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시 새로운 BL 콘텐츠를 소개하러 왔습니다😀
이번에는 드라마에 이어 영화들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첫 번째로 소개할 작품은 오직 웨이브에서 먼저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바로 버들처럼 부드러운 사내와 단목처럼 단단한 사내, 그리고 발랄하고 예쁜 여인이 나오는 영화, <그림자 고백>인데요!
이 세 명은 소꿉놀이 친구들로 각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혼란스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연 이 세 명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표현하기도, 반응하기도 어려운 시대 속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그럼 바로 제 리뷰 보고 웨이브로 달려갑시다🏃♂️
간략한 소개
개봉
2023.11.24
출연진
최민기 (윤호 역), 박상남 (재운 역), 홍승희 (설 역), 함은정 (초희 역) 등
로그라인
시대의 금기에 맞서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픈 조선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시놉시스
뜨거운 여름, 나조차도 몰랐던 첫사랑이 시작됐다!
소꿉친구인 ‘윤호’(렌(최민기)), ‘재운’(박상남), 그리고 ‘설’(홍승희)
매일같이 어울려 놀던 세 사람은 성년식을 앞두고도
변함없이 서로를 가장 의지하며 우정을 이어간다
하루가 매일같이 만나던 어느날,
‘윤호’는 그 애에게 주체할 수 없이 두근거리는 마음을 깨닫고,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혼자만의 첫사랑을 키워가는데…
우정 뒤에 숨어 있던 감정의 이름은, 사랑
조선 청춘들의 눈부신 성장 연애담이 시작된다!
주목할 점
로맨스 작품에서 가장 많이 건드리는 소재 첫사랑! <그림자 고백> 또한 모든 것이 어색하고 어설픈 첫사랑을 소재로 다루고 있는데요. 하지만 첫사랑은 항상 성공하지 않죠. 어딘가 애잔하고, 애달픈 그 감정이 담긴 사랑을 보면서 옛날 추억 한 번 되돌아봅시다🙊
명장면 / 명대사
재운이 송도로 떠나게 되는 디데이 날, 견습 기생한테 온 편지를 발견한 재운은 설이한테 아는 사람이냐고 묻는데요. 설이는 이상한 사람 아니라고 가기 전에 잠깐 만나주라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설이는 재운한테 편지를 보낸 사람으로 예측되는 사람을 울면서 예쁘게 화장을 해주죠. 왜 우는 걸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바로 보러 오세요~ 다시 영화 내용으로 돌아오면 노을이 지는 저녁, 그 사람은 치마를 뒤집어쓰고 재운을 기다리고 그가 오자마자 치마를 내리는데... 여자 화장을 한 윤호였습니다. 하지만 재운은 윤호를 못 알아보는듯한 눈치이죠. 그리고 둘은 이야기를 하는데 재운은 자신은 혼처가 정해져있다며 거절을 하며 떠나려고 합니다. 그때, 윤호는 재운에게 다른 여인들보다 체구가 크고 목소리가 낮아서 흉하지 않냐고 묻는데요. 이에 어느 여인보다 아름답다고 말을 하고 윤호의 이야기를 하죠. 재운은 윤호를 동무, 형제라고 지칭하는데 윤호 입장에서는 마음이 찢어졌을겁니다. 이 이상의 관계로는 발전하기 힘든 운명을 깨달았을 거예요. 그렇게 둘은 제대로 손 하나 맞잡지 못하고 이별을 하게 되는데 과연 재운은 진짜 윤호를 못 알아본 것인지, 그리고 둘의 관계는 이렇게 끝이 날지!! 웨이브로 와서 확인해주세요😂
"마음이 너무 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혹여 너무 아프지 않았으면 합니다."
관전 포인트
1. 배우들의 도전
<그림자 고백>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3명의 주인공의 이야기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요. 캐스팅된 배우들 모두 첫사랑을 표현하는데 최적화된 배우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먼저, 최민기 배우님은 지난 2012년 가수 '뉴이스트'에서 '렌'으로 데뷔 이후, 2023년 7월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배우로 연기하기 힘든 윤호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했죠. 그리고 박상남 배우님은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부터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군검사 도베르만>, <너는 나의 봄>부터 이번에 영화 <범죄도시3>까지 출연하며 연기력이 증명된 배우로 이번에도 서자 출신의 양반이지만 다정하고 강단이 있으며 말끈함 외모와 문무를 겸비한 재운 역을 맡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몰락한 양반가의 장녀로 가장의 역할을 도맡아 하면서도 밝음을 잃지 않는 '설' 역은 홍승희 배우님이 연기했는데요. 영화 <더 문>부터,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나빌레라>, <바람과 구름과 비>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그녀는 이번에 사랑에 빠진 설이의 모습을 진솔하게 표현해냈습니다.
