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감탄하는 하리보의 역사🌟

 

안녕하세요 이번 게시물은 저번에도 말했듯이 뛰어난 하리보의 역사에 대해 한 번 적어보려고 합니다!!

진짜 보면서 하리보가 지금 젤리 기업에서 알아주는 기업으로 올라가기까지의 과정이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바로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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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리겔 시니어

1893년 4월 3일, 독일 분에 있는 프리스 도르프에 사는 피터 리겔과 아그레스 리겔 부부 사이에서 한 사내아이가 태어납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한스 리겔 시니어 훗날,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젤리, 하리보를 만든 인물입니다. 한스의 아버지 피터는 건축가였는데 한스가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로부터 한스에게 건축 도면을 그리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한편 그 무렵 한스는 본의 남동쪽 고데스베르크에 있는 플로우트겐 운트 마이어 감초 공장에 들어가서 사탕 만드는 법도 함께 배우게 됩니다. 아버지는 한스가 건축가가 되길 원했지만 5년동안 사탕 공장에서 일하며 견습과정을 마친 한스는 결국 제과 일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1913년 경, 한스는 노이스의 사탕 공장에서 숙련공 과정을 시작했고 1년 정도 근무한 뒤 독일 오스나브뤼크에 있는 제과 공장으로 이직하여 제과 경력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1914년 7월 28일 제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면서 상황이 급변하게 됩니다. 한스에게 입영통지서가 도착했고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된 것입니다. 1918년, 4년간의 전쟁 끝에 결국 독일이 항복을 선언하면서 한스는 본으로 다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는 전쟁 당시 입은 부상으로 인해 약간의 청력 상실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스는 제과일에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본업에 서둘러 복귀했습니다.

 

