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치키- 나는 로봇~ 노인들에게 힘을 주지🤖
안녕하세요 일주일 만에 두산인문극장 강연 리뷰로 컴백했습니다💓
이번 강연은 <노인과 로봇>으로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연구원 신희선 과학 학자님의 이야기를 듣고 왔는데요~
실제로 귀여운 인형들을 눈 앞에서 보고 지금까지 들었던 강의들 중에 가장 많이 웃었습니다!
그럼 오늘도 뜻깊었던 강연 내용 간략하게 전달해드릴게요✌
노인과 로봇
신희선 과학학자
일시 / 장소
6월 26일 19:30-21:30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간략한 소개
인간과 로봇이 함께 있는 것이 이제 낯설지 않은 시대다. 과거에 비해 점차 많은 로봇이 다양한 목적과 기능으로 인간의 곁에 자리하고 있다. 로봇은 외로운 인간에게 말을 걸고, 거동이 불편한 인간을 부축하고, 위험하고 힘든 일을 돕는다. 인간은 로봇에 마음을 붙이고, 기쁨과 슬픔을 나눈다. 로봇은 인간의 삶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로봇과 함께 인간은 어떻게 나이 들어가는가?
강연 요약
노인과 로봇이 묘사되는 방식
노인 - 신체적, 정신적으로 병들고 사회적으로 힘이 없는 노인, 경제적 능력이 없어 사회의 발전을 늦추는 존재
로봇 - 적극적이고 유능하며 지치지 않는 로봇, 인간의 일손이 부족한 곳에 투입되어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
* 일본 애니메이션 <노인 Z>(1991)나 SF 영화 <로봇 앤 프랭크>(2012)에 묘사된 것처럼 도움을 필요로 하는 노인과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로봇은 구도는 우리에게 이미 꽤 익숙한 설정
스페셜 탐사 스포트라이트 방송
ex. 로봇 '미니' - 할머니가 처음에는 거부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정이 생김
로봇은 할머니의 애창곡을 불러주고 반겨줌 / 할머니는 로봇에게 메리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말을 시키며 시간을 보냄
ex. 로봇 '귀요미' - 일하기 위해 투입된 로봇, 일을 제대로 못 하자 허수아비 시킴, 쉬고 있을 때 막걸리 가져와달라고 함, 시간이 한참 지나고 쟁반에다가 막걸리 가지고 옴, 할머니들 놀라옴
독거노인을 위한 돌봄 로봇 ‘효돌’
외관
어린아이의 외관을 지닌 봉제 인형의 형태의 로봇인 효돌
기능
- 능동적 대화로 생활,정서관리 (미리 설정된 시간에 맞춰서 기상, 식사, 복약 알 림 등을 주어 노인들이 건강한 일상생활 을 영위할 수 있도록 챙김 / ‘사랑한다’, ‘안아 달라’,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와 같은 애교스러운 말을 하여 노인들을 위안)
- 다양한 콘텐츠 제공 (음악, 체조, 퀴즈 등)
- 전화 요청 가능
- 치매 예방, 손운동
- 정감 있는 사투리
- 움직임 감지 기능 (노인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응급 상황 시 등록된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냄)
- 긴급 알림 단체 메시지
효돌이가 사랑 받는 이유?
노인들은 이 로봇이 하는 말들을 사랑의 이유로 꼽는다. 효돌을 개발한 엔지니어들은 호출하면 응답하고 물어보면 검색해 주는 인공지능 스피커가 취하는 요청—수행의 대화 방식 대신, 부르지 않아도 혼자서 끊임없이 말을 걸면서 노인을 ‘귀찮게’ 구는 방식을 택했다. 효돌은 노인이 어려움에 닥쳤을 때 등장해서 문제를 해결해 주고 가는 영웅의 역할 대신, 아무도 없는 노인의 곁에서 끊임없이 소리를 만들고 집 안의 적막을 깨뜨리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다.
이상 신희선 과학 학자님의 <두산인문극장 2023 : Age, Age, Age 나이, 세대, 시대> 강연 <노인과 로봇> 리뷰였습니다🧡
로봇이라는 존재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지만 사람을 능가할 수도 있는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해서 마냥 좋은 존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요~
이번에 이미지로 첨부한 귀여운 효돌이를 보고 이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효돌이가 마치 손자손녀처럼 옆에 남아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사회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강연을 보는 내내 효돌이에 대해서 후기를 말하고 진짜 하나의 인격체로 사랑해주는 노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웃음이 끊기지 않았습니다😄
또, 콘텐츠 시청을 좋아하는 저로서 실제 사례뿐만 아니라 영화와 같은 콘텐츠를 가지고 비유를 해줘서 더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죠:)
여러분들도 이번 기회에 로봇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건 어떨까요?
그럼 저는 더 재미있는 게시물로 찾아오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