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에 보기 좋은 단편 영화 2탄🫧

안녕하세요 저번 게시물에서 예고한 대로 2탄으로 바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영화 3편도 단편영화이지만 보고 난 후에 남는 여운은 엄청 긴데요~

공감이 갈만한 이야기, 판타지적인 상상, 감동적인 반전까지 담고 있는 영화들입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영화 3편 시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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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0%-99.99% / 권순모 / 한국 / 판타지 / 3min

줄거리
내일부터 해가 뜨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일몰을 보러가는 4명의 친구들. 마지막 일몰을 바라보며 그리고 사실상 지구의 종말을 바라보며 그들은 생각을 하는데..

 

나의 리뷰

이 이야기는 혹성으로 인해 지구가 태양계를 밀어내기 전 날 4명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그들은 내일 죽을 수도 있지만 0.01%의 가능성을 믿고 지금처럼 살아가기로 하며 하루를 즐깁니다. 레트로 감성의 화면도 너무 좋았고 석양 밑에서 누구보다 신나게 달리는 넷을 보면서 꼭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처럼 느껴졌어요📸

 

2. 마지막 장면 / 이서연 / 한국 / 드라마 / 12min

줄거리
주연과 원우는 오래된 친구이다. 다빈은 주연을 통해 원우와 친해지고 싶어하고, 셋은 사진 과제를 함께하게 된다. 주연은 자꾸만 가까워지는 둘의 사이에서 미묘한 감정을 느낀다.

 

나의 리뷰

이 이야기를 보면서 제가 주연의 입장이라면 너무 서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자신이 친했던 친구, 거기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가장 친한 친구한테 뺏기는 거 경험 있는 저로서 너무 화가 났습니다. 다빈이가 너무 여우처럼 느껴졌어요! 특히 마지막에 주연이가 "우리 친구야? 나 너 좋아해. 그래서 다시는 너 안 보고 싶어. 그러니까 나한테 이렇게 애매하게 굴지 마." 여기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3. 아지랑이 / 조한새임 / 가족 / 14min

줄거리
추억의 장소에서 몇일째 오지 않는 자신의 여자친구 민희를 바보처럼 기다리는 청년 형식은 민희의 실루엣을 보고 그녀를 찾아 헤매지만 나타나지 않는데,

 

나의 리뷰

가족 영화인만큼 마음이 뭉클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형식은 매일 헤어진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꽃을 들고 추억의 장소에서 기다리는데요. 실제로 그녀를 만나기도 하지만 그건 잠시 행복한 꿈이었습니다. 그리고 쓰러져있는 그를 친구가 발견하기도 하죠. 하지만 장면이 전환되면서 할아버지가 등장합니다. 실제는 그저 할아버지가 먼저 떠나버린 아내를 그리워하는 이야기였던 거죠. 많은 기억을 잃어버린 할아버지일지라도 그저 아내를 매번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모습이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뒤에 할아버지가 혼자 아내한테 하고 싶은 말을 먹먹하게 혼자 읊조리는 것도 제 마음을 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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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Bl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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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무비블록에서 보기 좋은 설날 단편 영화 3편 리뷰 전해드렸습니다~

2024년에도 무비블록에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계속해서 업로드되고 있는데요😉

항상 보고 싶은 영화가 넘쳐나지만 바쁜 제가 너무 원망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틈틈이 찜 목록에 넣어놓은 영화 봐야겠어요💜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재미있는 영화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