2. 아름다운 로케이션
<그림자 고백>은 정통 사극 분위기보다는 젊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는데요. 버들 같은 도령, 남자다운 도령, 그들의 옆에 있는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며 당당한 여성을 시종일관 초록이 가득한 배경으로 젊음의 초롱초롱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다가 후반부에 감정이 고조된다던가, 또는 갈등이 드러나면서부터는 해가 지는 노을의 붉은빛을 조명하여 그들의 순탄치 않은 미래를 보여주죠.
최애 캐릭터
윤호
병판 댁 장자로, 어릴 적부터 몸이 약해 소꿉친구 ‘재운’과 ‘설’의 걱정을 한몸에 받지만 셋 중 가장 강인한 마음을 가진 인물
WHY?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윤호입니다. 윤호는 병판대감의 장자이자, 그 누구에도 말할 수 없는 첫사랑을 깨닫는 인물인데요. 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고 심지어 자신의 몸 또한 언제 세상을 떠날지 모르는 상태여서 더욱더 혼란스러웠을 겁니다. 혼자만의 비밀을 누구에도 털어놓을 수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는 씩씩하게 친구들 앞에서 웃어주죠. 그리고 재운이가 서자라는 이유로 모욕적인 발언을 들을 때 자신은 재운이 중인이든, 노비이든 친구 했을 것이라고 하며 치켜세워주는 따뜻한 마음씨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재운이가 기생들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 질투도 하고 동무 너 나 하라며 간접 고백까지하는 귀여움도 가지고 있어요. 설이한테는 자신 또는 집안의 이익 때문에 친구가 외로워지는 걸 바라지 않아서 하는 말과 행동도 마음이 찢어지지만 뭉클했고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다는 걸 또다시 느꼈습니다. 추가로, 여장한 윤호... 예뻐요(?)
MBTI - INFP
제가 생각한 윤호의 MBTI는 INFP입니다. 윤호는 정해진 길로 무조건 가야 한다기보다는 자기만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가 생각하는 인물인데요. 그리고 타인의 정서를 잘 이해하고 원만한 관계를 맺으며 좋아하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또한, 이상적이고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며 한번 마음을 연 상대에게 애정을 쏟지만 직접적으로 하지는 못하는 소극적인 성격이죠. 추가로, 상대가 조금이라도 무관심을 보이면 마음이 약해서 상처를 쉽게 받고 관계를 쉽게 못 끊습니다.
윤호의 미래를 예측하는 타로 카드🃏
윤호의 미래를 예측하는 카드로 '죽음' 카드를 가져왔습니다. 제가 항상 긍정적으로 예측을 했지만 윤호에게 놓인 상황들과 시대적 배경을 알기에... 마음이 아프지만 무조건 긍정적으로 해석하기에는 어렵겠더라고요. 일단 이 카드는 오랜 사고방식 끝으로 성장을 억제하는 것들 또는 억압된 세상에서 자신을 해방시킬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어쩌면 윤호도 재운에 대한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닫기 훨씬 전부터 그를 좋아했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익숙한 상황도 받아들이기 힘든 사랑이기에 계속 부정했겠죠. 그러나 이제 윤호도 그런 억압된 세상에서 용기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저 또한 그런 윤호의 행동을 응원하지만 피할 수 없는 현실은 가혹하죠. 물리적인 죽음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어떠한 상황의 영향으로 죽음과 같이 새로운 변화 또는 고통을 겪게 될 것으로 봅니다. 과연 그가 이런 고난을 이겨낼지, 아니면 무너질지는 웨이브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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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영화 <그림자 고백> 리뷰였습니다❤️🩹
제목처럼 이 영화는 떼고 싶어도 뗄 수 없는 그림자와 같은 사이를 감성적으로 표현해내고 있는데요:)
시대적 상황도 말 한마디 하기 힘든 조선이여서 그 애절한 정서가 더 잘 구현되었습니다🙂
보고 나서 계속 여운이 남고 마음이 시렸던 것 같아요~
추운 겨울, 사춘기 시절의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그림자 고백>은 웨이브에서 먼저 시청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는 애절하기보다는 상큼발랄한 로맨스 영화 리뷰로 돌아올게요!
요즘은 웨이브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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