#하리보의 탄생

오비하우젠에 있던 제과 공장에서 잠시 일한 한스는 본 케세니히에 있는 하이넨이라는 제과 공장으로 이직했습니다. 이후 이곳에서 몇 개월간 캔디 메이커로 일하던 한스는 하이넨에 투자하여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렇게 하이넨 제과 공장의 이름은 하이넨 우트 리겔로 변경됩니다. 하지만 한스는 본인 만의 제과 공장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1920년 12월 13일 그는 본 케세니히에 있는 집을 하나 매입해서 집 뒷마당에 있던 작은 세탁실에 자신만의 사탕 생산을 위한 회사를 설립합니다. 이곳이 바로 하리보입니다. 하리보는 자신의 이름인 HAns RLegel과 도시 이름 BOnn에서 철자를 따와 만든 이름입니다. 비록 작은 세탁실이었지만 한스는 설탕 한 자루, 석판, 의자, 화덕, 구리 솔, 롤러를 하나씩 구비하여 사탕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1921년 한스가 게르트루드 비안덴이라는 여성과 결혼하게 되면서 게르트루드는 하리보의 첫 직원으로 들어와 함께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스는 달콤한 사탕 만드는 일을 담당했고 게르트루드는 자전가를 타고 마을에 나가 판매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들이 기대했던 만큼 사탕이 잘 팔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스는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러다 그는 1800년대 독일 축제에서 인기를 끌었던 춤추는 곰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렇게 1922년 한스는 춤추는 곰에서 영감을 받아 젤라틴을 베이스로 한 새로운 사탕을 만들게 되는데 바로 탄즈베렌이었습니다. 탄즈베렌은 우리말로 춤추는 곰이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대성공! 수많은 아이들이 탄즈베렌과 사랑에 빠졌던 겁니다.  매일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탄즈베렌을 배달하던 한스의 아내 게르투르드는 점차 배달량이 늘어남에 따라 19203년부터는 플랜카드를 매단 사업용 차량을 인수하여 타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강제 퇴위당하여 네덜란드로 망명한 독일 제국의 마지막 황제 빌헬룸 2세는 탄즈베렌을 가리켜 바이마르 공화국이 만든 최고의 제품이라고 평했다고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1923년 한스와 게르트루드 사이에 첫째 아들 한스 리겔 주니어가 태어나고 이어서 1924년에 딸 아니타, 1926년에 둘째 아들 폴이 태어나게 됩니다. 그러는 사이 1925년, 한스는 리코리스, 우리말로 감초라는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처음 만들어진 제품은 하리보 로고가 찍힌 리코리스 스틱이었는데 이후 동그랗게 말린 리코리스 휠을 출시했습니다. 또한 같은 해, 한스는 까만 탄즈베렌인 슈바르츠베어도 출시했습니다. 하리보에서 출시한 제품들은 저마다 큰 인기를 얻었고 덕분에 넓은 땅을 매입하여 새로운 생산시설과 저장시설을 지으며 확장했습니다. 그렇게 하리보는 1930년에는 직원 160명, 1933년에는 400명에 이를 정도로 크게 성장하게 됩니다. 이때 하리보는 단순하면서도 분명한 메시지를 담은 새로운 슬로건을 만들었습니다. "haribo macht kinder froh" 우리말로 "하리보는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렇게 분명 하리보는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939년 9월 1일, 하틀러의 나치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한 것을 시작으로 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습니다. 나치 독일이 거의 모든 공장에 탱크 제조를 의무화함에 따라 하리보의 사탕 제조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원료 공급이 어려웠기 때문에 하리보는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그러다 나치 독일이 연합국에 밀리면서 한스와 두 아들인 한스 주니어와 폴은 연합군의 포로로 잡혀 수용소에 갇히게 되는데 결국 1945년 3월 31일, 한스는 52살의 나이로 수용소에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골드베렌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게르트루드는 남편 한스를 대신하여 하리보의 경영을 맡게 됩니다. 400명에 달하던 직원 수는 30명으로 크게 줄었지만 다행히 본에 있던 생산 공장은 피해가 적어서 다시 작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1946년 두 아들 한스 주니어와 폴이 수용소에서 풀려나 돌아오면서 어머니로부터 경영 전반에 대해 배우며 인계받았습니다. 한스 주니어가 마케팅과 판매를 포함한 상업적 측면을 감독했고 폴이 제품 생산 관리를 담당했습니다. 그렇게 하리보의 새로운 세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전쟁 직후에는 원료 부족으로 생산 자체에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점차 하리보의 사탕 생산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1950년에는 직원 수가 무려 1000명에 이를 정도로 재기에 성공하게 됩니다. 심지어 1957년에는 아버지 한스  리겔 시니어가 초등학교 졸업 후 입사했던 클로우트겐 운토 마이어를 인수하는 등 주변 사탕 제조회사들을 인수하며 회사를 키워갔습니다. 그러단 1960년, 하리보는 탄즈베렌의 차기작이자 하리보의 전설적인 제품이 되는 골드베렌을 출시했습니다. 골드베렌은 탄즈베렌과 비교하여 좀 더 귀여운 모양으로 디자인되었다고 하는데 처음 디자인된 골드베렌의 디자인을 열심히 찾아보았으나 안타깝게도 포장 디자인밖에 찾을 수 없었습니다.  어쨌든 덕분에 하리보는 어린이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이 시기 한스 주니어와 폴은 기존 슬로건인 “하리보는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든다”에 “그리고 성인들도”라는 문구를 추가했습니다. 하리보의 타겟층을 전 연령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었던 겁니다. 이후 1967년, 하리보 골드베렌은 독일 특허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등록 상표로 인정받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1978년, 골드베렌의 디자인은 또 한 번 변경되었습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길게 뻗어 나왔던 곰의 네 발을 짧게 하여 지금의 작고 세련된 모습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골드베렌이 지금의 모습을 갖춰가는 사이 하리보는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스웨덴 등 유럽 곳곳에 있는 사탕 제조회사를 인수하며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갔고 1982년에 이르러 미국 대륙에 상륙하기에 이르렀습니다. 1986년에는 유럽에서 꽤 인기있는 마오암이라는 사탕을 제조하던 에드문트 뮌스터를 인수했는데 이곳을 인수한 덕분에 초 현대식 시설로 회사를 확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1989년, 빨간 나비 넥타이를 맨 마스코트, 골드베렌이 하리보 골드베렌의 포장에 디자인되면서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 마스코트 골드베렌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후로도 하리보는 전세계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전세계 10개국 16개의 공장에서 7000여 명의 직원들에 의해 1000여 종이 넘는 구미 젤리 제품이 생산되어 10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8년 미국 시장 구미 젤리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16년 이후 매해 구미 젤리 부문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리보의 색깔

하리보는 다양한 색깔로 만들어집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하리보와 독일에서 생산되는 하리보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빨간색이 산딸기 맛, 주황색이 오렌지 맛, 초록색이 딸기 맛, 흰색은 파인애플 맛, 노란색은 레몬 맛이 납니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연한 빨간색이 추가되어 딸기맛을 내며 초록색은 사과 맛이 납니다. 질감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독일산이 좀 더 단단한 반면 미국산은 훨씬 부드러워 씹기 쉽다고 합니다.

