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꽃선비 열애사>🌸
안녕하세요, 바로 다른 상큼달달한 드라마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 사극 로맨스 좋아하시나요?
저는 솔직히 사극보다는 현대극 로맨스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예외인데요🤫
제가 빠져있던 웹드라마에 출연했던 분들이 지상파에 나오다니! (그것도 한 드라마에?!?)
이건 못 참습니다:)
바로바로 잘생긴 F3 선비들과 어여쁜 공주님 같은 객주가 나오는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인데요🌺
진짜 저 이 드라마 친구들이랑 보면서 이상형 누구냐고 이야기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 이상형 궁금하시다고요? (궁금해하세요)
밑에 최애 캐릭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바로 가볼게요!
간략한 소개
편성
SBS 2023.03.20. ~ 2023.05.16 / 18부작
출연진
신예은 (윤단오 역), 려운 (강산 역), 강훈 (김시열 역), 정건주 (정유하 역), 오만석 (장태화 역), 한채아 (화령 역), 조혜주 (윤홍주 역), 인교진 (육육호 역), 이미도 (나주댁 역), 안내상 (신원호 역), 이준혁 (노성길 역), 현우 (이창 역), 황보름별 (반야 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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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
기획의도
1. 그 시절, 청춘들이 써 내려가는 싱그러운 열애사(熱愛史).
조선식 쉐어하우스 객주 이화원.
그곳엔 팍팍한 현실 탓에 사랑을 글로만 배웠던 여주인 윤단오가 있었다.
이번 생엔 낭만적 사랑 따윈 불가능하다 믿었건만!
하늘에서 뚝 떨어진 듯한, 세 명의 꽃선비들이 하숙생으로 들어온다.
이름하여, 애정 소설을 주욱 찢고 나온 듯한 소찢남이라고나 할까?
꽃다운 청춘남녀들이 한데 모여 살게 되었으니, 사랑이 꽃피지 않을 리 없었다.
불꽃처럼 마음을 뜨겁게 타오르게 만드는 심쿵밀당남! 강산!
이슬비처럼 마음을 촉촉이 적시는 폭풍직진남! 정유하!
양파처럼 까도 까도 새로운 매력이 넘쳐나는 입덕유발남! 김시열!
이 중, 단오와 함께 애정 소설의 다음 장을 장식할 사내는?
왠지 사랑의 시그널을 보내야 할 것만 같은 객주 이화원.
그곳에서 펼쳐지는 상큼발칙한 꽃청춘들의 가슴 뛰는 로맨스.
친구 같다가도 연인 같고. 싸우다가도 정분이 나고,
내 맘을 들었다 놨다,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그들의 단짠 폭발! 설렘 가득한 썸과 쌈이 대폭발! 하는 열애사에 집중하다 보면
식었던 마음이 다시 뜨거워지고, 굳었던 심장이 다시 뛰게 될 것이다.
2. 위기의 조선, 시대를 바꿀 자는 누구인가?
거의 모든 역사는 현재로 통한다고들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는 현재, 지금은 어떤 세상일까?
청춘들은 연애, 결혼, 출산을 넘어 꿈과 희망까지 포기한 N포세대라 불리며,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은 스스로 삶을 포기한다 하여 노포세대라 불리곤 한다.
거기에 좌우 갈등, 세대 갈등. 차별과 갈등이 난무한 시대. 그야말로 헬조선이다.
이제 역사를 들여다보자. 헬조선이 아닌 진짜 조선은 과연 어땠을까?
지금보다도 더한 차별과 억압, 그리고 희망이 없는 시대였을 것이다.
그 시절, 신분 차별은 만연했고, 때때로 찾아오는 전쟁과 가뭄에 목숨까지 위태했다.
거기에 탐관오리의 폭정과 왕권의 독재도 한몫했으니,
그야말로, 차별과 억압의 시대다.
그러한 조선에도,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했다.
이 작품은 더 나은 세상을 꿈꿨던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차별과 갈등을 넘어서 평등과 화합으로 가는 길.
그 길을 걷는 가슴 뜨거운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바꿀 유일한 존재는 우리 자신뿐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
우리는 지금.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바꾸는 중일지도 모른다.
작은 날갯짓이 태풍을 만들 듯. 그렇게 세상은 변화하고 나아가고 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지치지 말고, 오늘을 내일을 잘 살아냈으면 좋겠다.
2배로 재미있게 보는 방법?!?
미래를 이끌 대세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 회차씩 보시면서 과연 누가 폐쇄손 이설인지, 그리고 그를 돕는 파수꾼은 누구일지 예측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 단오와 이어질 선비 사내는 누구일까요? 므흣🤭
명장면/명대사
제가 뽑은 명장면은 드디어 단오와 산이가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입니다. 단오가 이화원을 지키기 위해 이설을 찾고 있었고 그 이설이 자신이 좋아하는 산이임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모르는 척 숨겨주는데 이를 눈치를 채고 있는 듯한 사람들이 점점 단오를 미행하거나 협박하는 등 위협을 가합니다. 이를 알게 된 산이는 파수꾼과 짜서 단오를 지키죠. 그리고 산이는 눈 오는 아름다운 날, 단오를 안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심지어 키스까지 하는데 당황해서 피하려는 단오를 보고 잠시만 이러고... 아니 미친거 아닙니까? 아니 전하! 저런 용안을 하고 그런 설레는 말 하지 마세요! 반칙입니다🙅
"더는 내 사람을 잃고 싶지 않다.
