게 좋아할 거예요.
검도하고 스쿼시는 꼭 배우세요.
가끔 유치장 가는 것도 감수할 수 있어야 되고요.
가끔 죽인다고 협박하면 진짜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세요. 그래야 편해요.
가끔 다리가 아프다고 하면 신발도 바꿔서 신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쟤 글 쓰는 거 좋아하거든요? 칭찬 많이 해주세요."
<엽기적인 그녀> | 'I believe~' 러브하우스 브금과 쌍벽을 이루는 2000년대 대표 OST🎧 아련함이 그
'I believe~' 러브하우스 브금과 쌍벽을 이루는 2000년대 대표 OST🎧 아련함이 그득그득...신승훈-I believe - bit.ly/엽기적인그녀_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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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
매력적인 주연 배우들의 힘
전지현이 아닌 그녀, 차태현이 아닌 견우는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정도로 전지현 배우님과 차태현 배우님이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했기에 당시에 영화도 배우도 모두 큰 인기를 끌지 않았을 것입니다. 느긋하고 다소 순진한 청년인 '견우'역과 제멋대로인 변덕스럽고 파격적인 성격의 '소녀'역까지 소화한 두 배우님들은 그 시대에만 볼 수 있는 풋풋한 로맨스를 아름답게 그려냅니다. 그리고 반대 성격인 두 캐릭터가 나오고 그들은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서로의 대처 방법이 달라서 웃기고 귀엽습니다🤍
최애 캐릭터
견우
WHY?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견우입니다. 견우는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술에 쩔어있던 그녀를 만나면서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엽기적이지만 쾌활하고 청순한 매력을 가진 그녀의 수발을 들면서 노심초사하지만 점점 그녀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녀가 하자는 것이면 무조건 들어주는 순정남의 모습을 보여주죠.콜라를 마시고 싶어도 커피를 마시고, 다리가 아플 때 구두를 바꿔 신어주고, 맞으면 아파도 안 아프다고 말하는 등 쭈글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 이 영화를 봤을 때는 바보같아서 웃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다시 보니까 스스로의 감정에 충실하고 후회없이 행동하는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가 한 내레이션 중에우연이란 노력하는 사람에게 놓아주는 운명의 다리라면서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딱 견우와 어울리는 대사이지 않나요? 멋지다 견우야...💞
MBTI – INFP
제가 생각한 견우의 MBTI는 INFP입니다. 그는 진정성을 중시하고 조화롭게 살고자 하며 분쟁을 피하려고 하며 원만한 관계를 잘 맺는 성격입니다. 그리고 자신과 관련된 사람이나 일에 대해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하고 공감 능력이 높으며 좋아하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또한, 한번 마음을 연 상대에게 애정을 쏟아주고 이상적이고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며 그녀한테 불만이 있어도 말을 잘 못합니다.
견우를 보면 생각나는 노래
"너는 너무너무 예뻐 더할 나위가 없는걸
내가 바보 같고 부족해도 넌 내 옆에 있어
네가 뭘 원하는지 다 말해 내가 해줄게"
제가 견우를 보면 생각나는 노래는 우디님의 '대충 입고 나와'입니다. 이 노래는 사랑에 빠진 그가 무심한 듯 쿨하게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노래인데요. 무엇을 입어도 너는 아름답게 느껴지니까 대충 입고 빨리 나와 달라는 짧은 말에 순수한 사랑을 담았죠. 견우도 털털하고 조심성없는 그녀가 무슨 이상한 행동을 해도 다 이해해주고 귀엽다고 봐주는데 이 노래 가사랑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똘끼 넘치는 행동을 해도 귀엽게 봐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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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ve 웨이브
예능부터 한드 그리고 옛능옛드까지 넷플로 부족한 갈증, 웨이브로 채움! #요즘은웨이브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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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영화 <엽기적인 그녀> 리뷰였습니다💘
이 영화는 유쾌하고 재미가 있으면서 그 안에 깊은 여운과 감동을 담고 있는데요!
하늘이 맺어준 인연과 운명적인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분들한테 이 영화를 추천드리고싶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가 무슨 행동을 해도 이해해주고 예쁘게 봐주는 사람 만나자고요:)
달콤살벌한 로맨스를 담고 있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첫사랑하면 생각나는 영화 하나 들고 올게요~
요즘은 웨이브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