 

#Top25

앞서 언급한 대로 하리보는 무료 1000여종이 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 25가지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25위는 피코발라로 약간의 푸석한 식감의 캐러멜을 단단한 식감의 젤리가 감싸고 있는 제품입니다. 24위는 공룡 모양의 하리보 디노사우르스, 23위는 개구리 모양에 배 부분이 복숭아 맛의 흰색으로 덮여진 하리보 프로그입니다. 22위는 진짜 산딸기처럼 만들어진 하리보 베리스, 21위는 마치 스파게티와 같이 구미 젤리를 길쭉한 면발처럼 만든 하리보 사우어 슈게티입니다. 첨고로 사우어라는 단어가 붙으면 상큼한 맛을 내는 가루가 덮여있습니다. 20위는 하리보 해피 체리스, 19위는 스머프 같은 파란색 몸통에 노란색, 빨간색으로 맛의 차이를 두었으며 사우어 가루가 덮어진 하리보 사우어 스머프, 18위는 여기에 사우어가 빠진 그냥 하리보 스머프입니다. 17위는 앞서 나온 프로그와 달리 흰색 부분이 마시멜로로 되어있으며 빨강, 노랑, 초록색 개구리로 구성된 하리보 미니 레인보우 프로그입니다. 16위는 하리보 슈레켄으로 리코리스 휠과 같이 동그랗게 말려있는 모양인데 콜라맛, 사과맛, 오렌지맛, 레몬맛, 딸기맛으로 이렇게 5가지 맛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5위는 방울뱀을 뜻하는 하리보 레틀 스네이크, 14위는 하리보 알파벳 레터, 13위는 사우어 가루가 뿌려진 탄산 콜라 맛의 하리보 피지 콜라입니다. 12위는 하리보 크라운 피시, 11위는 하리보 해피 콜라, 10위는 하리보 푸르트 샐러드입니다. 9위는 하리보 컬러 라도로 다양한 종류의 하리보가 랜덤으로 섞여있는 제품인데 리코리스 샌드위치 딸기 맛, 캐러맬 맛 리코리스, 초콜릿 맛 리코리스, 오렌지 코코넛 맛 리코리스, 코코넛 맛 리코리스, 코코넛 3단 리코리스 샌드위치 등 주로 리코리스를 다양한 종류에 캐러멜이 덮고 있는 애들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8위는 신맛의 뱀과 단 맛의 뱀이 한 쌍으로 묶여있는 하리보 트윈 스네이크, 7위는 신 맛의 곰과 단 맛의 곰이 한 쌍으로 묶여있는 하리보 바르헨-파르헨, 6위는 하리보 사우어 골드베어, 5위는 복숭아 맛의 하리보 피치, 4위는 스테디셀러인 하리보 골드베어입니다. 3위는 감자튀김과 같이 사각 스틱 모양에 사우어 가루가 뿌려진 하리보 사우어 폼스입니다. 2위는 생강 맛과 레몬 맛의 조화로 만들어진 하리보 진저 레몬, 그리고 대망의 1위는 하리보 그레이프프루트입니다. 자몽을 단면으로 잘랐을 때 보이는 조각피자 모양으로 만들어진 연노랑, 연분홍 색의 하리보에 사우어 가루가 뿌려져있는 제품입니다. 

 

출처 - 무려 100년이 넘은 최강 젤리 하리보의 역사 [브랜드 스토리] , https://youtu.be/caIiwh85t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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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포브스 코리아'에서도 하리보에 대해서 다뤄서 영상 링크 첨부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bRaZB92f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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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하리보의 역사에 대해 적어봤습니다~

맛있는 젤리와 뛰어난 기업... 참 고군분투해서 높은 자리에 올라간 것 같아요!

하리보에 더 사랑에 빠진 느낌입니다🧡

그럼 저는 다시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두번째 게시물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