그것이 내가 유일하게 옥자에 오르려는 유일한 이유다.
그러니 단오 니가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어."
https://www.youtube.com/shorts/E1dQ1vhdmpQ
관전 포인트
1.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 높은 극본 & 영상
<꽃선비 열애사>는 첫회부터 단짠 서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심쿵을 전했습니다. 특히 누가 폐쇄손 이설인지, 단오의 짝이 될 사람은 누구인지 추측하면서 보는 재미가 가득합니다. 또, <꽃선비 열애사> 서사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화원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 살펴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화원 식구에서는 총 3커플들이나 탄생하는데 과연 누구일까 두둥탁! 예측불가능한 전개와 강렬한 임팩트의 향연이랍니다:) 추가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도 볼 수 있다는 점!
2. 신예은-려운-강훈-정건주 등 배우들의 존재감 막강 열연
<꽃선비 열애사>에서 먼저 신예은 배우님은 이화원의 객주 윤단오로 변신해 전작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 상큼하고 당찬 매력을 발산합니다. 그리고 려운 배우님은 츤데레 무과 준비생 강산 역을 맡아 진중한 면모부터 숨겨진 무술 실력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선사합니다. 또, 강훈 배우님은 조선의 한량남 김시열 역으로 능글미와 은근한 정의로움을 동시에 표현하면서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합니다. 마지막으로 정건주 배우님은 부드러운 면면들을 오롯이 드러내며 다정함이 무기인 정유하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합니다. 여기에 탄탄한 내공을 지닌 안내상-오만석-한채아-인교진-이미도-이준혁-현우 등의 배우님들 모두 극의 단단한 축을 이루며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의 입체적인 재미와 감동을 더했습니다.
최애 캐릭터 1
윤단오
객주 이화원의 주인
조선식 하우스 푸어. 가진 거라곤 달랑 이화원 하나뿐이다.
양반가의 금지옥엽 막내딸이었으나
아버지의 죽음 이후, 가세가 급격히 기운 탓에 더 이상 양반 아씨로만 살 수 없었다.
닭알 배달부터 주막 일손 돕기는 물론,
늦은 시각 순라군들의 눈을 피해 은밀한 심부름까지 한다.
양반 이름에 먹칠한다며 눈총도 받지만, 단오는 당당하다.
제 식구 먹여 살리는 일에 부끄러운 게 어디 있어?
이화원을 지킬 수만 있다면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다.
어느 날, 육호와 유하 둘뿐이던 이화원에 강산과 시열이 들어오며 꽤 시끌벅적해진다.
한 집에 훤칠한 사내가 셋이라니!
이화원에도, 단오 마음에도 봄바람이 살랑 불어오나 싶던 그때, 청천벽력이 떨어진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빚이 있으니 이화원을 내놓으라는 것.
단오는 돈을 빌려줬다는 장태화를 찾아가 협상한다.
돈 대신, 당신이 찾는 폐세손을 찾아주겠다고.
그저 이설을 찾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조금씩 이설의 실체에 가까워질수록 자신과 가족에게 일어날 위험까진 추호도 몰랐다.
단오가 이설을 찾으면, 그는 정쟁의 희생양이 되어 목숨을 잃을 것이었다.
이제 단오의 선택만이 남았다. 이설을 지킬 것인가? 가족을 구할 것인가?
WHY?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한 명은 윤단오입니다. 단오는 하숙집 이화원의 주인으로 굉장히 주체적인 삶을 삽니다. 1화부터 그녀는 이화원 홍보를 위해 몸싸움을 벌이고 열정적인 홍보 활동을 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그리고 이 후에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 일이라고 할지라도 이화원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활을 다합니다. 또한 음식도 잘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마다 현명하고 똑 부러지게 그 문제들을 해결하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존재 자체가 넘 사랑스럽습니다😻
MBTI - ENFJ
제가 생각한 단오의 MBTI는 ENFJ입니다. 단오는 이화원 주인답게 리더십이 있고 사람들을 모으는 걸 보면 말하는 재능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사람을 좋아하고 높은 이해심과 배려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맛있는 음식도 대접하고 그들의 장점들을 잘 찾아내서 칭찬해줍니다. 추가로 때로는 오지랖이 넓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정말로 가치 있다고 여기는 일에 강한 헌신을 하고 정의로우며 열정적입니다.
사주고 싶은 음식
제가 단오에게 사주고 싶은 음식은 한식의 멋이 담긴 진달래 화전입니다. 일단 단오가 진달래꽃처럼 아름다워서 딱 보자마자 모양과 색감이 다 예쁜 화전이 생각이 났습니다. 실제로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봄날 진달래꽃으로 화전을 부치면서 여름 더위를 예방한다고 하는데 봄날에 단오와 함께 꽃놀이도 하고 맛있는 화전도 먹고 싶네요. (막걸리도 같이 크흠...)
