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헬가 스텐첼 사진전> 스케치로 다시 돌아온 김민서입니다!
많이 기다리셨죠? 제가 몇 주동안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드디어 블로그를 올리는데요ㅠㅠ
아픈 다음에 힐링으로 친구랑 본 전시,,, 너무 완벽하더라구요!
티켓을 뽑았는데 귀여운 스티커와 투명 포카까지,,,,
그럼 전시의 현장으로 가볼까요?🧡
들어가니까 아름다운 작가님의 사진이 붙어있었는데요!
들어가기 전에 같이 한 컷 찍었답니다📸
헬가 스텐첼 작가님의 현장을 엿볼 수 있는 공간!!
민서야 제발 쓸데없는거 연출하지마,,,,🤔
SECTION 1. PORTRAIT (초상화)
헬가는 대부분 무생물을 주제로 작업하지만 때때로 사람의 신체 부위나 자기 자신의 모습에서 특이한 모양을 찾아 거기에 집중하기도 합니다. 보통은 자세히 들어다볼 일이 별로 없는 귀나 발가락 같은 부위들입니다. 소외되거나 관심 받지 못하는 신체 부위들이 헬가에 의해 드디어 재발견이 됩니다. 헬가의 자화상은 집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일상생활용품과의 위트 있고 장난스러운 상호작용을 보여줍니다.
들어가는 저를 반겨주는 영상,,, 진짜 넘 귀엽지않나요?😙
SECTION1의 전시장 모습인데요! 저는 이 두 사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먼저 왼쪽에 있는 사진은 2018년에 나온 <쌍둥이>라는 작품입니다
소품과 똑같은 표정과 모습을 한 사진이라니... 진짜 너무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작품은 2017년에 나온 <DIY 립 필러>라는 작품입니다
소품을 이용해서 자신의 입술을 표현한 사진인데요!
사소한 변화로 사람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주다니!!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 Tea Time (티타임)
사람들은 사용한 티백을 무심코 버립니다. 누군가는 다시 한 번 차를 우려내기 위해 접시 위에 쌓아두기도 합니다. 나는 꼭 재사용될거야 라며 헛된 기대를 품고 쌓여있는 티백처럼 헬가는 그들의 삶을 발견합니다. 헬가의 티백은 차를 읽고 수다를 떨고 귀여운 동물이 되기도 합니다. 장난기와 모험심이 가득한 티백 친구들을 만나보세요.
옆으로 넘어가니까 귀여운 티백들의 행진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실제 이 사진전에는 정적인 사진뿐만 아니라 동적인 영상도 있고 실제 사용한 소품들도 전시되어있습니다!
참고로 저 소품,,,, 제 최애입니다. 제 프사기도 하죠(。•̀ᴗ-)
SECTION 2. EDIBLE CREATURES (먹을 수 있는 존재)
헬가는 음식과 생활용품에 상상력을 더해 다양한 생명체를 탄생시켰습니다. 장난스럽고 명랑해 보이는 헬가의 작품들은 각자 독특한 성격을 가집니다. 이들은 서로 친구가 되고 온갖 종류의 이야기를 나누며 때로는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합니다. 먹을 수 있는 존재 시리즈는 헬가가 피칸 안에서 친근하기도 순박해 보이는 꿈을 발견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다른 동물들이 추가되면서 하나의 시리즈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시리즈에서 특히 잘 알려진 작품은 서로 완전히 다른 성격을 지닌 <크런치>, 2019와 <브레드 펫> 형제입니다. 탄생과 동시에 유명해진 <크런치>는 영국 내에서 수많은 밈이 생겼으며 주요 일간지인 메트로 1면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SECTION2의 전시장 모습인데요! 이 전시장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작품들이 많이 담겨있답니다🎈
순서대로 2019년에 나온 <크런치>, 2020년에 나온 <초코 캣>, 2022년에 나온 <브래드 펫>, 2020년에 나온 <피칸 베어>입니다🥬🍧🍞🍒
저는 먹을때 그냥 맛있다 우걱우걱하면서 먹는데 어떻게 집 안 물건들로 이런 아름다운 작품을 생각했을까요? 진짜 저희 집에 전시하고싶을정도로 귀여워요🐶
그리고 이런 멋진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제가 영상 하나를 촬영해왔는데요~
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와서 시청해주세용💚
블로그 쓰자 민서야,,, 열일하자!!
