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아름답다=너도 그렇다🌸
안녕하세요 KBS 미디어 평생 교육센터 서포터즈 10.5기(?)로 돌아왔습니다😀
왜 10.5기냐구요?
저번에 말한 것처럼 제가 10기 우수활동자로 뽑히면서 보상으로 강의 하나를 더 듣게 됐는데 그 리뷰도 올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제가 선택한 강의는 '풀꽃 시인 나태주와 함께하는 시간의 쉼표'인데요~
이 강의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힐링을 찾고 싶어서입니다💫
진짜 오랜만에 시를 마주하고 나태주 시인님의 감성을 느끼고 싶었어요💕
시험 때문에 공부하는거 말고요!
또 다른 이유는 제가 손편지 쓰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때 시를 같이 써주면 의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열심히 시 공부 해볼게요:)
오늘은 1강 리뷰를 바로 해보겠습니다✏️
1강. 풀꽃의 마음가짐으로
나태주 시인의 시 - 길지 않은 시에도 호소력 있는 울림을 주는 함축의 미학
시 - 하나의 너를 통해 무수한 너들을 부르는 글쓰기
<풀꽃> 연작 - 너를 보는 나의 눈길과 태도에 대해 말하는 시
꽃을 들여다보는 마음가짐 = 세상을 바라보는 삶의 태도
풀꽃 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스쳐가는 짧은 시간이 아니라 머무르기 위한 긴 시간을 들이는 것. 찬찬히 들여다볼 때 비로소 '너'를 알고 이해하게 된다. ('너'를 보는 '나'의 태도)
풀꽃 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형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 이웃, 친구, 연인으로 확대, 찬찬히 상대를 들여다보는 과정 함축
풀꽃 3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 우리의 삶을 명료하게 나타남 / 공감의 힘
꽃들아 안녕
꽃들에게 인사할 때
꽃들아 안녕!
전체 꽃들에게
한꺼번에 인사를
해서는 안된다.
꽃송이 하나하나에
눈을 맞추며
꽃들아 안녕! 안녕!
그렇게 인사함이
백번 옳다.
→ 인사 = 최초의 관계 맺기, 너와 네가 함께 관계를 맺어 가는 이야기, 스쳐 지나가는 것만으로 시의 삶에 들어올 수 없다
공생
빈방에 들어와 목이 마르다
물 한 잔 따라 마시며 보니
창가에 놓아둔 화분의 꽃이
시들어있다
이름도 낯선 덴드롱이란 꽃
어여쁘다 싶어 한 그루
얻어나 놓고 이렇게 며칠씩이나
물을 굶겨 시들게 했구나
급한 김에 먹다 만 물 반 컵을 우선
화분에 쏟는다
미안한 마음이 많이 헐해졌다
→ 나=화자, 너=꽃 / 물을 나눠 마시며 함께 갈증을 해소, 낯선 이름의 꽃이지만 낯설음과 가까워지려 들어온 덴드롱, 낯설음을 어여쁘게 하는 원동력, 무심코 창가를 봤을 때 너의 존재를 느끼고 너의 갈증을 이해하게 됐다, 노력과 배려 열린 마음가짐 필요
https://www.kbselife.com/pages/main.php
KBS미디어 평생교육센터
이라이프엠(elifeM) 온/오프라인 전문 교육기관 - One stop study
www.kbselife.com
이상 '풀꽃 시인 나태주와 함께하는 시간의 쉼표' 1강 리뷰였습니다💐
꽃이라는 주제로 저런 아름다운 시를 쓰다니 너무 멋지지않나요?
진짜 저렇게 문학적으로 공감해주면 감동일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풀꽃 1만 알고 있었는데 더 다양한 나태주 시인님의 꽃과 관련된 시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는데요:)
여러분들도 나태주 시인님의 시를 보면서 힐링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담에 더 감성적이고 따뜻한 시 가지고 돌아올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