최애 캐릭터 2
김시열
이설의 그림자, 파수꾼
어린 시절, 시열은 다른 아이들과 함께 암자에 갇혀 지내야만 했다.
파수꾼을 양성하는 그곳에서의 수련은 치열하고 냉혹했다.
혹독한 수련에 수많은 아이가 목숨을 잃었고,
그 끝에 홀로 살아남은 시열은 파수꾼이 되어서야 암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파수꾼이 되면 자유를 얻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여지없이 빗나갔다.
파수꾼은 왕가의 핏줄을 지켜야 할 숙명을 띈 존재기에.
강산을 지키기 위해서 그는 강산의 곁에 늘 은밀히 머물러 있어야만 했다.
육인회 여섯 무사들의 숨통을 전부 끊어놓았으나, 이설(강산)을 살렸다.
참담했으나 시열은 마음을 다잡았다.
그거면 됐다. 난, 대의를 위했을 뿐이다.
하지만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은 늘 밤잠을 설치게 했다.
시열이 평상시에 개미 한 마리도 죽이지 않는 것은
지금껏 죽여온 많은 생명에 대한 참회일지도 모른다.
숙명을 위해 자신을 포기한 채, 살생을 하며 살아야 하는 비극적인 운명.
피로 얼룩진 빈 껍데기 같은 삶. 그것이 시열의 삶이었다.
이화원에서 마주친 홍주는 자신과 참 닮아있는 사람이었다.
마음이 폐허가 되어 껍데기만 남아있는 여인.
시열은 홍주의 마음을 채워주고 싶었다.
강산이 옥좌에 오르면, 그래서 이 숙명의 굴레에서 벗어나면..
이 여인과 함께 할 수 있으리라.
WHY?
제가 좋아하는 다른 캐릭터는 김시열입니다. 처음에 시열은 능글맞은 모습으로 노는 것을 좋아하는 자유로운 한량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굉장히 유쾌하고 장난기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홍주한테 진심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갔고 홍주의 거절에도 포기하지않았습니다. 이 자체도 매력적이지만 사실 한량은 시열이 파시꾼임을 숨기기 위해서 자쳐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진중하고 정의로운 모습까지 180도의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캐릭터는 누구보다 가슴 아픈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파수꾼이라는 직업이 자신의 주체성을 잃은 위치이기 때문이죠. 그는 선택되어진 삶을 살면서 사람들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살았고 실제로 동료들도 많이 떠나보냈을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애정이 가는 캐릭터이고 그의 앞에 행복한 꽃길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MBTI – ENFP
제가 생각한 시열의 MBTI는 ENFP입니다. 물론 파수꾼이었을 때 모습은 근면성실하고 질서 정연하며 냉정하고 이성적인 캐릭터같지만 이건 진짜 시열이의 모습이 아닐 겁니다. 파수꾼이라는 것을 알리기 전, 그리고 홍주랑 사랑할 때의 모습을 보면 자기효용감이 높고 매사에 긍정적이며 타인에게 싹싹하고 성격이 시원시원합니다. 또, 눈치가 빠른 편이지만 눈치 없는 척을 잘하고 한번 빠지면 모든 것을 다 바칠 만큼 열정적이며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사랑을 쟁취합니다. 홍주한테 하는 시열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시구이고, 행동 하나하나가 고백입니다... 설렌다 너란 존재😍 추가적으로 겉으로 볼 때는 걱정이 없어 보이나 의외로 진지하고 생각이나 고민이 많습니다.
사주고 싶은 음식
제가 시열에게 사주고 싶은 음식은 군밤입니다. 실제로 군밤에는 많은 비타민이 담겨져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력과 피로 회복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이제 파수꾼에서 벗어났으니까 간식으로 군밤 먹으면서 에너지 충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밤 같은 경우는 폐백에서 아들 많이 낳으라고 밤을 놓는데 홍주랑 자식 낳아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는 마음도 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밤은 시린 계절에 생각나는 따스한 추억 중에서도 삶의 지혜와 풍성한 사랑을 의미하고 있어서 유독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표현하는데 시열이도 파수꾼이었을 때의 모습은 이제 깊은 어딘가에 잠시 묻어두고 홍주랑 따스한 추억과 풍성한 사랑 나누면서 지혜롭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밤을 사주고 싶습니다.
wavve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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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
눈을 감아보면 아나봐
내 안에 가득 피어나는 너"
이상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블로그 포스팅이었습니다:)
진짜 눈이 맑아지는 것 같은 드라마였는데요😘
이야기도 흥미진진 했는데 무엇보다 대사 하나하나가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사극은 대사 하나하나씩 다시 곱씹어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막 피어난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 같은 이야기들이 가득한 <꽃선비 열애사>는 웨이브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다음에 조금 애절한 로맨스 드라마 리뷰로 컴백할게요✌
그 어떤 시간이든! JUST DIVE Wav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