SECTION 3. CLOTHLINE ANIMALS (빨랫줄 동물들)
헬가의 장난스럽고도 단순한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멀리서 보면 단순히 동물이 먼저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동물의 형상을 구현한 다양한 작품의 소재감과 제각각 다른 모습의 풍경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캐릭터에는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과 목소리 그리고 스토리가 있습니다. 위 시리즈는 2020년 코로나 19 봉쇄 기간에 헬가가 부모님 댁에서 빨래를 널다가 시작되었습니다. 헬가는 널고 있던 멘투멘 티셔츠에서 말의 모양을 발견했고 곧이어 빨래집게와 수건을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페가수스> 2020가 탄생했습니다. 이 활기찬 메쿠우스 (말의 일종)는 대중들에게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마법 같은 영감을 주며 인터넷 세상을 구석구석 날아다녔습니다. 작품이 주는 영감은 봉쇄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강렬하게 전달되었습니다. 부드럽지만 감정 기복이 있는 자유분방한 소 <스무디> 2020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수많은 출판물과 온라인 콘텐츠에 등장하면서 가장 유명한 헬가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이 시리즈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를 돕기 위한 <평화>2022와 지구온난화에 맞서기 위한 <잠시만> 2021 등 헬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상에 대한 환경 작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SECTION3의 현장과 작품들입니다!! 아래 사진들 순서대로 2022년에 나온 젤다, 2022년에 나온 <코끼리>, 2020년에 나온 <스무디> 입니다! 헬가 스텐첼 작가는 빨래물로 다양한 동물들을 만든 것으로 유명한데요🦓🐘🐂
가장 대표적인 작품 <페가수스>는 어디에 있냐구요?
바로 여기있습니다! 유명한 사진인만큼 앞에서 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이 구성되어있답니다🐃
가까이에서 보니까 진짜 멋지더라구요,,,
지구온난화에 맞서기 위한 2021년 작품 <잠시만>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를 돕기 위한 2022년 작품 <평화>입니다
아름다운 작품으로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다니,,, 너무 예술적이지않나요?🐻❄️🕊
저도 이런 사람이 되고싶네요😍
헬가 스텐첼 작가처럼 빨랫감으로 직접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는데요!
저는 손재주가 없기에,,, 만들어져있는 귀여운 오리와 토끼 사진을 찍어봤습니당🦆🐇
미디어 아트까지~~🎥
SECTION 4. HOME PLAY (홈플레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 상상을 위한 놀이터가 됩니다. 어른들의 삶 속에 가장 평범한 순간을 통해 아이 같은 순수한 동심과 내면이 자극됩니다. 헬가는 단순한 재밋거리 이상으로 우리가 사는 방식을 탐구합니다. <바이트 크기> 2017는 편리한 콘텐츠들을 무분별하게 소비하도록 우리가 어떻게 유도하는지 보여주며 <맛있는 칠면조> 2019는 관습과 의식이 본래의 의미를 어떻게 무색하게 할 수 있는지 암시합니다. <히 삭스> 2017는 이 시리즈의 특별 작품입니다. 헬가의 작품 중 현재까지 유일하게 실존 인물을 모델로 한 작품입니다.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2022년에는 실크에 인쇄된 특별판이 고급스러운 골든 액자로 제작되었습니다.
제가 기억에 남는 두 작품인데요! 왼쪽에 있는 작품은 2017년에 나온 <스키니 스완>과 2017년에 나온 <히 삭스>입니다~
운동화 끈으로 백조를 만들고 다양한 색깔의 양말로 사람의 형태를 만들었는데요🦢🧑
빨랫감과 빨랫줄로만 작품을 만든게 아니라 각 의류로 하나의 작품도 탄생시켰답니다!!
여기에도 작품과 실제 소품도 전시되어있답니다!! 이 작품은 여러가지로 미디어 관련 진로를 가진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팝콘 한 알 한 알을 콘텐츠로 표현하다니,,,,⭐
헬가는 집 안에서 뿐만 아니라 건물 외부에서도 영감을 얻었는데요!
왼쪽은 2022년에 나온 <투티>, 오른쪽은 2020년에 나온 <가볍게 하기> 입니다~
빨래의 표정들이 넘 귀여워요 > <
SECTION 5. FOOD FOR THOUGHT (생각을 위한 음식)
이번 섹션의 모든 작품들은 음식을 사용해 제작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음식과 소품은 촬영이 끝난 후 작가가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이번 시리즈의 작품들은 비록 시각적 요소를 기반으로 하지만 심화된 개인적 사회적 문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헬가는 창의성, 규범준수, 지속 불가능한 소비 등의 주제를 담아냅니다. <딱 맞음> 2018은 자신만의 길을 가거나 여러 사람 사이에도 자신의 독특함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장난스럽게 반영한 작품입니다. <노란색의 다섯 가지 그림자> 2017와 <펜슬 마키> 2019는 '어떻게 색의 경계가 작가의 창의성을 더욱 자극하는가'라는 창의성을 주제로 합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색션인데요! 귀여움 총집합이라고 볼 수 있어요🎶
순서대로 2017년에 나온 <찰떡궁합>, 2017년에 나온 <스파게티 스노우 맨>, 2022년에 나온 <번 아웃>, 2019년에 나온 <아보카도 합창단>, 2019년에 나온 <스트레칭 (팬 메이크맨)>, 2017년에 나온 <아침 식사 대화>입니다🌽🍝🍞🥑🥞☕
진짜 싹 다 훔쳐서 저희 집에... 죄송합니다ㅎㅎ
그만큼 진짜 너무 귀엽고 아름다워요🕶
마지막으로 영상 보고 갈게요~
이상 집 안의 초현실주의 <헬가 스텐첼 사진전> 현장 스케치 특파원 김민서였습니다(?)
진짜 넘 뜻깊고 재밌는 시간이었는데요~🤗
전시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하셨으면 좋겠어요!!
완전강추입니당✨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찾아올 것을 약속하며 물러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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